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아낀 국립대병원에 3070억원 줘야" 김윤 의원 지적, 복지부 대답은
[2026 국정감사] 국립대병원이 한해 아낀 진료비가 3070억원에 달하는데, 이 돈을 정부가 국립대병원에 투입해 의사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국립대병원에 특화한 공공수가 신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해 전북대병원에서 신생아중환자 진료를 담당해온 교수 1명이 사직하는데, 신생아 중환자실이 비상진료체계로 돌입했다"며 "교수 1명이 사직하니 중환자실 전체가 문 닫아야 할 만큼 국립대병원은 벼랑 끝에서 운영된다"고 했다.
-
같은 약인데 비급여 항목 가격 최대 4배…국립대병원장들 "점검하겠다"
[2026 국정감사] 같은 약인데도 국립대병원 간 비급여 항목 가격이 최대 4배 가까이 차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부 국립대병원은 홈페이지에 비급여 항목 가격을 고지하지 않아 국민의 불신을 키운다는 지적이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비급여 항목 가격이 병원마다 들쑥날쑥하고 산정 근거도 불투명해 국민들이 불만과 불신을 갖고 있다"며 "국립대병원은 법으로 공공성 책무를 부여받았는데도 비슷한 사례들이 적잖게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이날 박 의원이 공개한 비급여 의약품 '노바콜 피브릴라(0.5g)'의 경우 부산대병원은 44만5500원, 서울대병원은 16만3934원으로 환자가 낼 가격 차이가 2.7배에 달했다.
-
[단독]CT 국민 피폭량 67%인데…'방사선량 관리' 참여 62곳 그쳐
질병청 'CT 국가선량관리시스템' 참여기관 62곳 상급종합병원 4곳…의원급은 8곳에 불과 허종식 "환자 누적 피폭량 관리 근거 법제화해야" 우리나라 국민 의료방사선 피폭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CT(컴퓨터 단층촬영)와 관련, 국가가 의료기관 방사선량을 점검·관리하는 시스템에 참여한 의료기관이 전국 62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환자 의료방사선 피폭 관리체계 운영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CT 검사 국가선량관리시스템' 참여 의료기관은 62곳에 불과했다. 상급종합병원은 4곳, 병원은 50곳, 의원은 8곳이다.
-
[단독]수도권 587억 지원받고, 지방 '0원'...국립대병원 지방 분원 '빚더미'
시흥시, 서울대병원 시흥 분원에 587억 건립금 지원 지방 국립대 분원 6곳이 받은 지자체 건립 지원은 노인센터 25억원이 전부 지방 국립대병원은 줄줄이 자본잠식 허종식 "분원 재정이 지자체 곳간에 좌우돼… 국가가 분원 건립 재원 책임져야" 국립대병원이 분원을 지을 때 수도권은 지자체로부터 수백억원을 지원받는 반면, 지방 분원은 지자체 지원을 사실상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지원 없이 지어진 지방 분원들은 막대한 차입금을 안은 채 줄줄이 자본잠식에 빠졌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대·충남대·경북대·부산대·전남대·경상국립대병원으로부터 받은 '본원·분원 재무현황 및 분원 건립 재원 중 지방자치단체 지원 내역'을 보면, 서울대병원은 경기 시흥시에 짓고 있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을 위해 시흥시로부터 병원건립지원금 587억원을 받기로 했다.
-
대원제약, '펠루비' 인공무릎관절 수술 후 통증 조절 효과 확인
환자 100명 대상 셀레콕시브 비교 연구…수술 2일째 통증 점수 36.8㎜·37.0㎜ 통증 조절 비열등성 입증…9일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서 결과 발표 대원제약의 국산 신약 12호 '펠루비'(성분명: 펠루비프로펜)가 인공무릎관절 수술 후 통증 조절에서 기존 소염진통제인 '셀레콕시브'와 유사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임상연구에서 통증 조절 효과의 비열등성을 확인했으며, 수술 후 초기 기능 회복과 환자 만족도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대원제약은 8~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KOA 2026'에서 펠루비프로펜의 인공슬관절 전치환술(TKA) 후 통증 조절 효과를 평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
키트루다SC, 유럽 일부 판매 제동에도 '시장 확대' 주목
알테오젠의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플랫폼 '하이브로자임'(핵심성분 ALT-B4)을 적용한 MSD(미국 머크) '키트루다SC'가 유럽 일부 국가에서 특허 분쟁으로 '판매 중지 결정'이란 암초를 만났다. 그러나, 주요 시장에서 확보한 허가와 빠르게 증가하는 매출 등을 감안할 때 글로벌 사업 전반에 큰 충격이 미치진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할로자임은 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법원이 유럽 특허 EP 2,797,622(EP622)에 근거해 MSD에 키트루다SC의 제조·판매 등을 중단하도록 명령했다고 발표했다. 대상 국가는 벨기에·덴마크·프랑스·아일랜드·이탈리아·스웨덴·스위스·네덜란드 등 8개국이다.
