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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복지장관 "남양주·양주 공공병원 설립 필요성 검토"
정부가 경기도 남양주와 양주에 공공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필요성이 인정되면 국고 지원과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를 관계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공공병원 확충 필요성을 묻는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양주갑)의 질의에 "확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지역·필수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의료취약지역은 경제성을 이유로 병원이 설립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공공병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의료 인프라가 중요한 정주 여건 중 하나라고도 했다. 정 장관은 남양주와 양주 지역의 의료 취약성에 공감하며 "지자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만큼 지역의 의료 수요와 공급 상황, 계획의 구체성 등을 검토해 설립 타당성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국고 지원과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협의하겠다"며 관련 절차도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경기도는 남양주와 양주에 공공병원을 설립하기 위한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지난 6월 말 복지부에 설립 협의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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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AI 비용 100분의 1로 줄 것"…진료 풍경 바꾸는 '데이터 혁신'
"환자가 AI(인공지능)에 검사 결과를 보여줄 때 화면 전체를 사진(이미지)으로 보여주는 것과 검사명·수치를 정해진 형식으로 바로 전달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표준화가 되면 AI가 데이터를 읽는 데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연레 심포지엄에서 만난 김종엽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사장(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은 "이제는 의료 AI를 위한 표준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챗GPT 등으로 건강을 체크하는 게 '일상'이 된 지금, AI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의료 데이터를 바꾸고 전송하는 표준화 작업도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장은 이날 의료데이터 상호 운용성, 즉 표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료AI 서비스 가격을 현재의 100분의 1수준으로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AI가 판단에 필요한 텍스트 몇 글자를 읽기 위해 모든 배경(이미지)을 분석하는 지금 방식과 표준화로 미리 골라둔 데이터만 읽는 것은 소모되는 토큰량이 그만큼 크게 차이가 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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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중증난치질환 산정특례 재등록 간소화…95개 질환 진단검사 면제
희귀·중증난치질환 환자가 건강보험 산정특례를 재등록할 때 받아야 했던 진단검사가 대폭 줄어든다. 임상진단이나 기존 치료이력만으로 환자 상태와 지속적인 치료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95개 질환은 별도의 필수진단검사 없이 재등록할 수 있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희귀·중증난치질환 산정특례 재등록 기준을 이같이 개선해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산정특례는 암과 희귀·중증난치질환 등 중증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낮춰주는 제도다. 희귀·중증난치질환의 특례기간은 5년이며 재등록할 경우 다시 5년간 적용받을 수 있다. 희귀·중증난치질환 환자의 산정특례 적용 시 본인부담률은 10%다. 기존에는 5년의 특례기간이 끝난 뒤 재등록하려면 질환이 남아 있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임상진단과 진단검사 결과 등을 통해 확인해야 했다. 공단은 완치가 어려운 희귀·중증난치질환의 특성을 고려해 임상진단만으로 환자 상태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경우 필수진단검사를 제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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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키트루다 큐렉스' 2조 블록버스터 목전…실적 성장 힘받는다
알테오젠의 피하주사(SC) 제형변경 기술이 적용된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큐렉스'(키트루다 SC)가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출시 2년차에 연매출 20억달러(약 2조6878억원)을 돌파할 기세다. 글로벌 판매 확대와 특허 불확실성 완화가 맞물리며 알테오젠은 향후 약 3~4년간 최대 10억달러(약 1조3444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이 유입될 예정인 만큼 실적 성장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키트루다 큐렉스의 지난달 처방액은 전월 대비 약 14. 3% 증가한 2억3230만달러(약 3121억원)을 기록했다. 머크가 발표한 상반기 매출과 7~8월 처방액을 합산하면 지금까지 누적 매출액은 10억2600만달러(약 1조3785억원)로 추정된다. 출시 약 11개월 만에 블록버스터(연매출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한 의약품) 조건을 달성한 것이다. 업계에선 빠른 매출 성장세에 집중하며 올해 미국 판매액이 20억달러(약 2조6878억원)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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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 치질인 줄" 20대인데 대장암...젊은 환자 급증
