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 백신 사업 진출…사노피와 5종 백신 유통 계약 체결
백신사업부 신설…"주사제 영업력·콜드체인 시스템 우수" 휴온스그룹 휴온스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과 손잡고 백신 시장에 진출한다. 휴온스는 판교 휴온스 본사에서 사노피와 백신 주사제 5종에 대한 국내 유통·코프로모션(공동 판매) 계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오는 4월 1일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박씨그리프(standard-dose)'와 '에플루엘다(high-dose)' 그리고 성인 대상 접종 영역에서의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 '아다셀' △A형간염 백신 '아박심160' △수막구균 백신 '멘쿼드피' 등 5종의 백신에 대한 국내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
"산책도 위험할 수 있어요"...할머니 10명 중 3명 '비상'
[정심교의 내몸읽기] # 등산과 마라톤을 즐겨온 김씨(66)는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에 자신 있었지만 얼마 전 건강검진에서 골밀도 검사받은 후 충격받았다. T-점수가 -3.5(정상은 -1 이상)로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에 해당해서다. 주치의는 그에게 "구멍 난 뼈를 빠르게 채우지 않으면 운동은커녕 산책도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여성 10명 중 3명(31.6%)이 골다공증을 겪고 있다. 같은 나이대 남성(3.8%)보다 27.8%포인트(P)나 더 높다. 어르신의 팔·다리 움직임의 활성도를 가늠하는 척도인 '노인생활기능척도'도 골다공증 발병률이 높은 여성이 남성보다 크게 낮았다. 노인생활기능척도는 △팔걸이 없는 의자에서 일어나기 △400m 걷기 △5㎏짜리 물건 들기 △목욕·샤워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사회활동 참여하기 등 항목을 통해 팔·다리 움직임 정도와 일상생활·사회활동 수행력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측정 결과, 65세 이상 여성은 100점 만점 중 평균 80.9점으로 남성(92.1점)보다 10점 넘게 낮았다. 특히 몸을 구부리거나 쭈그리고 앉거나 무릎을 꿇는 동작, 쉬지 않고 건물 한 층을 걸어 올라가는 동작에 어려움을 느꼈다.
-
"나이 마흔살에 여드름이…ㅠㅠ" 봄철 얼굴 망치는 뜻밖의 원인
[정심교의 내몸읽기] 흔히 여드름은 사춘기 시절 또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유독 많을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의외로 봄에도 피부가 건조하고 모공이 막히는 등의 상태가 지속되면 여드름 발생 위험성이 커진다. 여드름은 왜 생길까.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대표원장은 "여드름의 원인은 몸 안팎에 있다"고 설명했다. 사춘기 때 성호르몬(안드로젠)이 증가하면서 피지 분비도 덩달아 많아지는 게 '몸 안'의 원인이다. 지성 피부와 가족력도 여드름 발생률을 높이는 몸 안의 원인이다. '몸 밖'의 원인으로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요인인 △심한 일교차 △미세먼지 △자외선 △열 △낮은 습도 △약물 복용 △스트레스 △화장품 등을 꼽을 수 있다.
-
알테오젠, 바이오젠과 최대 8676억원 규모 'ALT-B4' 기술이전 계약
바이오젠, 2개 품목의 SC 제형 개발 및 상업화 가능…세 번째 품목 개발 옵션도 선급금 300억원·두 번째 품목 개발 착수 시 선급금 150억원 추가 수령 가능 알테오젠이 바이오젠과 하이브로자임 기술이 적용된 'ALT-B4' 기반 피하주사(SC) 제형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바이오젠은 알테오젠의 ALT-B4를 사용해 바이오의약품 2개 품목의 SC 제형을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양사 간 체결한 계약 조건에 따라 바이오젠은 세 번째 품목을 개발할 수 있는 옵션도 갖게 된다.
-
노바렉스, 오송 2공장 착공…"생산능력 1조원으로 확대 "
5번째 생산거점 '오송 2공장' 착공…글로벌 수요 대응 위한 생산 인프라 확대 생산능력 5000억→1조 확대…초대형 생산체제 구축하며 제조 경쟁력 제고 노바렉스가 이날 충청북도 오송에서 다섯 번째 생산거점인 오송 2공장의 착공식을 열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노바렉스의 캐파(생산능력)는 기존 약 5000억원 수준에서 약 1조원 규모로 확대된다. 특히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요구되는 대량 생산과 빠른 납품 대응 능력을 확보하게 되면서 해외 시장 대응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리브스메드, 상장 첫 해 실적으로 성장성 입증…"올해 흑전 목표 그대로"
지난해 매출 전년 대비 89% 급증하며 외형 성장 가속…적자 폭 축소 성공 올해 인건비 등 비용 통제 본격화…신규 제품군 가세하며 흑자전환 정조준 리브스메드가 지난해 매출을 크게 늘린 가운데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성공하며 상장 첫 해 실적으로 성장성을 입증했다. 예상보다 적자 개선 폭은 작았지만 올해 비용 통제가 본격화한 만큼 흑자전환 달성 목표도 여전하다. 리브스메드는 판매를 앞둔 신규 제품으로 적층형 매출 구조를 강화하고 글로벌 인증 획득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리브스메드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9% 증가한 약 5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 축소됐다. 연구개발비가 전년 대비 약 27% 늘어났음에도 강한 매출 성장세로 전체 실적 개선이 이뤄졌단 점이 특징이다.
