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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쉬면 낫겠지" 이때가 신호였는데…망가진 관절 돌릴 방법이 없다
관절이 아파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의 십중팔구는 관절이 심하게 붓고 걷기 힘들 만큼 상태가 악화한 후에야 병원을 찾는다. '아프면 그때 치료받으면 되지'란 안일한 생각 탓이다. 그러나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은 한 번 닳아 없어지면 스스로 재생하지 못하는 소모품이다. 망가진 관절을 20대 시절로 완벽하게 되돌려주는 마법의 약이나 기적의 수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휠체어에 의존하지 않는 노후를 원한다면 일상에서 관절을 아끼고 덜 쓰는 습관부터 당장 실천해야 한다. 먼저 첫째는 적정 체중 유지다. 체중이 1㎏ 늘어날 때마다 무릎과 고관절이 견뎌야 하는 하중은 3~5배 증가한다. 늘어난 체중은 관절을 짓누르고 파괴하는 가장 확실한 원인이다. 식단 조절을 통한 체중 관리는 필수다. 둘째 쪼그려 앉는 좌식 생활을 버려야 한다. 밭일이나 가사 노동할 때 쪼그려 앉는 자세, 바닥에 앉아 양반다리를 하는 것은 관절 수명을 가장 빠르게 갉아먹는 치명적인 행동이다. 의자와 침대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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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픽' 인제니아, 코스닥 예심 통과…"후속 에셋 개발 가속화"
미국 머크(MSD)가 블록버스터 잠재력을 지닌 핵심 에셋(자산)으로 점찍은 망막질환 치료제의 원개발사 인제니아테라퓨틱스(이하 인제니아)가 코스닥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미 빅파마 검증을 거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여러 에셋을 기술이전할 수 있는 데다 대규모 로열티 수입 가능성도 가시화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제니아는 지난 21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획득했다. 인제니아는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텍으로, 한상열 대표가 2018년 설립했다. Tie2 수용체를 모아서 활성화하는 혈관 정상화 기술 'TIE-body'와 혈관내피세포층을 정상화하면서 질병 단백질을 제거하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LCIDEC'을 핵심 기술로 삼고 있다. LCIDEC 플랫폼 기술로 만들어진 이중항체는 2개의 팔이 혈관내피세포 표면에 있는 Tie2 수용체에 결합하고, 나머지 2개의 팔이 혈액 내 나쁜 단백질에 결합한다. 이들이 삼중 복합체를 이루면 Ti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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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료 살린다…'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참여 기관 추가 공모 시작
보건복지부가 22일부터 오는 6월11일까지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에 새롭게 참여할 광역 지방자치단체(5개)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은 의사(5년 이하 전문의)가 종합병원 이상 지역의료기관에서 필수과목을 진료하며 장기간 근무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근무수당과 정주 여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기서 필수과목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다. 이 시범사업은 지난해 7월 도입됐다. 현재 4개 지역(강원, 경남, 전남, 제주)에서 87명이 근무 중이다. 아울러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과 '필수의료 강화 지원 및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이 사업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 안정적 추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복지부는 공모 방식을 통해 사업을 수행할 5개 지역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별 20명의 전문의가 '계약형 지역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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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 대표 "작년 한국에 45억달러 투자, 계속 확대하겠다"
존 비클 한국릴리 대표가 한국 내 투자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한국에 전 계 최대 규모의 '게이트웨이 랩스'를 개소한다. 게이트웨이 랩스는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바이오 스타트업(신생기업) 육성(인큐베이팅) 공간이다. 비클 대표는 22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릴리 본사에서 '창립 150주년 맞이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한국에서 다양한 파트너십(협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며 "한국에 대한 투자를 계속 확대하고 혁신을 가속화하며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고 공중 보건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투자하기 매력적인 나라"라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진과 과학자, 병원 시스템이 있고 임상시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 중 하나이며 초기 단계 스타트업들도 많이 생기고 있어 저희 벤처캐피털 그룹도 한국 기업들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릴리가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45억달러(약 6조8300억원) 이상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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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에 발랐더니 핑, 쓰러질 뻔"...문신업소 '마취크림' 충격 실태
