글로벌 테크 리서치서 AI 신약개발 플랫폼 예로 '딥매쳐' 등재
'드러그 에셋' 공개·판매 시스템 구축…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신테카바이오(1,537원 ▲6 +0.39%)는 '도메인 특화 모델'(DSM)이 최근 글로벌 테크 분석 기업 가트너(Gartner)가 발표한 AI(인공지능) 리포트에서 연구개발(R&D)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한 대표 성공 사례로 조명됐다고 10일 밝혔다.
가트너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특정 영역에 최적화된 DSM이 범용 AI 대비 에너지 소비를 최대 70% 절감하며 산업 R&D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신테카바이오의 독자적 AI 플랫폼 기반 DSM이 신약 후보물질 발굴 기간을 기존 3~5년에서 6~12개월로 최대 4년 이상 단축하고, 실제 화합물 합성을 80% 축소해 실험실 화학 폐기물과 자원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인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신약개발 특화 모델을 기반으로 다수의 연구 프로젝트를 고효율 AI 플랫폼상에서 구동해 호보물질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있다. 자체 DSM 기술을 바탕으로 △신규 저분자(합성신약) 물질 발굴 △저분자 개량신약 설계 △항체 바이오베터 개발이라는 3대 핵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실제 유효 물질들을 지속적으로 도출해 왔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렇게 확보된 검증 물질들을 글로벌 파트너사가 한눈에 확인하고 도입할 수 있는 '드러그 에셋'(Drug Asset) 형태의 공개·판매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술이전과 상용화를 한층 가속화하는 R&D 체계를 완성하는 게 목표다.
저분자 분야에선 주력 AI 플랫폼인 '딥매쳐'(DeepMatcher)를 기반으로 신규 화합물질 발굴과 개량신약 설계를 동시에 추진하며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의 경우 기존 화합물의 약효 활성은 유지하면서 선택성은 향상시키고 독성은 낮춘 유효 후보물질들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독자적인 신규 특허권까지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완성했다. 대규모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탐색하는 신규 저분자 후보물질 발굴도 병행해 다각화된 저분자 파이프라인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가 공개할 예정인 항체 바이오베터는 독자적인 항체 특화 DSM 플랫폼 'Ab-ARS'로 기존 블록버스터 항체의 골격을 AI로 재설계해 기존 항체와 동등하거나 일부 우수한 결합력을 유지하면서 용해도는 최대 20배까지 향상시킨 후보물질이다. 해당 기술은 PD-1, PD-L1, CTLA-4, HER3 등 주요 면역항암 타깃은 물론 BTLA, IL-4Rα, IL-1β, ACVR2B 등으로 적용 범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도출된 일부 결과물은 데이터의 객관적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에서 독립적인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AI 신약개발은 이제 단순한 모델 개발 경쟁을 넘어 실제 산업 혁신을 이끌어내는 플랫폼 경쟁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신테카바이오는 AI 플랫폼을 활용해 항체 바이오베터, 저분자 개량신약, 신규 신약 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드러그 에셋 팩토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AI 플랫폼의 진가와 경쟁력은 단지 알고리즘의 우수성이 아니라, 글로벌 기술이전이 가능한 유효 드러그 에셋을 얼마나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가에 의해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