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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차단술·뼈 주사 주요 성분은 같아…허리 아플 때마다 맞는 건 '금물'
외부 기고자 - 이근호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지난해 허리디스크로 신경 주사 치료를 받은 박 모(41) 씨. 최근 허리와 엉덩이 쪽 저림 증상이 심해져 또다시 병원을 찾았다가 의사로부터 신경 주사 치료를 권유받았다. 스테로이드성 주사로 알려진 신경 주사 치료, 반복해서 맞아도 괜찮을까? 허리 신경 주사 치료는 신경 차단술, 경막외 신경 차단술, 신경블록, 스테로이드 주사, 뼈 주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지만 모두 다 같은 스테로이드 치료를 의미한다. 신경 주사는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 등을 혼합해 사용한다. 염증이 생긴 신경 주위에 해당 약물을 주입해 염증을 제거하고 통증 전달을 차단하는 치료로 '차단술'이라고도 불린다. 허리 신경 주사의 종류는 주사를 놓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경막외 신경 차단술로, 척주관 내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경막의 바깥 공간에 스테로이드 약물을 투여하는 치료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효과를 나타내는 데는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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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 '이 정도'만 써야 이 안 시리다…잇몸 건강 지키는 칫솔질은
외부 기고자 - 안중현 이롬치과 원장 치과에서 일하다 보면 환자분과 간단히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많다. 이때 가장 인기 있는 주제가 바로 칫솔질이다. 생각보다 많은 분이 칫솔질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가장 먼저 칫솔 선택이다. 칫솔을 고를 땐 본인의 구강 상태를 먼저 알아야 한다. 나이가 많고 잇몸 질환이 있다면 부드러운 칫솔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너무 뻣뻣한 칫솔을 사용하면 잇몸에 상처가 나고 퇴행·위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대로 잇몸 질환이 없는데도 너무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면 치태 제거가 잘 안될 수 있어 건강한 잇몸을 가졌다면 다소 뻣뻣한 칫솔을 쓰도록 권한다. 지금 쓰는 칫솔이 쉽게 구부러지거나, 잘 닦이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뻣뻣한 칫솔로 변경하는 식으로 자신에게 맞는 칫솔을 선택하는 게 우선이다. 두 번째는 치약 사용이다. 치약은 종류보다 양이 중요하다. 어떤 치약을 쓰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데, 이가 시린 증상이 있는 경우 전용 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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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학교 안 갈래" 새 학기 속태우는 '금쪽이' 네 가지 대처법
새 학기가 되면 부모들은 하나 같이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지" 걱정이 든다. 예민한 기질을 타고났거나, 수줍음이 많고 긴장을 많이 하는 아이들은 아예 학교 가는 걸 거부할 수도 있다. 부모와 떨어지는 것을 불안해하고 수업 중간에 집으로 돌아오거나 여기저기 아프다고 '꾀병'을 부리기도 한다. 집이나 부모 등 양육자로부터 떨어지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두려움에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분리불안장애일 수 있다. 분리불안장애는 12세 미만에 가장 흔한 불안장애 중 하나로 특히 학교에 가는 7~8세에 가장 흔히 나타난다.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분리불안장애는 전체 아동 100명 중 4명가량이 겪을 만큼 흔하지만, 주변의 관심과 치료만 있다면 잘 나을 수 있다"며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도와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로부터 아이의 분리불안장애를 극복하는 네 가지 방법을 들었다. ━순차적으로 등교 연습하기━아이가 등교를 거부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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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나쁜 어르신, 지하철에서 유튜브 보지 마세요
외부 기고자 - 김부기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 최근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재'가 바로 스마트폰이다. 선거를 앞두고 정치와 사회 이슈에 관심이 높아지며 유튜브 시청 시간도 쑥쑥 늘고 있다. 일부 어르신들은 현란한 동영상이 나오는 스마트폰을 '요물'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지난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유튜브 이용률이 거의 전 세대에서 90% 이상이었는데 특히 50대(95.4%), 60대 이상(99.3%)이 유독 높았다. 그렇다면 손안의 작은 화면 속 동영상의 현란한 색채는 눈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먼저 스마트폰을 장시간 반복적으로 지나치게 사용하면 눈의 피로가 축적될 수 있다. 과거 뉴욕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평소 1분에 12회 정도 눈을 깜박이던 사람이 스마트폰을 볼 때는 그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은 화면을 응시하며 동영상에 집중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눈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드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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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공개 저격'에도 "의사 늘려야"…조목조목 반박한 의대 교수
