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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서 발견된 日여배우, 이 병에 사망?…겨울도 방심하면 안되는 이유
영화 '러브레터'로 잘 알려진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지난달 6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올해 데뷔 40주년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 컸다. 현지 매체는 미호가 마지막으로 욕조에서 발견됐다는 점을 들어 '히트 쇼크'(Heat Shock)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제기했다. 따뜻한 물에 목욕을 즐기는 일본에서는 히트 쇼크로 인한 사망자가 교통사고 사망자의 5배라는 통계도 있을 만큼 드문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2023년 겨울에는 온천을 이용하던 고령의 한국인 3명이 히트 쇼크로 사망하는 사고가 알려지기도 했다. 히트 쇼크는 보통 여름 질환으로 여겨진다. 히트 쇼크는 한국어로 '열 실신'인데 대표적인 온열질환 중 하나다. 강시혁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22일 "열 탈진(Heat Exhaustion)은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어지럽고 기운이 없는 상태로 열 실신은 이를 넘어간 단계"라며 "체온조절 중추가 작동하지 않고 장기 기능이 망가지는 것을 히트 쇼크 또는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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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폐렴 102만명 난리인데…건보공단, CT 촬영률 0.4%근거로 '조사' 예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소아 폐렴 진단 시 CT 검사 비율이 높은 의료기관의 급여청구 내역을 조사할 방침이다. 필요 이상으로 CT 촬영을 많이 했다며 또 다른 '과잉 진료' 내역은 없는지 알아보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호흡기 감염병이 확산하며 소아 폐렴이 급증한 상황에서, 전체 환자의 0.4%만 시행한 CT 촬영을 근거로 행정처분을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20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2023년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 0~11세 소아 폐렴 환자는 102만여명에 달한다. 이 중 CT를 찍은 소아는 4200여명으로 1년 전 1400여명의 3배 가까이 늘었다. 소아 폐렴 환자 30% 이상에게 CT를 촬영한 의료기관은 22곳으로, 건보공단은 2차 소아청소년병원을 포함한 이들 병원에 대해 다른 급여청구 내역까지 확인한 후 보건복지부에 행정처분 등을 의뢰할 방침이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CT 촬영 횟수만 보고 '과잉 진료'를 판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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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급해 달려가도 '찔끔'…중년의 '찜찜한 불청객' 원인은?
배뇨장애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올 수 있고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한의학에서는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을 소변빈삭(小便頻數)이라 한다. 또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고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이 소변불리(小便不利)다. 소변불리에는 소변 줄기가 가늘게 나오는 세뇨, 한참 있다가 나오는 지연뇨, 힘들게 나오는 난뇨, 소변을 다 보지 못하고 방광에 남아 있는 잔뇨, 아예 나오지 않는 요폐 등 여러 증상이 포함된다. 중년기에 전립선이나 방광질환으로 이와 같은 소변 장애가 생겼다면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다. 소변불리 증상 중에서 전립선염, 방광염 환자들에게 거의 공통으로 나타나는 것이 잔뇨다. 잔뇨는 말 그대로 소변을 봐도 남이 있는 것 같은 느낌으로 잔뇨량과 관련이 깊다. 소변을 보러 막상 화장실을 가면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찔끔하다 끝나고, 다시 뒤돌아서면 방광에 소변이 남아 있는 상태가 반복된다. 오랜 기간 잔뇨로 시달려온 환자들은 언젠가는 소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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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면 살 빠진다? 흡연자 뱃속 들여다 봤더니[한 장으로 보는 건강]
담배를 피우면 다이어트에 도움 될까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가 성인 4656명을 대상으로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내장지방 면적을 비교한 연구 결과(2008~2010년)가 있습니다. 비흡연자는 내장지방 면적이 124㎡였지만 하루 1갑 이하 흡연자는 132.4㎡, 하루 1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139.1㎡로 담배를 많이 피울수록 내장지방이 더 많았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집니다. 또 남성 흡연자의 경우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농도가 떨어집니다. 이런 요인은 내장지방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흡연은 '간도 살찌울 수 있다'(지방간)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처음 나왔습니다.