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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진료·과잉처방 집중 조사…비정상 진료 엄정 대응 나선다
정부가 가짜 진료와 과잉 처방 철퇴에 나섰다. 그간 비급여인 비만치료제를 처방한 뒤 실손보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마약과 향정신성 의약품을 환자 요구에 따라 과잉 처방하는 등의 사례가 발생해왔는데, 이런 비정상적 의료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5일부터 '비정상·가짜진료 행정조사반'을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비정상·가짜진료 행정조사반(이하 행정조사반)은 그간 의료계와 환자단체 등으로부터 꾸준하게 문제로 지적돼 온 의료현장의 부당·위법한 사항들에 대한 행정조사 업무를 다루게 된다. △전문가들이 이미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한 주사제 등을 받는 조건을 붙여 환자를 입원시킨 후 과도한 의료비를 받는 경우 △마약이나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의약품 등을 의학적 근거 없이 과잉 처방하는 경우 △이외에도 의료인으로서 비도덕적 행위 등 사회적 물의를 빚는 사례 등이 우선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의료법 등 관계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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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진입 속도…"美·日 주요시장 점유율 확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잇따라 해외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수술 현장에서 사용되는 시술 기구를 비롯해 치매 영상 분석에 쓰이는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과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의료 시각화 솔루션 기업 메디씽큐는 최근 미국 대형 헬스케어 업체 박스터 그룹 자회사 시노비스 MCA와 3D(3차원) 수술 시각화 솔루션 제품 '시야'(SHIYA)의 독점 공급·유통 계약을 맺었다. 박스터는 시야를 자사 브랜드(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로 도입, 미국·유럽 등 약 100개국 시장을 공략한다. 시야는 의료진 수술 피로도를 낮추고 수술 정밀도를 높인 미세수술용 플랫폼이다. 메디씽큐는 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서도 시야 솔루션 독점 공급 계약을 맺는 등 해외 사업 외형을 키우고 있다.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개발사 파인메딕스는 지난달 초 미국 의료기기 유통업체 GI 매트릭스와 자사 기관지 초음파 내시경 시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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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다녀오고 고열, 혹시 '치명률 50%' 에볼라?…한국인 3명 '음성'
최근 우간다를 방문한 한국인 3명이 발열 등 에볼라바이러스병 증상이 나타나 방역당국에 신고, 검사를 받은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17일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언 이후 에볼라바이러스병 국내 유입에 대비해 대책반을 운영 중이라며 이 같은 의사(의심) 환자 사례를 공개했다. 의심 환자 3명 중 1명은 경북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사업 목적으로 우간다를 방문한 후 39도 이상 고열이 발생해 119에 신고했다. 나머지 2명은 각각 대구와 충남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봉사 목적으로 역시 우간다를 찾았다가 귀국 후 발열·두통·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스스로 1339에 신고했다. 질병청은 관할 시도의 환자 분류를 거쳐 이들을 즉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하고 치료, 검사를 시행했다. 질병청에서 실시한 에볼라바이러스 검사에서는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에볼라바이러스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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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정신과 진료를? 인간 대체 못해"…의사 300명이 답했다
정신건강 진료 현장에서 생성형 AI(인공지능)의 활용도가 높아진 가운데,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AI 도입 우선 과제를 분석한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의사들은 생성형 AI의 유용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루면서도 환자와 소통하는 치료 영역에서는 인간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경계를 분명히 했다. 조철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정두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교수 공동 연구진은 국내 정신건강의학과(이하 정신과) 의사들이 진료 현장에서 확인한 생성형 AI 경험과 해석, 안전한 도입을 위한 과제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메디컬 인터넷 리서치'(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미래전략위원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27일~12월26일 설문을 진행했다. 전체 408명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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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4기 선정…스타트업 협력 체계 고도화
셀트리온이 '2026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4기 참여 기업 4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유망 바이오·의료 스타트업과의 협력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수에는 △AI(인공지능) 기반 단백질 항체 개발 플랫폼(에이인비) △ChargeSmed 기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도체 경구전달 제형 플랫폼(엔바이오셀) △생체 조직 모사 기반 질병 모델링·약물평가 기술(이미타사이언스)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포도테라퓨틱스) 등 차세대 바이오·의료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참여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셀트리온의 연구개발 수요와 연계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서울바이오허브와 협력해 기술 고도화와 성장 기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유망 기업의 성장을 돕고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협력 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참여 기업 선정은 외부 기술평가위원을 포함한 심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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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대비 '국가 감염병 병상' 구축…사회적 거리두기는 매뉴얼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해 정부가 1500여개 '국가 감염병 병상'을 구축한다. 전국 70개 진료권별로 지역 감염병센터를 지정해 '지역 완결형 의료 대응'를 구현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근거에 기반화해 매뉴얼화하고, 오는 2028년 국산화를 목표로 mRNA 백신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질병관리청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감염병 위기관리체계 고도화 방안'을 수립·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학계 및 전문가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의료 대응 △방역·사회 대응 △접종 대응 △연구개발 등 4대 추진전략, 17개 중점과제로 촘촘히 짜였다. 감염내과 전문의인 임승관 질병청장은 이날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강당에서 진행된 브리핑에 직접 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어떤 감염병 위기에도 전주기적인 맞춤형 대응을 통해 효율적이고, 회복력 있는 위기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의료 대응이다. 질병청은 감염병 장기 유행에도 지속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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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건보공단 일산병원, '공공의료 강화' 업무협약