대표적인 의대 증원 '찬성파'인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22일 머니투데이에 "의사들의 인신공격과 신문광고, SNS 등 '공개 저격'은 문제"라며 "그래도 지금 의대 정원을 먼저 늘려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전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국내 주요 일간지 1면에 '교수님! 제자들이 왜 그러는지는 아십니까" 제목의 광고를 게재했다. "정부에서 매년 5000명의 신규 의사를 배출해 의사를 죽이겠답니다"와 같이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광고에 언급된 '교수'가 바로 김윤 교수다. 주수호 홍보위원장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해당 광고에 대해 논의할 때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서울대 의대 김윤 교수의 이름이 거론됐었다"며 '공개 저격' 대상이 김 교수라는 사실을 암시했다. 앞서 의협은 그를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 대상에 올리기도 했다. 김윤 교수는 "인신공격성 대응은 문제"라고 지적하면서도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찬성 의견을 굽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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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고 '얼죽아', 추워도 '얼죽아' 고집했다간…[한 장으로 보는 건강]
영상과 영하를 오가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이든 영하든 관계없이 얼음이 든 차가운 커피를 고집하는 사람이 적잖습니다. '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즐기는 사람을 일컫는 '얼죽아'란 신조어도 있는데요. 과연 얼죽아 습관은 건강에 어떨까요? 우리 몸이 병원체로부터 공격당할 때 병원체를 이기기 위한 관건이 '체온'입니다. 체온이 높을수록 병원체의 증식력과 활동성을 모두 떨어뜨립니다. 병원체가 침입했을 때 우리 몸이 열을 내 체온을 높이는 건 병원체가 증식하거나 활동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몸의 방어기전입니다. 문제는 최근 현대인의 체온이 50년 전(36.8도)보다 0.5~0.7도 떨어졌다는 겁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찬 음료에 길든 습관이 큰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체온이 1도 떨어질수록 면역력은 30% 저하됩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신진대사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콩팥의 배설 기능이 떨어지고, 혈액이 오염돼 여러 장기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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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가기 불편한데 소화까지 안 돼…중년 남녀 두 번 울리는 '이 병'
외부 기고자 - 손기정(한의학 박사) 일중한의원장 방광염은 중년 남녀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병이다. 잔뇨·빈뇨·급박뇨·야간뇨 등 여러 가지 배뇨장애 증상과 함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재발이 잦아 만성적인 피로감과 심한 우울감에서 헤어나지를 못하는 환자도 더러 있다. 만성 방광염, 과민성방광, 간질성방광염 환자 중에는 평소 불안과 스트레스로 긴장 상태가 지속돼 신경성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사례도 드물지 않다. 식욕이 없고 자주 속이 쓰리거나 더부룩하다고 호소하는 식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약 10m의 거리를 23~24시간에 걸쳐 이동하며 소화·흡수된다. 입에서 음식물을 부수면 침과 섞어진 음식물이 연동 운동을 통해 식도를 거쳐 위로 보내진다. 위에서는 위액을 분비해 걸쭉한 상태로 소화를 위한 사전 준비를 마친다. 이런 일련의 소화 과정은 자율신경이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소화는 우리의 뇌가 일일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뤄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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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허리야" 부모님 통증 호소…'나이 탓'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외부 기고자 - 민성훈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노년기 허리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 척추질환으로 척추관협착증을 꼽는다. 길을 걷다 보면 허리를 굽힌 채 걷거나 보행기구 등을 밀고 다니는 어르신들을 목격하게 되는데, 척추관협착증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두꺼워진 인대가 신경을 눌러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부분 노화로 인한 퇴행으로 나타나지만, 척추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허리뿐만 아니라 엉덩이·허벅지·종아리로 이어지고 저릿저릿한 느낌이 든다. 걸을 때 유독 증상이 심한데 협착증이 있는 어르신들이 길을 가다 주저앉아 쉬거나, 유모차나 보행기구 등을 밀고 다니는 것은 앉거나 몸을 앞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완화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22년 기준 177만 7263명으로 50대 이후 환자가 전체 환자의 96.2%, 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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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엔 삼겹살 먹어라?…어마어마한 반전 [한 장으로 보는 건강]
최근 한파가 이어지다 기온이 오르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일이 잦습니다. 이른바 '삼한사미'(사흘간 춥고 나흘간 미세먼지가 가득하다는 뜻)가 겨울철 날씨를 함축하는 용어로 쓰일 정도인데요. 특히 겨울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몸 안에 침투하기 쉽고 유기화합물 같은 인공 성분이 많아 유해합니다. 지구온난화로 대기 정체가 심해져 미세먼지 유해성은 더 커지고 노출 빈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 삼겹살 등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먼지가 씻겨 내려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돼지비계에 먼지가 착 달라붙고, 먼지를 빠르게 배출해줄 것이란 믿음 때문인데요. 사실일까요? 낭설입니다. 미세먼지는 기도를 통해 폐로 들어가고, 음식은 식도를 통해 위·소장·대장으로 들어가므로 '길'이 애초부터 달라서입니다. 오히려 삼겹살을 구울 때 미세먼지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돼지비계 같은 고지방 음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이 미세먼지를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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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 거품 뱉으니 시뻘건 피…"칫솔질 더 하세요" 왜?
