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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부 김선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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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올들어 '인 비보' CAR-T에 14조 베팅…'K-바이오'도 잰걸음
일라이 릴리가 올해 생체 내(in vivo) 키메라항원수용체-T세포(CAR-T) 치료제 개발사 2곳을 연달아 인수하며 최대 94억달러(약 14조원)를 베팅했다. 서로 다른 기술을 모두 확보한 만큼 각각 자가면역질환과 암에서 생체 내 CAR-T 치료제의 가능성을 확인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선 기존 CAR-T 치료제 개발 경험을 보유한 앱클론, 큐로셀뿐 아니라 리보핵산(RNA) 기술에 강점을 지닌 알지노믹스 등이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생체 내 CAR-T 치료제에 대한 초기 연구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선급금 32억5000만달러(약 4조7760억원), 최대 70억달러(약 10조원) 규모에 생체 내 CAR-T 치료제 개발사 켈로니아 테라퓨틱스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또다른 생체 내 CAR-T 치료제 개발사 오르나 테라퓨틱스를 최대 24억달러(약 3조5000억원) 규모에 인수한 지 약 2개월만이다. 이로써 일라이 릴리는 생체 내 CAR-T 치료제의 주요 개발 방식 두 가지를 모두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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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 ESCMID서 M10 기반 항생제 내성 진단 임상 가치 입증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병 학회 'ESCMID 글로벌 2026'에 참가해 M10 기반 항생제 내성 진단 솔루션 경쟁력을 입증하며 유럽 시장 확대를 본격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6회를 맞이한 ESCMID 글로벌은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병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술대회 중 하나로, 독일 메쎄 뮌헨에서 5일간 진행됐다. 지난해 행사엔 전 세계 148개국에서 약 1만6000명의 전문가가 참석하고 249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도 글로벌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전시가 진행되는 4일간 대형 부스를 운영하고 지난 20일엔 단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시 부스에선 지난해 11월 처음 시장에 공개된 화학발광 면역분석 플랫폼 '스탠다드 아이'(STANDARD i)를 비롯해 유럽의 진단 환경에 적합한 현장분자진단 플랫폼 '스탠다드 엠텐'(STANDARD M10, 이하 M10), 유럽 내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형광면역진단 브랜드 '스탠다드 에프'(STANDARD F)를 중심으로 주요 장비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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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코스맥스와 남성형 탈모 재현 플랫폼 공동개발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코스맥스와 전분화능 줄기세포 기반 모발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해 남성형 탈모를 실험실 환경에서 재현하고치료 효능을 평가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동 개발, 피부과학 분야 학술지인 '저널 오브 더마톨로지컬 사이언스'(Journal of Dermatological Science)에 게재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탈모 치료제와 기능성 화장품 소재의 효능을 동물실험 없이 인간 세포 수준에서 검증할 수 있는 인프라다. 신약 개발사는 물론 화장품 기업에도 즉시 제공 가능한 서비스형 플랫폼으로 수익화가 가능하다. 이번 협력은 코스맥스의 소재 개발 역량과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플랫폼 기술이 결합돼 연구개발과 상업화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러한 성과가 향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오가노이드는 환자나 공여자의 줄기세포를 채취해 3차원으로 배양한 미니 장기다. 이번에 개발된 모발 오가노이드는 전분화능 줄기세포를 100일 이상 장기 배양해 실제 모낭 구조를 포함한 3차원 조직체를 표준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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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日서 '스테키마' IV 제형 허가 획득…IBD 주요 적응증 확대
셀트리온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정맥주사(IV) 제형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를 통해 기존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을 적응증으로 하는 피하주사(SC) 제형에 이어 크론병(CD) 적응증을 추가 확보하며 치료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투여 환경과 환자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처방이 가능해져 스테키마의 제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일본 우스테키누맙 시장은 고수요 시장으로 평가되는 염증성 장질환(IBD) 영역에 전체 매출의 약 97%가 집중돼 있다. 셀트리온은 그 중 약 절반을 차지하는 CD 적응증을 확보하면서 IBD 시장 진입이 가능해진 만큼 점유율 확대에 더 속도를 낼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에 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 허가도 추가해 '풀라벨'(Full Label) 제품으로 일본 우스테키누맙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일본에서 항암제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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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스메드, 日 LAD에 전략적 투자…"초정밀 영상 처리 기술 선점"
