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단백질 분해 신약 도전" 아피셀·프로앱텍 '맞손'
대웅제약과 영국 아박타(Avacta)사가 합작 설립한 바이오 기업 아피셀테라퓨틱스가 프로앱텍과 함께 난치성 질환 분야 신약 개발에 나선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프로앱텍과 차세대 단백질 분해 신약 공동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보유 기술을 결합해 'LYTAC'(Lysosome Targeting Chimera) 기반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나선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질병 관련 단백질을 겨냥하는 'eTPD' 설계 기술을 제공하고, 프로앱텍은 단백질에 약물이나 기능성 물질을 결합하는 독자 플랫폼 'SelecAll' 기술을 적용한다. eTPD는 세포 밖에 존재하는 질병 관련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겨냥해 제거하도록 설계하는 기술이다. SelecAll은 비천연 아미노산 삽입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으로,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인공 아미노산을 단백질의 특정 위치에 삽입해 약물이나 기능성 물질을 원하는 위치에 연결할 수 있다. 양사에 따르면 기존 단백질 분해 기술이
-
지투지바이오, 내달 비만 이중·삼중 작용제 전임상 데이터 최초 공개
지투지바이오는 내달 개최되는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비만치료제 이중·삼중 작용제에 대한 전임상 데이터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지투지바이오의 '이노램프'(lnnoLAMP)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약물 고함량'에 있다. 지투지바이오가 ADA에서 공개하는 카그리세마·터제파타이드·레타트루타이드 등에 대한 약물은 평균 20% 이상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인다. 해당 약물들은 기존 비만치료제 대비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용량이 높아 1개월 제형의 경우, 자가투약이 가능한 피하주사(SC) 제형으로의 개발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지투지바이오는 저분자화합물과 펩타이드 약물에서 각각 60%·50% 이상의 약물 고함량 탑재가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1개월 제형임에도 피하주사(SC) 제형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근 지투지바이오는 약물 고함량 기술을 기반으로 3개월 제형 개발 용이, 원가 절감, 생산성 확대 등
-
엑세스바이오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 美 병원 직접 진출"
엑세스바이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와 독감 A·B형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케어슈퍼비 코로나19/독감 A&B 항원 검사'(CareSuperb COVID-19/Flu A&B Antigen Test)가 전문가용 테스트 기기 관련 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해당 제품은 기존 홈 테스트 중심의 사용 범위를 넘어 미국 임상검사 표준인증(CLIA) 면제 인증을 보유한 긴급진료센터, 의원, 클리닉 등 전문 의료 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액세스바이오는 미국 내 호흡기 감염증 진단 시장에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의료기관 기반의 현장진단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와 독감 등 주요 호흡기 감염증은 발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증상이 유사해 임상 현장에서 증상만으로 원인 질환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미국 의료 현장에서는 유사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 대해 단일 질환별 진단보다,
-
복지부 "의료제품 수급 불안, 안정세 회복"
중동전쟁 이후 발생한 주사기 등 의료제품의 수급 불안이 이제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서울 중구 소재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12개 보건의약단체, 산업통상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중동전쟁 발발 이후 의료제품 공급 안정화를 위해 제7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최근 중동 지역의 전쟁 여파로 인해 발생한 주사기, 수액백, 약포지, 투약병 등 필수 의료제품의 수급 불안 상황에 대해 관계 부처, 보건의약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재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부 등 범부처 협력을 통해 의료제품 생산에 원료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이러한 우선 공급 조치는 5~6월에도 유지될 예정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주사기의 경우 상위 10개 제조사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일평균 16.6% 증가다. 지난 8일 기준 4593만개의 재고를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상태다. 추가 생산 물량은 온라인 몰에 우선
-
SK케미칼 '기넥신' 누적 매출 6000억원 돌파
혈액순환 개선에서 경도 인지 장애 개선까지 영역을 넓힌 '기넥신'의 누적 매출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 SK케미칼은 은행잎 추출물 의약품 기넥신이 누적 매출 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은행잎 추출물 의약품 가운데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한 것은 기넥신이 처음이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 수량은 약 35억정에 달한다. 이를 일렬로 연결하면 약 5만km로 지구 한 바퀴를 넘는다. 기넥신은 1992년 출시 이후 34년간 사용이 이어지며 국내 대표 은행잎 추출물 의약품으로 자리잡았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은행잎 추출물 의약품 시장은 약 926억원 규모로 기넥신은 이 시장에서 점유율 37%, 연 매출 344억원을 올렸다. 2021년 184억원, 2022년 262억원, 2023년 297억원, 2024년 309억원, 2025년 344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은 약 279억원이다. 연평균 17%의 성장률
-
공급 중단 우려 필수약 '아티반', 삼진제약이 지속 공급
불안 완화, 수술 전 진정, 경련 억제 등에 폭넓게 쓰이는 '아티반' 주사제(성분명 로라제팜)의 공급 중단 우려가 발생한 가운데 삼진제약이 해당 의약품을 지속 공급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급성불안·긴장 등의 증상에 진정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약품 로라제팜 성분 주사제가 의료현장에 지속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 공급사 보유 재고량과 향후 진행 예정인 변경허가 절차 등을 고려해서다. 앞서 기존 공급사였던 일동제약은 지난해 1월 수익성 저하, 노후 설비 등의 이유로 로라제팜의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보고했다. 로제라팜은 사실상 대체품목이 없다. 이에 식약처와 일동제약은 품목 양도양수를 위해 여러 제약사들과 제조소 변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고, 최근 이와 관련한 기술이전 등의 절차가 완료됐다. 아울러 일동제약은 지난해 하반기 제품을 추가 생산했고, 해당 제품의 양도양수와 변경허가가 완료될 때까지 의약품의 공급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해당 품목을