외부 기고자 - 안중현 이롬치과 원장 "칫솔질할 때 피가 나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치과에서 당부한 데로 열심히 이를 닦았는데 피가 자주 보이면 걱정이 앞선다. 칫솔질을 너무 세게 해 잇몸에 상처가 생기지 않았다면 "큰 문제가 없으니 평소처럼 칫솔질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면 또 이런 질문이 이어진다. "피가 나는데도 괜찮나요?" 잇몸에서 왜 피가 나며 그럴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일단 건강한 잇몸은 정상적인 칫솔질 정도의 자극으로는 쉽게 피가 나지 않는다. 애초 기계적인 자극을 견딜 수 있게 설계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염증이 있는 잇몸은 다르다. 염증이 생기면 잇몸이 붓는다. 과일이 무르면 약해지는 것처럼, 염증이 있는 잇몸은 정상적인 자극에도 쉽게 상처가 나고 더 많은 피가 난다. 그래서 치과에서도 치아의 염증을 평가할 때 정상적인 자극에도 피가 나는지를 확인한다. 잇몸에서 피가 나는 이유를 알아도 평소처럼 칫솔질해도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쉽게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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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만 봐도 가슴이 두근두근?…'천의 얼굴' 가진 이 병[한 장으로 보는 건강]
최근 유명 정치인이 연이어 피습되고, 이런 모습을 뉴스로 접하면서 피해당한 본인뿐 아니라 국민적 불안함도 심해졌습니다. 불안·공포는 위험에 대비하도록 준비시켜주는 정상적인 정서 반응입니다. 하지만 정상 범위를 넘어서면 정신적 고통과 신체 증상을 초래하는데요. 불안장애는 실질적인 위험요인이 없는데도 과도하게 걱정하거나 계속 불안에 떨어 일상에 큰 괴로움과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질환입니다. 이런 불안장애는 '천의 얼굴'을 가진 질환으로 통합니다. 언제 어떻게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이죠. 누구나 불안을 감지하면 우리 몸은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심장을 빠르게 뛰게 해 전신에 피를 빠르게 공급합니다. 또 몸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호흡이 가빠집니다. 하지만 신체 감각에 예민해진 병적 불안 상태에선 빨라진 심박수가 '두근거림'으로, 많아진 산소가 '호흡 곤란'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말초혈관이 수축해 손발 끝이 찌릿하고, 뇌로 가는 혈관이 수축해 어지럼증이나 아찔한 느낌이 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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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한갑씩 피우다 "금연 성공"…실명 위험 '이 병' 발병률 절반 낮췄다
외부 기고자 - 김부기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 담배의 해악은 너무도 잘 알려져 있다. 담배에는 니코틴과 타르, 일산화탄소를 포함한 독성물질이 4000여 가지나 된다고 알려진다. 체내에 들어온 독성물질은 암, 뇌 질환과 심혈관계 등 몸 곳곳을 망가뜨리는 씨앗이 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신경을 마비시키며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을 방해해 각종 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수많은 미세혈관이 모여 있는 눈도 흡연으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받는 부위다. 흡연을 오래 하면 눈의 혈액순환이 방해받고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 시신경은 인체의 지각신경 중 하나로 우리가 사물을 볼 수 있도록 망막에서 받아들인 시각 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 눈에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면 안구건조증뿐만 아니라 시신경염, 녹내장 등 중증 눈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지게 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 중 하나인 백내장도 흡연과 관련이 깊다. 백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