리브스메드가 일본 초정밀 영상 처리 기술 기업 LAD(Logic and Design·로직 앤드 디자인)와 전략적 투자 및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리브스메드는 복강경 수술의 시야 한계를 근본적으로 넘어설 차세대 고해상도 영상 기술이 의료 현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영상 기술 시장의 선점을 위해 선제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설립된 LAD는 독자적인 이미지 개선 알고리즘과 첨단 해상도 복원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의료 영상부터 국방 및 정밀 계측까지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우수성을 검증받았으며, 미국과 한국 등 주요국에 등록된 국제 특허(PCT)를 통해 보호받고 있다. LAD의 주주 구성은 일본 내 방위산업 선도 기업, 대형 의료기기 유통 그룹, 정밀 계측 분야 상장사 등으로 이뤄져 있다. 리브스메드는 글로벌 복강경 영상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복강경 수술용 카메라 분야에서 LAD와의 배타적 기술 협력 권리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고해상도 영상 시대에 가장 먼저 진입하겠단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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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높아진 'VRN11' C797S 환자군 ORR…가속승인 기대감↑
보로노이가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VRN11'의 임상 1상 결과를 추가 공개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가속승인 기대감을 높였다. 승인 신청의 근거가 될 임상 1b/2상의 초기 데이터는 올 하반기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기 단계까지 자체 개발을 택한 만큼 리스크는 높지만, 유의미한 임상 데이터가 도출되고 있는 만큼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내재화하겠단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보로노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학회 2026(AACR 2026)에서 VRN11의 임상 1상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발표된 데이터에서 확인된 안전성이 고용량에서도 유지됐으며, C797S 변이 환자군의 객관적반응률(ORR)은 75%에서 87. 5%로 높아졌다. C797S 변이 환자군의 ORR이 높아진 건 지난해 발표된 데이터에 더해 이번에 처음 공개된 4명의 환자 데이터에서도 우수한 효능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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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갤럭스와 AI 기반 siRNA 전달 플랫폼 공동개발 MOU 체결
올릭스가 갤럭스와 AI(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짧은 간섭 리보핵산(siRNA) 전달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갤럭스의 AI 기반 전달체 설계 역량과 올릭스의 siRNA 플랫폼 '오아시스'(OASIS)을 결합해 차세대 정밀 siRNA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고, 향후 공동연구 등 구체적인 협력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공동연구 및 사업화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siRNA 치료제 분야는 간 중심에서 간 외 조직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릭스는 '올릭스 2. 0' 전략 하에 간 외 타겟 연구를 추진하며, 자체 siRNA 전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조직으로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중추신경계(CNS) 질환을 타겟하기 위해 뇌-혈관장벽(BBB) 셔틀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차세대 전달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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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크로스 "췌장암 신약 OC212e, 비임상서 병용투여 작용 기전 입증"
온코크로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2026(AACR 2026)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췌장암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OC212e'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온코크로스는 이번 연구에서 췌장암 1차 표준치료제인 폴피리녹스(FOLFIRINOX)와 OC212e를 병용 투여했을 때의 항암 시너지 효과와 작용 기전(MoA)을 제시했다. 연구 초록에 따르면 OC212e는 온코크로스의 자체 AI 플랫폼인 RAPTOR AI를 통해 발굴된 'OC201'과 'OC202e'로 구성된 병용요법이다. 연구진이 췌장암 세포주 및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폴피리녹스와 OC212e를 병용 투여한 결과, 단독 투여군 대비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특히 췌장암의 주요 악화 요인 중 하나인 간 전이 병변 부담을 FOLFIRINOX 단독군 대비 유의미하게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OC212e가 기존 췌장암 표준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병용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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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아토피 치료제 '누겔' 美 임상 2b상 환자 투약·추적 관찰 완료
