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로핏, 한국에자이와 '뉴로핏 아쿠아' 기반 치매 진단 서비스 계약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기업 뉴로핏이 한국에자이와 뇌 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 기반의 치매 선별·진단 서비스 공급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의료기관 및 검진기관에 뉴로핏 아쿠아 기반 치매 선별·진단 서비스의 공급 및 운영을 목표로 한다. 양측은 뉴로핏 아쿠아를 활용해 치매 검사 서비스에 대한 품질 관리 및 표준화된 절차 확립에 나서고, 관련 학술·임상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뉴로핏은 △뉴로핏 아쿠아 공급 및 품질 보증 △치매 검사 운영 매뉴얼 제공 및 기술 지원 △치매 검사 결과 분석 시스템 유지 보수 및 개선 등 업무를 담당한다. 한국에자이는 △병원·검진센터 네트워크를 통한 서비스 도입 지원 △의료기관 대상 영업·마케팅 활동 △서비스 활용 확대를 위한 시장 분석 및 전략 수립에 나선다. 한국에자이는 경도 알츠하이머 등 치매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의 개발사로 신경계·항암 분야에 강점을 가진 연구개발(R&D) 중심 제약사다.
-
[단독]루닛, 글로벌 CRO 리더 아이큐비아 맞손…4만개 임상 현장에 AI 솔루션 통합
루닛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이 글로벌 선두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및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기업 아이큐비아(IQVIA) 영향력 아래 있는 4만개 임상 현장에 도입된다. 루닛은 아이큐비아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 협력 모델 고도화는 물론, 중장기적 수익 창출 주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루닛은 지난 12일 비즈니스 중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아이큐비아의 임상시험 실험실 서비스 운영 자회사 '아이큐비아 래버러토리스'(IQVIA Laboratories)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병리 솔루션 도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12~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기간 중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더럼에 본사를 둔 아이큐비아는 전 세계 90개국, 4만개 이상의 임상시험 사이트를 보유한 종양학 임상시험 운영의 글로벌 리더다. 바이오마커 기반 시험을 비롯해 동반진단(CDx), 리얼월드 데이터(RWD) 통합 분야에서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난해 연간 20조원 규모의 매출을 거둬들였다.
-
HK이노엔, '케이캡' 미국 FDA 신약 허가 신청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K-CAB)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신약 허가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HK이노엔은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 파마슈티컬스의 계열사이자 소화기 의약품 전문 기업인 브레인트리가 지난 9일(현지시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신약 허가 신청서(NDA)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NDA는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ERD) 치료 △미란성 식도염(EE) 치료 △미란성 식도염 치료 후 유지요법 등 세 가지 적응증에 대한 동시 승인을 목표로 한다. 이번 NDA 제출은 2000명 이상의 미국 환자가 참여한 핵심 3상 임상시험 '트라이엄프(TRIUMpH) 프로그램'에서 확보한 우월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 임상시험에서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계열 테고프라잔은 다수의 평가지표에서 기존 치료제인 프로톤 펌프 저해제(PPI) 약물 대비 임상적 우월성을 입증했으며, 모든 평가지표는 사전에 규정된 계층적 다중 검정 절차에 따라 분석됐다.
-
바이오 잔치 JPMHC 열렸다… 조단위 기술 '판 소리' 들릴까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최대 투자행사로 꼽히는 JP모간헬스케어콘퍼런스(JPMHC)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막을 연다. 올해 44회를 맞이하는 JPMHC는 전반적 업계 투자동향은 물론 개별기업간 M&A(인수·합병)와 기술이전의 발판이 되는 '기회의 장'으로 여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JPMHC에 참가하는 국내사 중 공식발표 기회를 얻은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알테오젠, 디앤디파마텍, 휴젤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핵심발표로 분류되는 '메인 트랙'에서, 나머지 3사는 '아시아·태평양(APC) 세션'에서 발표에 나선다. 13일(현지시간) 나란히 발표무대에 오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CDMO(위탁개발생산) 강화' '신약개발 성과 및 CMO(위탁생산) 사업 비전'을 핵심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규 론칭한 CMO 브랜드 '엑셀런스'(ExellenS)를 중심으로 순수 CDMO로의 본격 전환과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공장 인수 등 미래동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
빅파마 업은 에이비엘, 올해 항암신약 임상 속도낸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일라이릴리를 새로운 기술이전 파트너이자 전략적 투자자로 맞으며 글로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중항체 플랫폼기술에 대한 신뢰가 지분투자까지 이어진 데다 올해 주요 항암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의 임상성과 발표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가속승인 추진까지 앞둬 글로벌 도약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9일 일라이릴리로부터 지분투자금 150만달러(약 217억원)를 수령했다. 이에 에이비엘바이오는 일라이릴리를 대상으로 보통주 17만2553주를 발행했고 해당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양사의 관계는 단순한 기술이전 파트너십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한 단계 격상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앞서 지난 6일에도 일라이릴리로부터 BBB(뇌-혈관장벽) 셔틀플랫폼 '그랩바디-B' 기술이전 계약의 업프런트(선급금) 400만달러(약 588억원)를 수령했다. 해당 계약의 총규모는 26억200만달러(약 3조8072억원)에 달한다.
