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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후 최소 1년은 '이것' 관리해야" 심혈관 보는 의사들 한목소리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은 최대한 빨리, 낮은 상태로 오랫동안 유지해야 합니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올해 '저저익선(低低益善) 365 캠페인' 심심당부 애프터케어 시즌2를 맞아 지난 27일 서울 아차산 등산로에서 심혈관질환의 위험에 노출된 중장년층에게 질환 정보와 재발 예방 수칙을 알리는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저저익선 365 캠페인은 심혈관질환 재발을 막기 위해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을 지속적(365일)·적극적으로 관리할 것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심근경색증 등 심장 근육에 피와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발생하는 관상동맥질환은 발병 후 첫 1년이 재발을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시기다. 이에 학회는 지난해부터 빠른 후속 관리를 비롯해 구체적인 예방 수칙을 대중에 알리기 위해 '심심당부 애프터케어'라는 부제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캠페인 현장에서도 심근경색 치료 이후 지속해서 병원을 찾아 '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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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무조건 보약은 아니네…9시간 넘게 자면 우울증 위험↑
총수면 시간이 우울증과 관련 있다는 한국인 대상 장기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윤지은(신경과), 분당서울대병원 윤창호(신경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과 2018년 10년간 각각 2836명, 2501명을 대상으로 기상 시간, 취침 시간, 총수면 시간, 일주기 유형, 사회적 시차, 주간 졸음, 불면증, 수면의 질 등 수면 특성 변화를 조사하고 우울증과 상관관계를 비교·분석해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두 차례 조사 모두 7~8시간 잠을 잔 사람의 우울증 유병률이 가장 낮았다. 이보다 짧거나 길게 잠을 잤을 때는 우울증 발생 위험이 컸는데 특히,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경우 적정 시간 잠을 잔 사람보다 우울증 발생 위험이 3.08~3.74배 높았다. 9시간 이상 잠을 잤을 때는 7시간 잠을 잤을 때보다 우울증 발생 위험이 1.32~2.53배 높았다. 이 밖에도 주간 졸음, 불면증, 사회적 시차, 저녁형 일주기 유형이 우울증 발생 위험과 연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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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허투 등 유방암 임상시험 기회, 세계에서 가장 많이 줄 것"
임상시험은 사람을 대상으로 신약의 효과와 안전성을 증명하는 과정이다. 주기적으로 약물을 투여하고 상태를 추적 관찰하기 위해 수백~수천억 원이 든다. 성공과 실패를 예측하기 어려워 제약사는 매번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소위 '위험한 약', '안되는 약'에 투자할 리 만무하다. 유방암 신약인 '엔허투'는 현재까지 해당 암에서 11개의 임상시험이 진행(4월 기준, 진행 중 포함)됐다. 초기·전이성 유방암을 가리지 않고 기존 치료보다 훨씬 개선된 성적을 내며 유방암의 새로운 '무기'로 조명받고 있다. 지난해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엔허투의 유방암 임상 3상 결과가 발표될 때는 그 우수성에 참석자들이 기립박수를 치기도 했다. 엔허투의 뛰어난 치료 효과는 '항체-약물 접합체'(이하 ADC)라는 독특한 구조에서 기인한다. 화이자가 기술 확보를 위해 ADC 개발 전문 기업인 씨젠(시애틀 제네틱스)을 430억달러(약 56조원)에 인수했을 정도로 유망한 기술이다. 머니투데이와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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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더운데 저리고 아픈 손발…혹시 척추질환 때문?