샤페론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미국 임상 2b상 파트 2에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8주 투약과 2주 안전성 추적 관찰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 2b상 파트 2는 경증·중등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과 한국의 다기관에서 총 177명을 등록해 진행됐다. 샤페론은 올 3분기 내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샤페론은 현재 최종 결과분석에 앞서 데이터 정비작업에 착수했으며, 조속한 시일 내 데이터베이스(DB) 잠금을 마치고 통계 분석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전 세계 약 1억7000만명이 앓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전체 환자의 약 55~70%를 차지하는 경증·중등증 환자군이 장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기존 치료제인 스테로이드는 장기 사용 시 피부 위축 등 부작용 우려가 크고, 포스포디에스테라제-4(PDE4) 억제제는 국소 자극과 효능 측면에서 한계가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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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노믹스 "RZ-001, 간세포암 임상 ORR 46.2%…안전성 이슈 없어"
알지노믹스가 19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학회(AACR)에서 리보핵산(RNA) 기반 항암제 'RZ-001'의 간세포암(HCC) 대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발표는 김윤준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간동맥화학색전술(TACE) 불응 또는 시행이 어려운 환자 중 전신치료 경험이 없는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발표에 따르면 RZ-001을 아테졸리주맙, 베바시주맙과 병용 투여한 결과, 객관적반응률(ORR)은 RECIST v1. 1 기준 38. 5%(확정·confirmed), 46. 2%(미확정·unconfirmed)로 나타났다. mRECIST 기준으로는 ORR 61. 5%, 완전관해(CR) 23%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알지노믹스는 mRECIST 기준 높은 반응률과 완전관해 비율은 종양 내 괴사를 반영하는 평가 방식에서 깊은 종양 반응이 나타났다는 것을 시사하는 결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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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폐암 신약 VRN11, EGFR C797S 내성 환자 효능 입증"
보로노이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저해제 'VRN11'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임상 결과는 3세대 EGFR 저해제인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복용 후 발생하는 대표적 내성 변이인 EGFR C797S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다수의 표적 치료 경험이 있는 EGFR C797S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8명 중 7명에게서 종양 크기가 30% 이상 감소하는 부분관해(PR)가 확인됐다. 특히 유효 용량인 160mg 이상을 투약한 환자군에선 6명 전원이 부분관해를 보이며 객관적반응률(ORR) 100%를 기록했다. 1~3세대 EGFR 표적치료제에 불응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군에서도 일관된 임상적 효과가 관찰됐다. 기존 치료제인 타그리소의 경우 EGFR T790M 음성 환자에서 무진행생존기간(mPFS)이 약 4개월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VRN11은 절반 이상의 환자가 치료를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나 기존 데이터를 상회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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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네론도 차세대 RPT 정조준…K-바이오, '미투' 넘어 '퍼스트'까지
이중항체 기술력을 앞세운 리제네론이 방사성의약품(RPT) 강자인 텔릭스 파마슈티컬(이하 텔릭스)의 손을 잡고 RPT 개발 열풍에 합류했다. 독성 문제 최소화 등으로 RPT 영역의 기술적 진보가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기존 약물의 한계를 공략한 '미투 드럭'의 상용화를 앞둔 셀비온, 퓨쳐켐과 퍼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초) 물질로 미국 임상에 진입한 SK바이오팜 등 국내 기업들의 성과도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리제네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텔릭스와 차세대 RPT에 대한 공동개발 및 상용화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텔릭스는 4개의 초기 프로그램에 대해 4000만달러(약 592억원)를 선급금으로 받고, 향후 프로그램별로 개발 비용과 수익을 절반씩 분담하거나 총 21억달러(약 3조원)의 마일스톤과 별도 로열티를 수령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됐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이중항체 발굴을 포함한 리제네론의 항체 기술력이 텔릭스의 RPT 개발 플랫폼과 결합된다는 점이다. 이는 항체를 활용한 차세대 RPT 개발에서 의미있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