"두피에 마취크림 바르고나서 '핑'하더니 몸이 크게 휘청거리고 앞이 캄캄했습니다. 쓰러지기 직전에 가까스로 정신을 차렸습니다."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허용하는 문신사법이 지난해 10월28일 제정됐지만, 그 이후에도 불법 마취크림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대한문신사중앙회가 서울 서울역 인근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준수 부회장(타투이스트)은 "지난해 10월 문신사법이 제정된 이후에도 불법 마취크림 유통책에 연락해 제품을 주문했는데 실제 배송됐다"며 "뒷머리쪽에 해당 마취크림을 바르고 몇 분 뒤 '핑' 하고 어지럽다가 쓰러질 뻔 했다"고 폭로했다. 문신업계에 따르면 전국 문신업소에서 사용하는 마취크림 10개 중 9개가 불법 유통된 마취크림으로 추정된다. 문신 재료상들의 제보에 따르면 마취크림 불법 밀수·제조업자들이 중국에서 정체 불분명한 마취크림을 배를 통해 말통(초대형 통)에 담아 몰래 들여온 후, 창고 같은 밀실에서 튜브에 조금씩 나눠담는다는 것. 이를 원가(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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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젊은 당뇨병' 10명 중 8명이 '비만'…복부비만 수치도 심각
우리나라 30대 젊은 당뇨병 환자 10명 중 8명이 비만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세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연구진은 '당뇨병 팩트시트 2025'를 통해 국내 성인 당뇨병 환자의 비만 현황을 정밀 분석한 결과 30대 당뇨병 환자의 81.3%, 40대 환자의 76.7%가 비만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대한당뇨병학회 공식 학술지 3월호에 게재됐다. 이는 65세 이상 고령 당뇨병 환자의 비만 유병률(38.3%)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연구에 따르면 국내 성인 당뇨병 환자의 52.4%가 비만(체질량 지수·BMI 25 이상)을 동반하고 있었는데,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비만 동반율은 더 높아졌다. 비만이 젊은 세대 당뇨병 발생에 결정적 원인이란 점이 확인된 것이다. 젊은 환자들의 복부 비만 수치도 심각했다. 전체 성인 당뇨병 환자의 61.1%가 복부 비만인 가운데, 30대와 40대 당뇨병 환자의 복부 비만 유병률은 각각 78.4%와 73.1%로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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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차세대 비만약 효과 보니…"위고비 뛰어 넘어, 위절제 수술급"
일라이 릴리의 차세대 비만 치료제 레타트루타이드가 후기 임상시험에서 체중을 28% 이상 감량하는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 경쟁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릴리의 기존 치료제 젭바운드(마운자로와 동일 성분) 효과를 뛰어 넘는 차세대 치료제로 평가된다. 릴리는 21일(현지시간) 비당뇨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레타트루타이드 3상 임상시험에서 최고 용량(12mg) 투여군이 80주 동안 평균 체중의 28.3%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참가자의 45% 이상은 체중의 30% 이상을 줄였다. 이는 통상 체중의 25~35% 감소 효과를 보이는 위절제 비만수술에 근접한 수준이다. 릴리는 레타트루타이드를 이르면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 신청하고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릴리의 심혈관·대사질환 부문 사장 케네스 커스터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30% 감량은 역사적으로 비만수술과 연관되던 수준"이라며 "이 정도 효과를 약물로 구현한 것은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일부 중증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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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비온 "전립선암 신약 '포큐보타이드' 단독 임상 2상 mOS 13.3개월"
셀비온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서 전립선특이막항원(PSMA) 표적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Ga-68-NGUL 및 Lu-177-DGUL'(포큐보타이드 사테트라세탄)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대상 임상 1/2상 생존지표 및 하위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포큐보타이드는 PSMA를 표적으로 하는 테라노스틱 방사성의약품으로, Ga-68-NGUL과 Lu-177-DGUL이 각각 진단용, 치료용으로 개발되고 있다. 해당 물질은 높은 PSMA 결합력과 대사 안정성이 특징이다. 기존 치료 이후 질병이 진행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다. 임상 1/2상은 독성항암제 또는 남성호르몬신호억제제 약물 등 기존 치료 이후 질병이 진행된 mCRPC 환자를 대상으로 포큐보타이드 단독투여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 2상에선 총 91명이 치료받았으며, 이 중 78명이 유효성 평가 가능 환자로 분석됐다. 