-
심평원장 "경증 치료비 18조, 건보 절감 위해 줄일 필요 있어"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약 18조원 정도의 경증 진료비를 줄이고 의료 과다 이용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강 원장은 12일 진행된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업무보고회'에서 "2024년 기준 건강보험 진료비 116조원 중에 수술료는 3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2. 8%밖에 안 된다. 반면에 통증 치료가 많이 확산되다 보니까 신경차단술이 2조9000억원이나 되는 등 수가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요 필수과인 신경외과, 뇌 수술, 흉부외과, 심장 수술, 외과, 복부 수술 및 이비인후과 두경부 수술 등 중증 고난도 응급 분야의 저평가된 항목에 집중적인 인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과 관련해선 "제가 계산해 봤더니 경증 진료비가 한 18조원 정도 된다"며 "경증 치료비를 조금 전환하는 거 이런 것도 생각해 볼 수가 있고 그 외에 우리가 재정 안정화 쪽으로 보면 어느 거를 조금 줄여야 되지 않느냐 할 때는 그 내부적으로 검토해 볼 수가 있다"고 말했다.
-
리센스메디컬, 최고가치 1233억원…적자 의료기기 한계 넘을까
리센스메디컬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최대 1233억원의 가치를 제시했다. 독자적인 급속 정밀 냉각 기술로 개발한 수술용 의료기기 등을 앞세워 2027년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흑자로 전환하겠단 목표다. 안구 냉각 마취 기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는 등 기술 경쟁력도 입증했단 평가다. 다만 적자 의료기기 회사란 점은 1000억원을 넘는 기업가치를 고려할 때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기업과 현지에서 진행 중인 손해배상 청구 소송 결과도 지켜봐야 한다. 리센스메디컬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정밀 냉각 기술을 접목한 의료기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겠다고 12일 밝혔다. 2016년 설립한 리센스메디컬은 극저온 냉매를 활용해 목표 부위를 순식간에 원하는 온도로 제어할 수 있는 정밀 냉각 기술을 보유했다. 이 기술을 접목한 의료용 저온기 및 냉동 수술기기(타겟쿨, TargetCool)와 안구 냉각 마취 기기(오큐쿨, OcuCool), 분사식 주사기(타겟쿨플러스, TargetCool+), 동물 전용 냉각 의료기기(벳이즈, VetEase)를 개발했다.
-
李 대통령 도입 지시한 건보공단 특사경…"내년 1월 출범" 예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을 단속할 '특법사법경찰'(특사경) 출범 목표 시기를 내년 1월로 제시했다. 건보공단 특사경은 지난달 대통령 업무보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필요한 만큼 지정하라"며 도입을 지시한 사안이다. 다만,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이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는 등 의료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건보공단은 12일 열린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특사경 도입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공단은 우선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특사경 관련 법안(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부처, 시도단위 지역의사회 등 의약단체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자체적으로 급여상임이사를 단장으로 한 '사무장병원(약국) 특사경' TF를 구성, 10월까지 △조직·인력 △특사경 집무규칙과 수사매뉴얼 등 관련 규정 △교육 △시설·장비 등을 포괄적으로 준비한다. 이 과정에 법조계, 학계, 법무부, 경찰청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금융감독원, 서울시 등 특사경 운영 기관과 협의체를 꾸려 우수사례 벤치마킹도 진행할 계획이다.