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문형 교수,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명승권 교수가 대규모 코호트 연구 20편의 각 결과를 종합해 메타분석을 시행했더니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지방간 발생 위험성이 14%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유럽 연구에서 연관성이 유의미하게 확인됐으며, 아시아에서는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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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대유행' 이 바이러스, 한국도?…소아과 의사들 경고 나왔다
감염병 최전선에 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상당수가 지난해보다 올해 호흡기 감염병 유행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메타뉴모바이러스와 지난해부터 유행 중인 독감(인플루엔자)·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등이 특히 확산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전공의 사직과 지속된 기피 현상에 대학병원마저 인력난에 시달리며 소아청소년과 환자는 '갈 곳이 없는' 상황이다. 이대로라면 감염병 창궐과 맞물려 의료 현장이 '아비규환' 될 것이란 우려가 터져 나온다. 최용재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장은 15일 서울 마포구 대한병원협회 14층 대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13일까지 120곳 회원 병원의 원장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소아 감염병 발병 추이로 볼 때 올해 발생률이 어떻게 될 것으로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설문조사에 참여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43명 중 37명(85%)가 "증가한다"고 답했다. 이 외에 "동일할 것이다"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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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나도 모르게 '쿨쿨'…방치하면 '이 병' 옵니다[한 장으로 보는 건강]
밥을 먹고 졸린 이유에 대해서는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몇 가지 가설이 힘을 얻습니다. 우리를 각성시키는 '오렉신'이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평소 뇌 시상하부에서 오렉신을 분비하는데요. 밥(탄수화물)을 먹어 혈당이 오르면 오렉신의 활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식사 후 음식이 장에 도달하면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하고, 교감신경계의 활성도가 떨어집니다. 그런 정도는 식사량이 많을수록 심해집니다. 하지만 이런 식곤증이 심해졌거나 다른 사람보다 심하다면 당뇨병의 한 증상으로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현상 즉, '혈당 스파이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정상의 경우 식전 혈당 100㎎/㎗ 미만을 유지하다가 식후 20∼60㎎/㎗ 상승해 140㎎/㎗ 미만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불규칙한 식사, 과식, 당이 많은 음식 섭취, 수면·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여러 원인으로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했다가 내렸다가를 반복하면 혈당 변동 그래프가 뾰족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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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양반 넘어졌다더니 숨졌대"…죽음 부르는 골절, 왜?
외부 기고자 - 정상원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60대 권모씨는 얼마 전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었다. 가벼운 충격인 줄 알았는데 며칠이 지나도 허리와 등 쪽에 통증이 지속돼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척추압박골절이었다. 70대 최모씨도 집 화장실에서 미끄러지며 넘어졌는데 역시 척추압박골절 진단을 받았다. 노인들의 경우 신체 유연성이 떨어지고 뼈나 근력이 약하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고관절 골절이나 척추압박골절 등 심한 골절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중 척추압박골절은 외부 충격에 의해 척추뼈가 납작하게 내려앉는 질환이다. 골다공증이 주원인으로 뼈나 근력이 약한 노년층의 경우 작은 충격에도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옷이 두꺼워져 몸의 행동이 둔하고 빙판길이나 눈길에 갑자기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등 부상 발생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하면 누워있거나 앉아있다 일어설 때 통증이 나타나고, 해당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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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약 먹었는데 열 안떨어져" 정상이라는데…이유는?