-
AI 신약기술 '보조'서 '허가 파트너'로…美 FDA 규제 전환에 주목
동물시험 대체 NAMs 가이드라인 초안 공개…AI·오가노이드 등 활용 범위 확대 독성·약효 데이터 규제 활용 길 열려…신테카·루닛 등 관련 기술 주목도 상승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동물실험 대체시험법(NAMs) 활용 가이드라인 초안을 공개하면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초기 후보물질 탐색 단계의 '연구 도구'에서 '허가에 활용되는 데이터 파트너'로 AI기술의 지위가 격상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FDA는 이달 18일(현지시간) 동물시험을 대체·보완하는 NAMs 가이드라인 초안을 공개했다. 동물실험 데이터가 필요한 신약 심사 과정에서 AI·컴퓨터 모델링(in silico) 데이터 활용을 인정하고, 오가노이드 기반 시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
"수술 더 빨리했어야" 미숙아 뇌 손상에 3억 배상 판결...의사들 '반발'
미숙아가 치료 중 병원 과실로 뇌 손상을 입었다며 수억원 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에 의사들이 "방어 진료를 고착화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필수 의료 소송 부담 해소를 목표로 법 개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법안 내 중과실 기준이 '독소조항'이 될 수 있단 지적도 이어진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미숙아 의료사고 관련 소송에서 재판부가 병원 측 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을 놓고 의사들 사이에선 필수 의료 기피가 더 심화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앞서 지난달 11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는 동맥관 개존증 치료 중 뇌 손상이 발생했다며 환아 부모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서울 소재 대학병원의 학교법인에 약 3억2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환아는 초극소 미숙아(재태연령 26주 3일·900g)로, 재판부는 의료진이 수술 처치 시점을 늦춘 것과 환아가 중증 경직성 뇌성마비 발생이 이뤄진 것에 대한 개연성을 인정했다. 다만 법원은 초극소 미숙아의 뇌실 내 출혈 발생 가능성이 높단 점(약 20~40%) 등을 이유로 병원 책임을 전체 손해의 30%로 제한했다.
-
바이오비쥬, 상장 첫해 영업익 반토막…"ECM 스킨부스터 집중"
바이오비쥬가 상장 첫해 성장 잠재력을 입증하지 못했다. 매출액은 역성장했고, 영업이익은 급감했다. 스킨부스터는 비교적 선방했지만 필러 공급이 줄었다. 올해는 동종진피 ECM(세포외기질) 스킨부스터 신제품을 앞세워 실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단 목표다. 바이오비쥬는 ECM 스킨부스터 신제품 '셀리비온'의 국내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국내부터 공략한 뒤 점차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바이오비쥬는 스킨부스터와 필러 등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한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4.2%다. 해외 시장은 중국 비중이 가장 높다.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
셀트리온, 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 장 질환 치료제 기술도입
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 3종 개발 및 상업화 권리 확보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미충족 의료 수요 겨냥…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다각화 셀트리온이 이날 고바이오랩과 장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3종에 대해 최대 2052억원 규모의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고바이오랩이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 'KC84', 'KBL382', 'KBL385' 등 3종에 대한 독점적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계약금 10억원을 지급하고, 개발 단계와 허가 단계에서 각각 최대 72억원, 최대 130억원 등을 단계별로 지급할 예정이다. 계약 후보물질이 상업화에 성공해 일정 수준 순매출액을 달성하면 최대 1840억원의 상업화 기술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
국민 동의 얻은 '담배책임법'…건보공단 담배 소송 '반격 카드' 되나
담배로 인한 건강 피해와 사회적 비용을 담배 회사가 부담하도록 하는 '담배책임법'(가칭) 제정 청원이 국민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국회로 넘어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에 제기한 소송에서 2심도 패소한 가운데 새로운 법안 제정이 '반격 카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4일 국회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국민동의청원에 올라온 '담배책임법 제정 요청에 관한 청원'은 지난 15일 현재 5만1937명 동의를 얻어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 회부됐다. 청원인인 명승권 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국립암센터 교수)는 "담배로 인한 암·심혈관질환·호흡기질환 치료비는 국민의 혈세(건강보험 재정)로 부담하지만, 담배 회사는 막대한 이익을 올리면서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담배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과 의료비 등 손해 배상을 담배 회사에 청구할 수 있는 '담배책임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3천원이면 되는데, 병원 가면 3만원"...독감 '자가검사키트' 합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독감(인플루엔자)와 성병, 마약류의 자가검사용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을 신설하는 내용의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25일 행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성매개감염체(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트리코모나스) △마약류 대사체 검사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등 총 3개 분야에 대해 자가검사용 품목이 신설된다. 코로나19 자가검사용 체외진단의료기기는 중분류에서 독립 기능 품목인 소분류 체계로 변경된다. 식약처는 "감염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자가검사용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을 확대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있었다"며 "지난해 9월부터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소비자단체, 관련 협회 등과 협의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