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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부고 많은 이유가…40세 이상 몸속에 '조용한 시한폭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매년 2월에는 심혈관질환 환자 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지만, 3월이 되면 급격히 증가한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혈압 조절이 어려워지고, 혈관 내벽 손상이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에서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과 일교차가 큰 3월에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여름철보다 높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기온 변화가 심한 시기에 더욱 주의해야 할 질환이 바로 '죽상경화증'이다. 우리 몸속 혈관은 생명을 지탱하는 고속도로와 같다. 이 길이 막히거나 손상되면 신체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혈관 건강을 당연하게 여기고, 이상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방심하기 쉽다. 특히 죽상경화증은 겉으로 보이는 증상이 거의 없어 '조용한 시한폭탄'이라 불린다. 죽상경화증은 동맥 내부에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서서히 쌓이면서 플라크(죽상경화반)가 형성되는 질환이다. 특히, 나쁜 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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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0대들, 학교 끝나고 헬스장으로…"건강이 최고, 술·담배 안 해요"
10대 청소년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이전과는 사뭇 다르다. 흡연율·음주율은 눈에 띄게 낮아지는데 꾸준히 운동하는 비율은 상승하고 있다. 미래에 행복하기 위해서는 돈을 많이 벌고 꿈을 이루는 것보다 '건강'해야 한다는 게 요즘 청소년의 속마음이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6만여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지난해 흡연·음주율은 남녀 각각 4.8%와 2.4%, 11.8%와 7.5%로 조사가 시작된 2005년 이후 가장 낮았다. 전체 흡연율은 3.6%, 음주율은 9%로,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30일 동안 1일 이상 흡연하거나 1잔 이상 술을 마신 비율이 10명 중 1명도 되지 않았다. 반면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학생은 1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루 1시간, 주 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조사가 시작된 2009년 10.9%에서 시작해 매년 오르내리다 지난해 17.3%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남학생은 15.7%에서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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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성관계…"임신하면 어떡해" 사후피임약 효과는 [한 장으로 보는 건강]
전날 밸런타인데이(2월14일 금요일)를 맞아 행복한 시간을 보낸 커플이 많을 텐데요. 하지만 계획에 없던 성관계로 혹시 임신하지는 않았을지 걱정돼 '주말이 지난 후 사후피임약을 처방받아야겠다'고 결심했다면 피임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요? 다시 말해, 사후피임약 복용의 골든타임은 언제까지일까요? 사실 의학적으로 사후피임약 복용은 현존하는 피임법 중 최후의 보루이면서도 가장 하지 말아야 할 방법으로 꼽힙니다. 불가피하게 피임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관계했고, 그 시기가 임신 가능성이 높다면 의사의 진단에 따라 사후피임약을 먹어야 합니다. 과거엔 사후피임약을 성관계 후 3일 안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었지만, 최근 나온 사후피임약들은 성관계 후 5일 안에 먹어도 피임 효과를 볼 수는 있습니다. 다만 피임 효과가 50%를 넘지 않습니다. 만약 사후피임약을 먹었더라도 다음 생리(월경) 주기 때 생리하지 않는다면 임신 테스트로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사후피임약을 먹고 나서 임신한다고 해서 태아의 기형 비율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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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 부은 엄지발가락, 걸을 때만 아프다면…통풍 아니고 '이 병'
65세 주부 최모씨는 엄지발가락이 아파 걷는 게 힘들었다. 특별히 다친 기억은 없어서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좀 나아질 거라 여겼다. 하지만 평지를 걷는 일상적인 행동에도 통증이 심했고 엄지발가락에 힘을 싣지 않으려고 뒤꿈치나 옆꿈치에 힘을 주고 걷다 보니 걸음걸이도 이상해졌다.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지만 움직일 때, 특히 발가락을 들어 올리거나 까치발을 할 때 통증이 심했다. 병원을 찾은 최씨는 엑스레이 검사와 함께 엄지발가락을 구부리고, 들어 올려보는 등 이학적 검사를 시행했고 의사로부터 엄지발가락 관절염인 무지강직증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무지강직증은 엄지발가락에 생기는 퇴행성관절염을 말한다. 관절의 운동 제한이 생기고 통증을 경험한다. 보통 관절염 하면 무릎 관절염을 떠올리지만 사실 관절염은 어깨나 손가락, 발가락 등 관절 부위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또, 엄지발가락이 붓고 아프면 통풍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고 걸을 때만 아프다면 통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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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암 신호였어?…"새벽에 두통 심해져" 뇌의 비명[한 장으로 보는 건강]