-
건보공단 이사장 "건보 적자 위험 올해 가시화…의료 이용·징수 관리 강화"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올해부터 건강보험 적자 위험이 가시화된다며 의료 이용 관리와 보험 재정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재산 보험료 산정 방식을 개선하고 맞춤형 징수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건강보험 특별사법경찰권한(특사경) 도입도 추진한다. 정 이사장은 12일 진행된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업무보고회'에서 "단기 수지, 적자 등 금년부터 가시화되는 재정 위험에 대비해 전사적 지출 효율화와 안정적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재정 지출 증가의 핵심 요인인 급여 이용량 관리를 위해 적정 진료 추진단, 나이스 캠프를 중심으로 과도한 의료 이용 현황이나 발생 요인 등에 대한 분석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적절한 진료를 유도해 보험 재정이 효과적으로 사용되도록 하겠다"며 "또 재산 보험료 산정 방식을 개선하고 맞춤형 징수 관리를 강화해 수익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역진적 형태의 재산보험료 산정방식 개선(등급제 → 정률제)을 위한 기준마련과 시행근거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
"선 채로 죽을 수도" 좀비담배 피우고 비틀 '충격'...한국도 '비상'
최근 '에토미데이트'라는 마약성분을 넣은 전자담배를 피우고 좀비처럼 비틀거리며 걷는 중국인들의 영상이 SNS(소셜미디어)에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과다 투여하면 팔다리 경련을 일으키며 제대로 걷지 못해 일명 '좀비담배'로도 불리는데, 중국·태국·일본·싱가포르에서 이 담배에 현혹되는 10대 청소년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에토미데이트를 불법 유통하다 적발된 사례가 이어지면서 경각심이 커진다. 과연 에토미데이트는 무엇이고, 과남용할 때 몸에 어떤 반응이 나타날까. 12일 오석경 고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에토미데이트는 당초 의료 목적의 정맥 투여 방식으로 개발됐다"며 "이 성분을 흡입할 때의 부작용, 액상형 전자담배의 액상 제품에 에토미데이트를 섞었을 때, 에토미데이트에 다른 향정신성의약품을 섞어 피웠을 때의 부작용 자체를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게 현재로서 가장 위협적"이라고 경고했다. 에토미데이트는 정맥을 통해 전신마취를 유도하는 약이다. 현재는 프로포폴이 전신마취 유도제로 가장 널리 쓰이지만, 프로포폴을 사용할 수 없을 때 에토미데이트를 제한적으로 사용한다.
-
정은경 복지장관 "올해 본격 성과 창출할 시기…과학적 근거 기반 정책 집행"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올해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해 국민 생활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 시기라며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정책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12일 진행된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업무보고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보건복지부는 기본이 튼튼한 복지강국,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하에 돌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기본 생활의 안전망 구축 그리고 지역 필수 공공의료의 강화, 또 미래 대비 보건복지 혁신이라는 4대 목표를 수립한 바가 있다"며 "오늘은 국민 건강을 지키고 또 보건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11개의 공공기관의 업무 계획을 지역·필수 의료 강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각 기관들에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해 국민 생활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시기"라며 "과학적 근거 기반으로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해 나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또 "데이터 분석, 주기적인 평가 등 근거 중심의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는 게 필요하겠다"며 "핵심 업무 중심으로 업무 역량을 집중하고 또 불필요한 절차를 효율화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신속하게 도출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
"우리 애도 감염?" 영유아 환자 '최다' 이 바이러스…학부모들 발동동
국내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겨울을 맞아 익히지 않은 굴과 조개류 등의 섭취가 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대된 탓으로 풀이된다. 이에 보건당국은 음식은 충분히 익혀 조리하고 개인 위생을 지키는 등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12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통계에 따르면 2026년 1주 기준(2025년 12월28일~2026년 1월3일)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354명으로 전주(52주·262명) 대비 35% 늘었다. 최근 4주간 환자 수 추이를 비교해보면 △(2025년)50주 190명 △51주 240명 △52주 262명 △(2026년)1주 354명으로 지속해서 증가세다. 노로바이러스를 포함한 전체 장관감염증 환자는 1주 기준 617명으로 전주(522명) 대비 18. 2% 증가했다. 특히 집단생활을 많이 하고 성인보다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는 소아는 노로바이러스 취약군으로 꼽힌다. 실제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1주 기준 연령별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0세 27명 △1~6세 114명 △7~12세 58명 △13~18세 32명 △19~49세 70명 △50~64세 21명 △65세 이상 32명으로 영유아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