-
"최대 8억 지원"…'성장 단계별 기술협력 가속화 지원' 참여기업 모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이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성장 단계별 기술협력 가속화 지원' 사업 수행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선도기업은 전 세계 상위 100대 제약사와 의료기기사 또는 국내 중견·대기업 중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협력 중인 기업을 말한다. 이 사업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글로벌 선도기업이 요구하는 기술 수요를 국내 기업이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업비'를 지원하는 데 방점을 뒀다. 기업의 성장 단계와 협력 수준에 맞춘 맞춤형 자금을 지원해 공동연구, 기술이전, 전략적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단순 협력 관계를 넘어 글로벌 선도기업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글로벌 진출을
-
티앤알바이오팹, 3D 프린팅 두개골 임플란트 美 특허 취득
티앤알바이오팹은 3D 바이오프린팅 기반 두개골 재생용 임플란트(TnR CFI) 관련 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개두술용 비고정형 임플란트 및 이의 제조 방법'에 관한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뇌종양이나 뇌출혈 등 개두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두개골 결손(홈)을 메우기 위한 3D 프린팅 인공지지체에 적용된다. TnR CFI는 생분해성 고분자 화합물 폴리카프로락톤(PCL)과 인체 뼈 성분 베타-제3인산칼슘(Beta-TCP)으로 구성돼 생체적합성이 높다. 정밀한 3D 프린팅을 통해 다공성 구조를 포함하면서도 별도의 나사 고정 없이 안정적으로 결손 부위에 결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우수한 골전도성을 바탕으로 체내 이식 후 염증 반응을 최소화하면서 뼈의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해당 제품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브라운코리아를 통해 2021년부터 국내 80여개 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1만7000건 이상 시
-
씨어스, 1Q 매출 325억·영업익 139억…"역대 분기 최대실적"
씨어스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5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42.6%를 기록하며 세 분기 연속 40% 이상의 높은 수익성을 이어갔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63억원)의 약 85%를 넘어서며 AI(인공지능) 병상 모니터링 플랫폼 기반 수익 구조를 입증했다. AI 기반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의 매출은 312억원으로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씽크 매출(446억원)의 약 70% 수준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씽크는 전국 주요 병원 중심으로 누적 1만7000병상 이상 설치됐으며,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및 대형병원 중심의 운영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씨어스는 단순 의료기기 공급을 넘어 플랫폼 레버리지 효과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전체 병상 약 70만개 중
-
셀트리온, 佛 지프레 인수…'약국 영업망 확보·新사업 진출' 효과
셀트리온은 114년 전통의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Gifrer)를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지 의료 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이 가능한 영업망을 확보하고, 유럽 내 제네릭·일반의약품(OTC)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이번 인수는 셀트리온 프랑스 법인에서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수 금액은 협의에 따라 미공개다. 양사는 인수 관련 행정절차 및 업무 조정 등을 신속히 진행해 이달 내 제반 업무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프레를 독립 법인으로 운영해 지프레의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양사 간 제품·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프레에 재직 중인 임직원 70여명은 전원 고용승계 된다. 지프레는 1912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헬스케어 기업이다. 프랑스 전역에서 9000개 이상의 약국 영업망과 800여개 병원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현지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인 생리식염수·치아미백제·영유아 제품 등 140여종의 OTC
-
韓 찾은 유럽 피부과 권위자…"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신뢰도 바꿨다"
"과거와 달리 최근 임상이나 의료 현장에서 바이오시밀러와 오리지널 간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 변화 과정에서 셀트리온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아담 라이히 폴란드 제슈프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학과장) 유럽피부과학회(EADV) 이사회의 일원인 아담 라이히 교수는 현재 유럽 의료진들이 느끼는 바이오시밀러 인식 변화를 이같이 설명했다. 라이히 교수는 폴란드 제슈프대학교(University of Rzeszow) 의과대학 피부과 학과장이자 대학 총장을 맡고 있다. 면역·염증성 피부질환 분야 석학으로 꼽히는 그는 소양증(Pruritus) 태스크포스 공동 의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특히 건선·아토피 피부염·만성 두드러기·소양증 분야 글로벌 임상 연구에 다수 참여해왔으며, 현재 셀트리온 'CT-P55'(성분명: 세쿠키누맙, 코센티스 시밀러) 임상에도 참여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KAAACI) 현장에서 라이
-
고작 782원? "더 이상 못 만들어" 필수약 공급망 흔들...7월부터 고비
낮은 약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의 여파로 응급의약품 공급망이 흔들린다.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연이어 생산중단을 결정하면서 공급이 끊기는 올해 7월부터가 고비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로라제팜(제품명 '아티반') 주사제를 생산하는 A제약사는 수익성 저하와 무균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강화에 따른 비용문제 등을 이유로 지난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약제의 공급중단을 보고했다. 환자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퇴장방지의약품'이지만 앰플당 782원에 그치는 낮은 약가와 이로 인한 생산원가 보전의 어려움 등이 고질적 문제로 꼽힌 것으로 보인다. 공급중단 일자는 오는 6월30일로 예정됐다. 로라제팜 주사제는 공황발작 등 행동제어가 어려운 정신증·신경증 환자에게 가장 많이 처방하는 항불안제다. 같은 성분의 경구용(먹는) 약제가 있지만 먹는 약은 응급상황 발생시 복용유도가 어렵고 체내흡수 시간도 주사제 대비 길다는 한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