-
백신 없는 페스트, 재채기로도 전염… "생물테러용 개발땐 큰 위험"
러 '연구소 사고' 공포 확산 오한·두통등 독감증상과 비슷 "균 초기 노출땐 항생제로 진압"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페스트(흑사병)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자 전세계적으로 공포감이 확산한다. 페스트는 중세 유럽인 최대 2억명의 목숨을 앗아갔는데 아직도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조기치료가 최선이다. 과연 페스트는 얼마나 치명적이고 확산 위험성은 얼마나 될까. 7일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머니투데이 기자와 통화에서 "실험실에서 페스트가 노출된 게 맞다면 항생제(스트렙토마이신·겐타마이신·퀴놀론·독시사이클린 등)로 조기에 진압할 수 있어 큰 '아웃브레이크'(질병 대유행)가 생길 일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하지만 누군가가 만약 페스트를 생물테러(생화학 테러) 목적으로 개발했다면 대규모 감염·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제식구 챙기는 대학병원… 관계업체가 '납품 독점'
연대세브란스 등 법인소유 간납사 의료기기 공급률 99% 영업익 일부 학교법인 환원… 남인순 의원 "불합리 양산"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그만큼 수술·치료재료를 많이 쓰는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26곳이 특정 의료기기 판매업체(간접납품업체·이하 간납사)로부터 제품의 90% 이상을 공급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사립대병원으로 이 중에는 대학병원의 운영자인 학교법인 소유의 간납사로부터 제품의 99%를 공급받는 사례도 있었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로부터 받은 '요양급여대상 의료기기 판매업체 공급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법인과 특수관계인 간납사의 상당수가 산하병원에 압도적인 비중으로 의료기기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
"흑자면서 '적자'로 둔갑시킨 병원들…권역응급센터는 기피"
[2026 국정감사] 상급종합병원들이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외면해 공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수백억원대 흑자를 기록하면서도 고유목적사업 준비금으로 자금을 빼돌려 '적자'로 둔갑시키고 정부·지자체 지원을 받으면서 응급의료 책무는 다하지 않는다는 비판이다. 이만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곳은 33곳에 불과하다"며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영남대병원 등 국내 최고를 자부하는 대형 병원들이 지정에서 빠져 있고, 부산대나 전남대 화순병원은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
소아과 의사의 20년 기록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내일이 되길' [신간]
거제아동병원 강두철 병원장, 지역 소아의료 경험 회고 "다 죽어 가는 모습으로 들어왔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방긋 웃으며 나가는 아이들을 보며, 나는 내가 왜 소아청소년과 의사로 살고 있는지를 새삼 깨닫는다." 이 글귀는 붕괴된 지역소아의료 현장을 20년 넘게 온갖 어려움속에서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거제아동병원 강두철 병원장(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부회장)이 그가 소아의료의 암울한 현실에서도 소아청소년과 의사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 이유와 20여년의 지역 소아청소년과 의사로서의 인생을 되돌아 본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내일이 되길'이란 첫 에세이집 내용의 일부분이다.
-
한림대성심병원 정재훈 교수, 대한비뇨종양학회 공모논문 대상 수상
국내 첫 도입한 경방광 단일공 로봇 전립선암 수술 40례 분석 전립선암 수술시간 단축 등 새로운 수술법의 임상 근거 쌓아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 비뇨의학과 정재훈 교수가 최근 대한비뇨종양학회 학술상 공모논문 대상을 받았다. 정재훈 교수는 '경방광 단일공 로봇 전립선절제술 초기 40례의 수술 숙련 과정 분석(Learning Dynamics During the First 40 Single-Port Transvesical Robot-Assisted Radical Prostatectomies)' 연구로 이번 상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도입한 새로운 전립선암 수술법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 경험 축적에 따른 술기 개선과 임상 결과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다.
-
"문신사법 시행 전 실력자 발굴"…복지부장관상 내건 문신대회 경합
대한문신사중앙회, 제3회 PTS문화예술대전 개최 타투부터 미용·두피문신까지…문신 기술 한자리에 문신 기술·예술성 평가…중기부 등 정부 부처상 12점 수여 본지 정심교 기자, 네이버 특별상…"문신문화 이해 증진 기여" 문신사법 시행(내년 10월29일)을 1년여 앞두고 실력 있는 문신사를 발굴하는 대회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 합법화에 발맞춰 공식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사단법인 대한문신사중앙회가 시행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 보건복지부·산업통상부·문화체육관광부·중소기업중앙회가 후원한 '제3회 PTS문화예술대전'엔 전국의 문신 시술자, 문신업계 관계자, 일반인 관람객 등 약 1000명이 참여해 행사장을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