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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에만 목소리 내…시간 낭비 유감" 환자단체의 자기반성
국내 주요 환자단체인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지난해 환자 권익 증진보다 의정 갈등과 의료공백 사태에 불필요하게 역량을 소모했다며 자기 반성했다. 환자단체연합회는 전날(10일)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 선출 △2024년 사업보고·결산안 승인 △2025년 사업계획안·예산안 승인 총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에는 내부적으로 지난해 환자단체연합회의 대외 활동에 관련한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회 차원의 보도자료 배포가 의정 갈등과 의료공백 사태에 과도하게 치우쳤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 실제 환자단체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배포된 총 33개의 보도자료 중 30개가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과 의료공백 사태에 관한 내용이다. 환자단체연합회는 "환자의 투병 및 권익 증진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활동하는 데 할애해야 할 보도자료 작성 시간과 노력이 불필요한 의정 갈등과 의료공백 사태 발생으로 낭비됐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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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찍을까 말까" 더 깊어진 걱정…조영제 단 한번 써도 파킨슨병 위험 쑥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 사용하는 조영제가 파킨슨병 발병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이영흔 교수 연구팀(영상의학과 이영흔·김채리 교수, 비뇨의학과 태범식 교수)은 MRI 검사 시 대조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가돌리늄 조영제와 파킨슨병 발병의 연관성을 평가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영상학 연구(Investigative Radiology)' 최신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40~60세 성인 17만5125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선형 타입 가돌리늄 조영제(linear type)와 거대고리 타입 가돌리늄 조영제(macrocyclic type) 사용에 따른 파킨슨병 발병률을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가돌리늄 기반 조영제는 '선형 조영제'와 '거대고리 조영제'로 나뉘며, 검사 목적에 따라 각기 달리 사용된다. 그간 많은 연구에서 거대고리 타입의 조영제는 선형 타입의 조영제보다 화학적으로 더 안정적인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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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4년 만에 흑자전환 달성…구조 전환 통했다
일동제약이 4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자회사로 신약 연구개발(R&D) 분야를 떼어내고 고강도 구조조정 등으로 수익 극대화를 이룬 덕이다. 올해에도 매출을 늘리고 수익성을 높이면서 중장기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과 기술수출 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지난해 잠정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4억3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2020년 66억33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의 흑자다. 2021년에는 555억3500만원, 2022년에는 734억8100만원, 2023년에는 539억4400만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매출도 증가했다. 6149억4100만원으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04억3700만원으로 전년 809억6100만원 대비 적자폭이 줄었다. 지주사인 일동홀딩스도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은 6558억4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7% 늘고 영업손실은 3억6000만원으로 전년 795억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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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가르지 않고 1㎝ 구멍으로 빼낸 간, 기증자·수혜자 모두에게 '안전'
건강한 사람(기증자)의 간 일부를 수혜자에게 이식해주는 방법을 '생체간이식'이라고 한다. 생체간이식 때 배를 가르지 않고 복강경을 이용하면 복부에 낸 작은 구멍을 통해 간을 절제해 빼내므로 기증자 입장에선 흉터·통증이 적어 개복 수술보다 선호된다. 하지만 간은 혈관이 많고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해 안전을 위해 시야 확보에 좋은 개복 수술이 주로 시행돼 왔다. 그런데 순수 복강경을 이용한 간절제도 개복만큼이나 기증자·수혜자 모두에게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김기훈 · 김상훈 교수팀은 2014~2023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생체간이식을 위해 시행된 3348건의 기증자 우엽(오른쪽 간) 간 절제술(복강경 329건, 개복 3019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순수 복강경 우엽 간 절제술은 개복 우엽 간 절제술보다 기증자 합병증 발생이 더 적었으며, 수혜자의 예후에서는 개복과 큰 차이가 없어 우수한 수술 결과를 보였다. 기증자에서 수술 후 90일 내 전체 합병증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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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조와 갈등 일단락 수순…소속기관 만든다
4년여간 이어져 온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 고객센터(콜센터) 노동조합 간 갈등이 일단락 수순에 접어들었다. 양측이 건강보험공단 소속기관을 만들고 정부 지침에 따라 기존 고객센터 직원 900여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기로 협의했기 때문이다. 9일 건강보험공단과 노동계 등에 따르면 공단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소속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지부는 지난해 12월 노사·전문가 협의회(노사전 협의회)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관련 대상과 채용방식을 정부 지침(가이드라인)에 맞춰 따르기로 협의했다. 양측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같은 공단 소속기관을 만들어 정부가 2019년 2월27일 관련 지침을 발표하던 당시 민간위탁수탁기관에서 근로하던 고객센터 노동자 900여명을 정규직화하기로 했다. 이후 노동자와 사용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노사전 협의회를 구성해 세부사항 등 관련 협의를 추진한다. 당초 양측은 정규직 전환 대상 근로자 등에 이견이 있어 갈등을 겪었다. 고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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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국화이자, 올해 또 구조조정…"본사 차원 업무 효율화 전략"
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조조정에 돌입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화이자 본사가 비용 절감 목적으로 희망퇴직(ERP) 계획을 발표한 뒤 지난해에 걸쳐 진행한 구조조정에 이은 추가 감원이다. 화이자는 업무 효율화를 목적으로 올해 재차 인력 규모 축소를 단행한단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화이자는 화이자 본사 차원의 글로벌 사업 전략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가 감원에 돌입한다. 앞서 화이자 본사는 2023년 10월 코로나19 제품 판매 급감을 이유로, 2024년까지 35억달러(약 5조원)의 비용 절감 계획을 밝히며 해외 지역별 희망퇴직을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한국 지사도 인원 감축 대상에 포함돼 지난해 감원 절차가 마무리됐으며, 올해도 구조조정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감원 규모·대상 등 세부적인 내용은 구체화되지 않았단 게 한국화이자 측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올해 희망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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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배양 첨단기술 공유" 스페이스에프-세포농업학회, 국제심포지엄 개최