중년 이후 손발 저림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감각이 둔해지고, 화끈거리거나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경험하기도 한다. 손발 저림이 일시적인 혈액순환 장애 때문이라 여기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말초신경장애, 척추질환, 뇌졸중, 심리적인 문제 등 손발 저림을 유발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증상 강도나 발생 부위, 동반 증상 등을 잘 살펴 치료해야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양쪽 손발이 함께 저릴 땐 '말초신경병증' ━손발 저림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말초신경병증이다. 팔다리를 포함해 전신에 퍼진 말초 신경계가 손상되는 병으로 이상 감각, 감각 저하, 저림을 비롯해 심한 경우 근육 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다. 여러 개의 말초신경이 동시에 손상되는 '다발말초신경병증'은 양측 또는 대칭으로 진행하며 대개 발에서 먼저 시작되어 차츰 위로 올라가는 특징이 있다. 만약 전에 없던 손발 저림이 발바닥이나 발가락 끝, 손가락 끝에서부터 나타나서 점차 올라오고, 보행 장애나 젓가락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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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역대급 더위'…에어컨 '곰팡이 바람' 막으려면
올여름 역대급 더위와 폭우가 예상되면서 미리 에어컨 청소 등 관리에 나서는 사람이 많다. 덥고 습한 계절에는 에어컨도 곰팡이의 온상이 될 수 있다. 무작정 틀었다간 오염된 바람을 정통으로 쐴지 모른다. 김상헌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습한 에어컨 내부는 곰팡이가 자생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아스페르길루스 등 곰팡이에 오염된 에어컨 바람은 알레르기 비염, 천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에어컨을 켤 때 쾨쾨한 냄새가 나면 십중팔구는 곰팡이 때문이다. 비단 냄새만이 문제가 아니다. 공기 중에 퍼진 곰팡이 포자가 메스꺼움과 피로감을 유발하고 호흡기를 침투해 폐렴, 면역체계 이상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여름철 콧물·기침과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는 것도 곰팡이 때문일 수 있다. 김 교수는 "심한 경우 기관지와 폐 모두가 알레르기 염증으로 인해 망가지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곰팡이 바람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별다른 해를 미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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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따갑고 눈물 줄줄…'눈부신' 5월, '숨은 원인' 따로 있다
내리쬐는 태양과 짙푸른 녹음이 만연한 5월은 그야말로 '눈부신' 계절이다. 하지만 눈부심이 심해 눈물이 그치지 않거나 제대로 뜨기 어려울 정도라면 심각한 문제일 수 있다. 잘못된 생활 습관과 각막염·자가면역질환 등 숨은 질환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눈부심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을 김균형 센트럴서울안과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라식·라섹━라식·라섹 등 시력 교정술을 할 때는 각막 표면을 일부 깎는다. 이에 따라 감각신경이 손상되면 눈물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눈이 시리고 따가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시력 교정술을 한 후 각막 세포가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전보다 빛·온도 등 외부 자극에 둔감해지기도 한다. 인공눈물을 충분히 사용하고 스마트폰·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오래 보거나 선풍기·에어컨 바람을 직접적으로 쐬는 것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콘택트렌즈━콘택트렌즈를 너무 오래, 자주 착용하면 감각신경이 무뎌져 눈물 반사가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고무장갑을 낄 때와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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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하면 난임…엄마가 딸에게 알려줘야 하는 질환 세 가지
여성 건강은 여성이 지켜줘야 한다. 일부 부인과 질환은 특정 연령대, 가족력에 따라 유병률이 달라지는 만큼 병이 악화하기 전 미리 알고 조기 검진·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의 달을 맞아 고려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의 도움말로 가족력과 연관이 있는 부인과 질환의 예방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10~20대, 불규칙한 월경주기 '다낭성난소증후군'━다낭난소증후군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난소에 여러 개의 작은 물혹(낭종)이 생기는 질환이다. 임신할 수 있는 여성의 5%가 이 병을 앓고 20대가 환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간격이 길어지는 월경 장애다. 남성 호르몬의 증가로 털이 많이 나거나(다모증) 여드름이 생기기도 한다. 인슐린 저항성, 고인슐린혈증 역시 다낭성난소증후군의 특징으로 10명 중 3~5명가량이 이로 인한 당뇨병, 비만을 앓는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당뇨병 발생 확률이 일반인보다 3~7배나 높아 식단 조절과 운동을 가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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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삐끗' "안 아픈데 뭐"…치료 안했다가 '이 병' 수술까지