독감(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인구 1000명당 73.9명으로 한달여 만에 10배 이상 늘었다.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다. 이비인후과·감염내과·응급실 등은 호흡기 감염병 환자로 가득 찼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밀접·밀폐·밀집의 '3밀 환경'이 조성된 만큼 감염병 유행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독감이 소아·청소년에서 확산하는 만큼 특히 부모의 걱정은 크다. 독감으로 열이 날 땐 무슨 약을 쓸지, 병원은 언제 가야 하는지 등이 고민이다. 마상혁 창원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의 도움말로 독감 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질의응답(Q&A) 형식으로 정리했다. Q. 독감 약, 꼭 먹어야 하나요. A. 독감이 확산하는 상황이지만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건강한 소아·청소년은 독감 약(항바이러스제)을 쓰지 않고 해열제 등으로 증상만 관리해도 대부분 자연 회복된다. 의료 접근성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독감이 폐렴·중이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극히 낮다. 오히려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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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열받아" 계속 분노하면 심장질환까지…'화병'을 피하는 법[한 장으로 보는 건강]
요즘 주변에서 "화병 난다"는 말이 심심찮게 들립니다. 의학에선 화병을 '명치에 뭔가 걸린 느낌 등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우울증의 일종으로 우울과 분노를 억누르기 때문에 발생한 정신질환'으로 칩니다. 잠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시간'이 가장 좋은 약입니다. 휴식을 충분히 취하며 시간을 보내면 대부분은 저절로 나아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풀리지 않으면 '화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화병 유병률은 전체의 4~5%로 알려졌는데, 정신건강의학과의 신경증적 환자군 중에서는 20~45%로 더 높게 보고됩니다. 중년 이상의 여성,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경우, 교육받지 못한 경우,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는 경우 등에서 화병이 잘 발견됩니다. 화병 증상엔 우울하고 불안한 감정뿐 아니라 속에서 치밀어 오르거나, 응어리짐, 가슴 답답, 구갈(목마름) 등으로 표현되는 신체 증상이 포함됩니다. 계속 분노하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계가 흥분되며, 카테콜라민(호르몬이나 신경 전달제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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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비비며 '찡긋' 귀엽게만 봤는데…내 아이가 보낸 이상 신호
외부 기고자 - 정영택 전주 온누리안과병원장 푸른 뱀의 해, 을사년 새해가 시작됐다. 나이가 쌓이는 것에 대한 느낌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삶이 원숙해지고 인생이 깊어지는 의미가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튼튼하게 오래 사용하던 기계가 고장 나고 녹스는 것처럼 나이가 들수록 몸 곳곳에 이상 신호가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의 소중한 눈도 마찬가지다. 젊었을 때는 근시나 난시로 고생해도 안경이나 시력 교정 수술로 쉽게 해결할 수 있지만 중년 이후가 되면 백내장, 녹내장 등 눈 질환이 불청객처럼 찾아오기 시작한다. 을사년 새해를 맞아 각 연령대에서 특히 조심해야 할 안질환과 관리 요령을 전해드린다. 보통 시력은 만 10세 이전에 완성된다. 따라서 이때 눈 관리가 평생 눈 건강의 초석이 될 수 있어 중요한 시기다. 자칫 약시나 사시가 생길 확률도 높은데, 아직 나이가 어려 눈의 이상을 느껴도 스스로 표현하기가 어려운 관계로 무엇보다 부모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관찰이 필요하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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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생선가시 걸리면 맨밥 꿀꺽?…사람 잡는 민간요법 [한 장으로 보는 건강]
생선을 먹다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맨밥 한 숟가락을 삼키면 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과연 응급처치법으로 적합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방법은 가시를 움직이게 해, 오히려 가시가 더 깊이 박히게 하거나 식도에 구멍을 낼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민간요법으로 '레몬·식초처럼 산이 강한 음식을 먹으면 가시를 부드럽게 하거나 녹인다'는 속설도 있습니다. 하지만 레몬·식초가 상처 입은 식도를 자극해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금물입니다. 깊이 박힌 가시가 아니라면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빠지도록 유도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가시가 빠지지 않을 정도로 깊이 박혔다면 응급실을 찾아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게 안전합니다. 가시를 인위적으로 빼기 위해 일부러 구토하거나, 소독하지 않은 핀셋, 손가락 등을 목 안쪽으로 집어넣는 행위는 절대 피해야 합니다. 글=정심교 기자 [email protected], 도움말=김건 이대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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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질 열심히 해도 충치 생긴다?…치아 사이 '이렇게' 관리하세요
외부 기고자 - 안중현 이롬치과 원장 최근 인터넷에서 '치실이 필요 없는 칫솔'에 대한 광고를 본 적이 있다. 해당 칫솔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까지 완벽히 닦을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어떤 칫솔을 사용하더라도 치아 사이 공간을 완벽하게 닦을 수 없다. 칫솔만으로는 치아 사이를 완벽히 청소할 수 없기 때문에, 치실, 치간 칫솔, 구강세정기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칫솔질만 했을 때 치태(플라그)를 얼마나 제거할 수 있을까? 환자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70~80% 정도를 예측하지만, 실제로는 40~60%의 치태만 제거할 수 있다. 즉 전체 치태의 절반만 제거할 수 있는 것이다. 칫솔은 칫솔모가 닿는 부분만 닦을 수 있는데, 치아 사이 공간은 칫솔이 접근하기 어려워 치태가 잘 제거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충치나 잇몸질환도 치아 사이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칫솔질과 함께 치간 관리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치아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치아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