세포농업기술 연구기업 스페이스에프(Space F)가 7일 한국세포농업학회(Korean Society of Cellular Agriculture, KSCA)와 함께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세포농업학회(KSCA)는 국내 세포농업(Cellular Agriculture) 분야의 학술 교류와 긴밀한 협력을 목표로 매년 심포지엄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식재료로서 뛰어난 배양돈육 △세포배양기술 및 규정의 현재와 미래 △배양지방의 풍미 △비동물성 재료 기반 식용 지지체 연구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특히 기조연설에서는 △중국 난징대학교 주광홍(Guanghong Zhou) 교수 △싱가포르 A*STAR의 앤디 탄(Andy Tan) 박사 △일본 도쿄대학교 쇼지 타케우치(Shoji Takeuchi) 교수가 맡아 진행하며, 글로벌 세포농업 기술과 규제 현황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조철훈 한국세포농업학회 회장은 "세포농업 기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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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티노빌리티, 코스닥 도전…ADC 항암제 이달 美 임상 시작
노벨티노빌리티가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와 알레르기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자체적인 항체 발굴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연구하고 있다. 이미 임상 단계에 진입한 2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 지난해 실시한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에선 약 13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노벨티노빌리티는 IPO로 안정적인 자금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항체 신약 개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7일 밝혔다. 현재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를 받고 있다. 올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겠단 목표다. 노벨티노빌리티는 다양한 종류의 세포 표면에서 발견되는 티로신 키나아제 수용체(tyrosine kinase receptor) 단백질인 'c-Kit'를 공략하는 완전인간항체를 자체 기술로 발굴했다. 이를 활용한 여러 신약 파이프라인을 연구한다. c-Kit는 위장관 기질종양(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 GIST)과 소세포폐암(S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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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조' 자가면역질환약 줄줄이 특허만료 임박…절벽 노리는 K바이오
200조원이 넘는 전세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의 특허 만료가 줄줄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 암젠의 '프롤리아' 미국 특허는 당장 이달 안에 만료된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특허 절벽을 노리며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의 블록버스터 약물들이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암젠의 '프롤리아' 미국 특허는 이달 중에, 유럽 특허는 오는 11월에 만료될 예정이다. 2029년에는 스위스 노바티스의 '코센틱스' 미국 특허가 만료된다. 2031년에는 사노피의 '듀피센트', 애브비의 '스카이리치', 얀센의 '트렘피어'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자가면역질환은 암 다음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다른 질병에 비해 환자 수는 적지만 평생 약을 복용하며 관리해야 하는 질병군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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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세노바메이트…SK바이오팜, 美 매출 견인에 '연간 흑자'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의 매출 견인에 힘입어 지난해 최대 규모의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단일 품목인 세노바메이트의 지속적인 미국 내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룬 성과다. 6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476억원, 영업이익 96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같은 기간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내 매출은 4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성장했다. SK바이오팜은 관계자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과 같은 일회성 매출의 도움 없이 세노바메이트 매출 성장만으로 이룬 최초의 연간 흑자"라며 "지난해는 한국 혁신 신약 상업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된 한 해"라고 말했다. 실적은 단일 품목인 세노바메이트가 견인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4분기에도 미국 시장 내 처방수(TRx) 성장세를 유지, 전 분기 대비 약 160억원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별 매출 증가 폭을 넘어섰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뇌전증 센터와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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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투자에 조달자금 550억 쓰는 알테오젠, 원료 직접생산 포석
글로벌 제약사들이 SC 제형 변경 플랫폼 '하이브로자임'(ALT-B4)을 보유한 알테오젠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미국 머크(MSD)의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SC'가 출시되고 면역차세대 항암제 시장이 성장할수록 알테오젠을 향한 '러브콜'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지난 4일 15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조달 자금 중 55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향후 국내에 공장을 세워 현재 해외에서 위탁생산(CMO) 중인 ALT-B4의 일부 물량을 직접 생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알테오젠의 이러한 계획은 미국 생물보안법과 CMO 단가 상승 등의 변수에 대한 유동적인 대응 방안을 고민한 결과다. 지난 1월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부터 미국의 고강도 중국 견제가 가시화되면서 업계에서는 미국 상원에 계류 중인 생물보안법이 연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알테오젠은 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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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기술이전 신약 가치 제고에 파트너사 몸값 급등
에이비엘바이오의 신약 후보물질 가치가 올라가면서 기술이전 파트너사들의 몸값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발표를 앞둔 주요 임상 결과에 실린 긍정적 전망이 배경이다. 특히 조기 상업화까지 가능한 파이프라인이 포함된 만큼 국산 바이오 기술수출 성과 진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중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의 주요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컴퍼스 테라퓨틱스(컴퍼스)와 중국 시스톤 파마슈티컬스(시스톤)의 주가는 최근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이전 받은 파이프라인의 임상 데이터 발표 또는 기대감이 동력이다. 컴퍼스는 지난 2018년 11월 4억1000만달러(약 5930억원) 규모에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이중항체 'ABL001'의 항암 분야 권리(한국 제외 전세계)를 이전 받은 기업이다. 현재 담도암을 대상으로 미국 임상 2·3상을 수행 중이다. 연초 1달러 중반이었던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29일 3.63달러(약 5248.6원)로 뛰며 52주 신고가를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