주요 유효성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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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삼성바이오 노조, 핵심공정 중단 지시 회당 2000만원 지급해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간접강제 신청이 일부 인용됐다. 노조는 앞으로 가처분 의무를 위반할 때마다 2000만원을 사측에 지급해야 한다. 앞서 법원의 결정으로 파업이 제한된 일부 핵심 공정에 대해 노조가 작업 중단을 지시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이뤄진 강력 조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21부(유아람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기업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이하 노조)를 상대로 낸 간접강제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노조가 쟁의행위 기간 중 조합원에게 법원이 정한 일부 작업을 중단하도록 지시하거나 지침을 배포해서는 안 된다고 명령했다. 또한 노조가 향후 추가 쟁의행위 과정에서 기존 가처분 의무를 위반할 경우, 위반 행위 1회당 2000만원을 회사에 지급하라고 했다. 이번 결정은 법원이 앞서 일부 생산공정에 대해 쟁의행위를 제한한 결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재판부는 지난달 삼성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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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사들 처벌의 시대 끝났다"…대법원 '무죄' 판단에 업계 환호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이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온 가운데 문신 업계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제 아무나 자유롭게 문신해도 된다'는 판결은 아니라며, 정부가 위생·감염 관리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도 나왔다. 대한문신사중앙회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대법원의 무죄판결을 환영한다"며 "34년 동안 이어져 온 낡은 판례가 오늘 마침내 뒤집혔다"고 말했다.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각 주심 오석준·권영준 대법관)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각각 재판에 넘겨진 박모씨, 백모씨의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서부지법과 수원지법에 돌려보냈다. 1992년 문신 시술을 의료행위로 처음 판시한 이후 34년간 유지된 기존 판례를 뒤집은 것이다. 대한문신사중앙회는 "대법원은 서화문신과 미용·두피문신에 대해 의료행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이는 단순한 한 사건의 승리가 아니라, 수많은 문신사가 받아온 처벌과 불안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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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복합제 3종, 오가논과 손잡고 동남아 수출 추진
한미약품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오가논과 말레이시아 및 필리핀 시장을 대상으로 3종의 복합제 의약품 수출 추진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는 양사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미약품은 심혈관 및 호흡기 치료 영역의 복합제 의약품 3종을 공급하고, 오가논은 해당 시장에서 마케팅과 유통, 영업을 담당한다. 양사는 말레이시아·필리핀 시장에서 단계적인 허가 및 제품 출시를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가논은 2021년 설립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다양한 치료영역에 걸쳐 70개 이상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오가논은 뛰어난 상업화 역량과 생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140여 개 시장에서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그동안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왔다. 이번 오가논과의 계약 역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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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파브리병 치료제 '엘파브리오주' 국내 허가 획득
광동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 유전질환인 파브리병 치료제 '엘파브리오주(성분명 페구니갈시다제알파)'의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엘파브리오주는 국내 최초로 식물 세포 유래 재조합 단백질을 적용한 파브리병 치료제다. 파브리병 환자에게 부족한 효소를 보충해 당지질 축적 감소에 도움을 주며, 성인 환자의 장기 효소대체요법에 사용된다.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4주 1회 투여 요법에 대한 승인 권고를 받아, 기존 2주 주기 치료 대비 환자와 의료진의 치료 편의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파브리병은 알파-갈락토시다제 A(alpha-galactosidase A) 효소 결핍으로 발생하는 희귀 유전성 리소좀 축적 질환이다. 체내 당지질이 축적되면서 혈관각화종, 복통, 단백뇨, 말단 통증, 발한 이상, 청각 및 시력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의 경우 신장·심장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광동제약은 2023년 이탈리아의 희귀의약품 전문기업 '키에시(Chie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