활동량이 많을수록 다치기 쉬운 부위가 발목이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클 때는 움츠려있던 근육과 인대가 갑작스러운 운동과 야외 활동에 손상되기 쉽다. 보통 파스나 소염제 등으로 자가 치료하지만, 통증만으로 병의 경중을 판단했다간 평생 '발목 잡히는' 삶을 살 수 있다. 단순히 삐끗했다 생각하고 일상생활을 지속하면 발목에 부담이 쌓여 퇴행성 발목 관절염이나 만성적인 발목 불안정증으로 악화해 수술해야 할 수도 있다. 발목 통증은 대부분 발목을 구성하는 인대가 늘어났거나 찢어지는 발목 염좌로 인해 발생한다. 세란병원 정형외과 권원환 과장은 "발목 염좌는 발목이 꼬이거나 접질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90%가량은 발바닥이 안쪽으로 뒤틀리며 발생하는 외측인대 손상"이라고 설명했다. 통증과 부종은 발목 염좌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강동성심병원 정형외과 김갑래 교수는 "특히 발목을 다친 직후 첫발을 디뎠을 때 통증을 강하게 느끼거나 인대가 끊어지는 파열음을 들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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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는 꼬리를 먹어야지"…이 말 이제 안 하겠네
장어는 스태미나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힌다. 기력 회복은 물론 부드럽고 기름진 맛으로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돋워주는 음식이기도 하다. 평촌자생한의원 박경수 대표원장은 "장어는 동의보감 탕액편에 '면역기능 강화를 통해 결핵과 같은 만성적인 질환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언급됐을 만큼 오랜 시간 보양식으로 사랑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장어 부위 중에서도 인기가 좋은 건 꼬리다. 힘찬 움직임이 정력과 건강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데다, 부위가 크지 않아 귀한 대접을 받는다. 하지만 사실 장어의 꼬리와 몸통은 영양 측면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다. 박 대표원장은 "장어 꼬리가 몸에 더 좋다는 것은 '속설'에 불과하다. 한의학적으로도 비슷한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장어는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A·B, 아연, 셀레늄과 같은 면역 증강 성분이 풍부해 어린아이는 물론 고령층, 상처 회복이 필요한 환자에게 두루 도움이 된다. 장어의 지방은 DHA, EPA 등 불포화 지방산으로 이뤄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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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은 40대부터?…이럴땐 10·20대도 일찍 검진해야
젊다고 안심할 수 없는 암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대장암이다. 국제학술지 '란셋'에 실린 미국 연구팀의 논문에서 조사 대상 42개국 중 한국의 50대 미만 성인의 대장암 발병률(인구 10만명당 12.9명)은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대장암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해 발병한다. 최근 젊은 대장암의 증가는 신체활동 부족과 비만, 그리고 붉은 고기(돼지, 소)나 가공육(소시지), 음주 등 환경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부모로부터 돌연변이나 결함 유전자를 내려받는 유전성 암 환자는 식습관 등에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유전성 대장암은 대표적으로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HNPCC)과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FAP)이 있다. 전자는 유전자 이상으로 선종(종양성 용종)에서 대장암으로 진행하는 기간이 매우 짧고, 후자는 역시 유전자 문제로 선종이 너무 과다하게 발생해 대장암이 잘 발생하는 경우다. 대장암의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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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혈관 튀어나오면 다 정맥류? 사실은…
정맥류는 정맥을 흐르는 혈액이 한 곳에 고여 혈관이 늘어난 상태를 말한다. 일반인에겐 하지(다리)정맥류로 잘 알려져 있다. 비정상적으로 부풀고 꼬불꼬불해진 혈관은 미용상 보기 흉할뿐더러 통증·불편감을 유발하고 심하면 피부염·궤양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모든 정맥류가 수술 대상인 것은 아니다. 원인 모를 통증이 정맥류 때문이라거나, 전신의 혈관에 동일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오해다. 하지정맥류를 다룰 때도 '최신'만 쫓을 필요가 없다. 이대목동병원 외과 김향경 교수의 도움말로 정맥류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혈관이 튀어나오면 무조건 정맥류다? NO━지방 등 피하조직이 얇아지면 별다른 원인 없이도 정맥이 겉으로 드러날 수 있다. 특히 손, 팔, 어깨 등 정맥류가 거의 생기지 않는 몸통 위쪽에 이런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나이 들수록 흔하며 일반 정맥류와 달리 튀어나온 혈관이 구불구불하지 않고 곧게 보이는 특징이 있다. ━체내 어느 정맥이든 동일하게 발생한다?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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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암덩어리 여러 개라는데…" 생존율 관건은 개수 아닌 '이것'
65세 이상 남성은 위암 초기라도 여러 곳에 암이 생기는 '다발성 위암'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암 개수가 많다고 생존율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며 그보다 암 조직의 특성이 생존율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아울러 밝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팀은 2003~2020년 이 병원에서 진행성 위암(3~4기)을 포함한 암 진단받은 환자 1만4603명을 대상으로 다발성 위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해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그 결과, 다발성 위암은 조기 위암의 5.43%, 진행성 위암의 3.11% 등 전체 환자의 4.04%에서 발생했다. 구체적인 분석에서는 일반적인 단일 위암보다 △남성(1.7배) △65세 이상 고령(1.5배) △조기 위암(1.9배)에 해당할 때 다발성 위암이 발생할 위험이 컸다. 암의 개수 자체는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다만, 일반적인 위암과 마찬가지로 다발성 위암도 조직학적 측면에서 장형(덩어리 암)이 미만형(작고 넓게 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