국립중앙의료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지역·필수·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공의료기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학술·행정·운영 정보 교류 △공공의료 인력 양성 및 자문·연구 협력 △응급·외상·감염·재난 등 필수 의료 분야 협력과 대응 역량 강화 △의료취약계층 지원과 보건의료 안전망 강화 △지역사회 건강증진 사업 협력 △보건의료 우수사례 공유 및 표준모델 개발·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우수한 진료 역량으로 공공병원의 모범을 보여준 일산병원과 뜻깊은 동행을 시작했다"며 "긴밀한 협력을 마중물 삼아 필수 의료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한국 공공보건 의료의 질적 경쟁력을 한 차원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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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건강생활지원센터 역할 확대 추진"…성과대회 개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10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2026년 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보건법 제2조에 따라 지역보건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곳으로, 보건소의 업무 중 특별히 지역주민의 만성질환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읍·면·동마다 설치를 추진 중인 기관이다. 2013년 단 10개소의 시범 사업으로 첫발을 뗐던 건강생활지원센터는 현재 전국 165개소에서 지역 주민들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역의 특성에 맞는 신체활동, 건강상담, 영양교육 등을 밀착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성과대회에서는 2026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5개소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10개소)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5개소)을 수여하고, 유형별 대표 우수기관 3곳의 사례 발표를 통해 센터 운영 경험과 성공 비결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형에서 대상을 받은 광주 광산구 '수완 건강생활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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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서비스데스크 AI봇' 도입…디지털 전환 가속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동아쏘시오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데스크 AI봇'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비스데스크 AI봇은 동아쏘시오그룹 IT 전문 계열사인 DA인포메이션이 개발한 AI 기반 서비스다. 임직원들이 업무 중 발생하는 정보기술(IT)과 시스템 관련 문의를 보다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전화나 이메일 중심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업무 협업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스'를 통해 실시간 문의 응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아쏘시오그룹의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서비스를 통해 임직원들은 시스템 접속, 소프트웨어 설치, 하드웨어 장애 등 다양한 IT 관련 문의 사항을 AI봇에 채팅으로 질문하고 즉시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서비스데스크 AI봇은 회사 내부 보안 정책과 시스템 운영 가이드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해 보다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전달한다. 모든 상담 데이터 역시 사내 보안 환경 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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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KLS-3021' 대량생산 기술 캐나다 특허 등록
코오롱생명과학은 항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KLS-3021'의 생산기술 특허가 최근 캐나다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말 일본에서 처음 등록된 데 이어 추가 확보된 권리다. 이번 특허는 '부유세포를 이용한 백시니아 바이러스의 대량 생산 방법'에 관한 것이다. 부유 상태의 HeLa S3 세포를 일정 농도로 배양한 뒤, 낮은 감염비율로 바이러스를 접종해 증식시키고 이후 세포로부터 바이러스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HeLa S3 세포는 사람 자궁경부암에서 유래된 세포로, 다양한 배양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자라고 증식 속도가 빨라 백신·바이러스·유전자 치료제 연구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실험세포다. 해당 공정은 항암용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상업화 규모로 생산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부유세포는 배양 표면이 필요 없어 배양 부피 확대가 용이하고 공정이 상대적으로 단순해, 부착세포보다 대량생산과 자동화 공정 적용에 유리한 편이다. 또 MOI가 낮으면 바이러스가 단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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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세노바메이트' 호주·뉴질랜드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
동아에스티가 호주 아로텍스(Arrotex Pharmaceutical)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정)의 호주, 뉴질랜드 지역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세노바메이트의 호주·뉴질랜드 내 개발·판매 권리를 아로텍스에 이전한다. 아로텍스는 현지 허가·상업화를 담당하며 동아에스티는 완제품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2024년 1월 SK바이오팜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의 한국을 포함한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튀르키예 등 30개국 라이선스 인(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2025년 11월 세노바메이트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재 급여 등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세노바메이트는 흥분성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나트륨 채널을 억제하고 GABAA 수용체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신경세포의 과흥분 상태를 조절하고 흥분·억제 신호의 균형을 정상화한다. 성인 부분발작(Part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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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도 암 발생 5위...젊은데 '위암' 걸리면 남성보다 생존율 낮아
50세 미만 여성에서 발생하는 위암이 남성 위암보다 예후가 불량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최용훈 교수 연구진은 50세 미만 젊은 연령대 여성에서 발생하는 위암이 남성 위암 대비 예후가 불량하다는 점을 확인, 해당 결과를 국제학술지 '암 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위암은 흔히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성에서도 암 발생 5위(2023 국가암등록통계)를 기록할 만큼 발생 빈도가 잦은 암이다. 문제는 여성 위암 예후에 관해 일관된 결론이 없다는 것이다. 일부 연구에서는 여성 환자 생존율이 남성보다 높다고 보고된 반면, 젊은 여성이나 진행된 병기의 여성 위암 환자에서 예후가 더 좋지 않다는 결과도 있다. 여성 위암 예후가 연구마다 다른 것은 여성 생애주기에 따른 호르몬 환경 변화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유력하게 꼽힌다. 여성은 50~60대를 거쳐 에스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