두통은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유독 새벽에 두통이 심해진다면 '뇌종양'을 의심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뇌종양의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입니다. 오후에 뒷목(목덜미)이 뻣뻣해지는 '긴장성 두통'과 달리, '새벽'에 통증이 심해지는 게 뇌종양의 특징입니다. 장시간 누워 있으면 호흡량이 줄어들고 뇌혈관에 혈액이 몰리는데, 이로 인해 종양이 뇌압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뇌종양 환자의 새벽 두통은 뇌가 보내는 신호란 점에서 '뇌의 비명'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따라서 새벽에 반복적으로 두통이 심해지거나, 마비, 시력 저하,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뇌종양을 의심하고 즉시 진료받아야 합니다. 뇌종양은 두개골뿐만 아니라 뇌 주변의 뇌 신경, 뇌막, 뇌혈관, 두피 등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뇌종양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양성 뇌종양 환자는 2020년 4만7675명에서 2022년 5만5382명으로, 악성(암) 뇌종양 환자는 같은 기간 1만1603명에서 1만2140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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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만 먹어도 꺼끌꺼끌…바싹 마른 입, 노화 문제만은 아냐
외부 기고자 - 안중현 이롬치과 원장 치아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이도 치과를 찾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우리나라 노인 10명 중 3명이 경험한다고 하는 구강건조증 때문이다. 구강건조증은 말 그대로 침이 잘 나오지 않는 상태다. 침은 구강 내에서 치아와 잇몸을 보호하고 소화 과정을 돕는 역할을 한다. 또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도 있다. 따라서 침 분비가 줄면 구강에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구강건조증은 침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이 문제이고 그래서 환자는 침의 기능과 연관된 모든 부분에 문제를 경험한다. 치아와 잇몸이 보호받지 못하기 때문에 충치가 매우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치주질환도 악화한다. 침의 소화 기능이 부족해 소화도 잘 안되고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데 어려움이 생긴다.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기도 한다. 구강건조증은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노화 자체가 원인이기보다 복용하는 약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많다. 약 400~600종의 약물이 구강건조증을 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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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많이 안먹는데 콜레스테롤 수치 '위험'…커피가 범인이라니
을사년 새해를 맞아 콜레스테롤 관리를 목표로 운동하고 술·담배를 끊었다면, 하루 동안 마시는 커피 양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커피 믹스 속 설탕만이 문제가 아니라 커피 그 자체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원인이기 때문이다. 메타분석 전문가인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의생명과학과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최근 머니투데이에 "여러 임상시험을 종합한 메타분석 결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커피의 과다 섭취는 흡연, 음주, 비만, 운동 부족과 함께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커피 믹스 설탕 때문만이 아니라 아메리카노를 포함해 커피 속 '카페스톨'이라는 기름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간에서 생성되는 담즙산은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만들어진다. 분쇄된 원두가 뜨거운 물과 만날 때 녹아 나오는 '카페스톨'은 이 과정을 억제하는데, 그럼 혈중 콜레스테롤이 남아돌아 고콜레스테롤혈증이나 이상지질혈증을 부른다는 설명이다. 실제 2020년 국제학술지 '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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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려" 주지훈처럼 소리 질렀다간…훈계했다 징계 받은 의사
"수술실에서 백강혁처럼 했다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당할 거예요." 뇌종양 환자 수술 도중 전공의에게 소리를 쳤다는 등의 이유로 병원 측으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징계를 받은 신경외과 교수 A씨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에 백강혁(주지훈 분)의 모습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A씨는 2021년 11월 전공의들의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폭로한 이후 해당 전공의 B씨 등 3명으로부터 이듬해인 2022년 2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받았다. 한 달 전쯤 전화로 직·간접적인 폭언을 들었던 사실을 문제 삼았는데, 특히 B씨는 이전 연도인 2021년 5월 뇌 수술 도중 자신에게 욕설을 포함한 폭언을 했다는 점도 부각했다. A씨가 B씨 등이 비급여 비타민을 환자에게 과잉 처분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이를 전공의들이 스스로 인정한 직후 벌어진 일이었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에서 외상외과 교수인 백강혁은 우왕좌왕 대는 전임의(펠로) 양재원(추영우 분)에게 "정신 차려"라는 식으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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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에 돌려도 팬티서 대변 나와…팬티의 수명은?[한 장으로 보는 건강]
생식기와 맞닿는 팬티엔 소변·대변과 다양한 분비물(남성은 정액·쿠퍼액 등, 여성은 냉 등)이 묻습니다. 팬티를 매일 바꿔 입는다면 몇 년 동안 입어도 건강에 괜찮은 걸까요? 미국 애리조나대 미생물학과 찰스 게르바 교수 연구에 따르면 세탁기에 돌린 팬티에서 대변이 평균 0. 1g 검출됐습니다. 대장균·포도상구균 등 다른 세균도 발견됐는데요. 물론 이는 건강을 해칠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팬티를 너무 오랜 기간 입거나, 자주 갈아입지 않으면 속옷에 묻어있던 균이 요로를 타고 올라가 요로감염과 방광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번식하면 여성에게 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팬티는 매일 갈아입느라 세탁 빈도가 잦은데다 원단이 얇고 부드러워 금세 닳기 쉽습니다. 팬티의 수명은 일반적으로 3~6개월이며, 자주 입는 팬티의 경우, 2~3개월 후엔 탄력이 줄어듭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팬티는 6개월 이내 버리고 새것으로 바꿔야 합니다. 팬티는 균 번식을 막기 위해 하루에 한 번은 갈아입는 게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 분비물이 많이 나와 팬티가 축축해졌거나 오염됐다면 바꿔입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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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후 듣는 말 "용종 떼냈어요"…꼭 제거해야할까?
외부 기고자 - 김지원 대림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부장 건강검진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게 되면 대장 용종이 발견되어 제거하였으니 조직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으로 내원하라는 안내를 종종 듣게 된다. 결과를 듣기 위해 진료를 볼 때까지 '혹시 조직 검사 결과가 나쁘지 않을까' 많은 걱정을 하기도 한다. 과연 '용종'이란 무엇일까? 용종은 점막의 일부가 주변보다 비정상적으로 돌출해 마치 혹처럼 생긴 병변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점막이 있는 위, 대장, 담낭 등에서 발견되며 특히 대장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다. 대장 용종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과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뉜다. 종양성 용종에는 선종성 용종, 유암종 등이 있고, 비종양성 용종에는 과형성 용종, 염증성 용종, 지방종 등이 있다. 종양성 용종인 선종성 용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용종이다. 특히 △ 크기가 1㎝ 이상이거나 △용종 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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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시 말해봐" 못듣는 부모님…그대로 뒀다가 벌어지는 일[한 장으로 보는 건강]
이번 설 연휴, 연로하신 부모님을 뵌다면 청력이 좋은지도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고령자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세계적 저널 '란셋(Lancet)' 실린 해외 연구에 따르면 55세 이상에서 난청이 있으면 10년 후 치매 발생 위험성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력 역치가 10㏈(데시벨)씩 증가할 때마다 치매 발생 위험이 30%씩 커졌습니다. 이처럼 난청이 왜 뇌의 인지기능을 떨어뜨리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청력 손실과 연관된 노화'와 '미세혈관 병변' 등의 기전으로 치매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난청으로 뇌 자극이 줄어들면 '감각 박탈'에 따라 뇌의 감각 처리 영역의 활동이 줄어들어 인지기능 저하가 초래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난청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생기고, 사회적인 고립이 유발돼 사회적 상호작용이 저하되면 인지기능도 떨어질 것이란 추정도 있습니다. 난청이 생기면 남은 청각을 최대한 활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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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할 때 잇몸서 피 철철…'이곳' 안 고치면 심장 멈출 수도
외부 기고자 - 김영관 연세안심치과 원장 연일 매스컴에 도배되는 유명 연예인이라도 피할 수 없는 질환이 있다. 바로 잇몸질환이다. 카메라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짓는 탤런트도, 바쁜 공연 스케줄에 시달리는 아이돌도 잇몸을 소홀히 한다면 나중에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다빈도 질환은 감기도 고혈압도 아닌 바로 잇몸질환이기 때문이다(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많은 사람이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는 증상을 단순히 스트레스나 피로 탓으로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증상은 전신 건강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잇몸질환은 단순히 구강 건강을 넘어 심혈관 질환, 당뇨병, 치매 등 다양한 전신 질환과 깊은 연관이 있다. 잇몸 건강을 지키는 게 왜 전신 건강의 핵심일까. 입안은 외부의 이물질과 우리 몸속이 만나는 첫 번째 관문이다. 따라서 감염이 빈번하게 생길 수밖에 없다. 각종 구강 세균들이 염증을 일으키고, 이 염증이 혈류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