50세 미만 '젊은 대장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20~30대 청년 환자가 급증세를 보인다. 대장암 국가검진 대상 연령이 아닌 경우 조기 발견 기회를 놓치기 쉬운 만큼, 전문가들은 식생활·가족력 등 위험 인자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14일 국가통계포털(KOSIS)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50세 미만 '젊은 대장암' 환자 수는 2018년 3130명에서 2023년 5187명으로 5년 새 65. 7%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20~30대 환자 수는 864명에서 1948명으로 125% 넘게 늘었다. 이 같은 양상은 해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 암학회가 1998~2022년 미국 내 성별·연령별 대장암 발생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49세의 대장암 발생률은 연 3% 증가하는 반면, 65세 이상에선 연 2. 5%씩 감소하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대장암은 대장 점막의 용종(선종)이 수개월 또는 수년간 암으로 진행해 발생한다. 초기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진행되면 혈변, 배변 습관·변 굵기 변화, 복통, 체중 감소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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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그리소, 수술 후 조기 폐암서 8년 생존율 79%…장기 생존혜택 확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수술 가능한 초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8년에 걸친 장기 생존을 확인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폐암학회(WCLC 2026)에서 타그리소의 수술 후 보조요법 효과를 평가한 ADAURA 임상 3상의 탐색적 8년 전체생존기간(OS)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완전 종양 절제술을 받은 1B~3A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수술 후 보조요법을 평가한 글로벌 3상 연구 가운데 가장 장기간 추적한 생존 데이터다. ADAURA는 완전 종양 절제술을 받은 1B~3A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682명을 대상으로 타그리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글로벌 3상이다. 환자는 타그리소 80㎎ 또는 위약을 하루 한 번 최대 3년간 투여받았다. 8년 추적 결과 1차 분석 대상인 2~3A기 환자에서 타그리소 투여군은 위약군보다 사망 위험이 47% 낮았다. 96개월 시점 전체생존율은 타그리소군 74%, 위약군 58%로 1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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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독감 유행'에…방역당국 "어린이·고령층 접종일정 조정"
정부가 어린이와 고령층을 중심으로 독감 예방접종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이번 주 내로 확정한다. 국내 백신 수급 현황에 대해선 "전 세계적으로 백신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국가예방접종 물량 등 국내 백신은 충분히 확보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14일 출입 기자단 대상 정례 백브리핑에서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 등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국가예방접종 대상별로 백신 접종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의료계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오는 17일 안에 일정 조정안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질병청은 오는 21일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와 임신부를 시작으로 10월엔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말부터 독감이 빠른 속도로 유행하면서 고위험군 접종 일정 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질병청은 고령층 집단감염 위험이 큰 요양병원·시설에 대해서도 백신을 보유한 기관이라면 바로 접종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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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신약 공동개발 국책과제 3건 선정…바이오벤처와 임상 진입 추진
휴온스가 바이오벤처 3곳과 손잡고 서로 다른 방식의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나선다. 정부가 지원하는 신약 파이프라인 공동개발 과제 10건 가운데 3건에 공동연구개발 기관으로 참여해 후보물질의 임상 진입을 지원한다. 휴온스는 '2026년도 제약바이오벤처 협업기반 기술개발사업' 신약파이프라인 공동개발 트랙에서 서지넥스, 피노바이오, 펄스인마이어스와 각각 구성한 협력체(컨소시엄) 3곳이 과제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전문기관으로 수행하는 국책과제다. 신약파이프라인 공동개발 트랙은 바이오벤처와 대·중견 제약사가 함께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의 후속 개발을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올해 총 10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3개 과제에 휴온스가 참여한다. 휴온스는 각 바이오벤처의 기술에 자사의 화학·제조·품질관리(CMC)와 생산, 비임상·임상 개발, 인허가 역량을 결합해 후보물질의 임상 진입을 추진한다. 서지넥스와는 난치성 당뇨병성 각막병증 치료를 위한 메신저리보핵산(mRNA)-지질나노입자(LNP) 점안제를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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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156억 규모 R&D 과제 참여…'지역의료 뇌졸중 AI' 개발
제이엘케이가 156억원 규모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지역 필수 의료 뇌졸중 AI(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한다. 14일 제이엘케이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26년도 한국형 아르파-H(ARPA-H) 프로젝트'의 '에이전틱 AI 오케스트레이션'(Agentic AI Orchestration) 기반 적응형 지역 필수 의료 뇌졸중 플랫폼 개발' 과제에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에이전틱 AI는 여러 정보와 AI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목표에 필요한 업무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번 과제는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며 제이엘케이 등 7개 공동 연구·개발기관이 참여한다. 연구는 2030년 12월까지 진행된다. 과제의 핵심은 급성 뇌졸중 임상 에이전틱 AI와 의료영상 AI를 연계·통합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형 헬스케어 에이전틱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인 '체인'(CHAIN)을 구축한다. 제이엘케이는 자체 뇌졸중 의료영상 AI 기술을 토대로 임상 에이전틱 AI와 의료영상 AI의 연계·통합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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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도입 의료기기 공급 안정적으로…AI 허위광고 제재 엄격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긴급도입 의료기기 제도에 대한 법적근거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기법'이 지난 6월 개정돼 총리령 위임사항을 규정하고 식의약 안심 60대 과제를 신속히 이행하기 위해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4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긴급도입 의료기기는 희귀·난치질환자 등에 대한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국내 허가가 없는 의료기기를 국가가 직접 수입 등의 방법으로 공급하는 제도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긴급도입 의료기기 지정·공급 세부 절차 마련 △의료기기 해당 여부 사전검토 대상·범위 구체화 △인공지능시스템 활용 전문가 추천 광고 금지 △임상시험기관 외 의료기관의 임상시험 참여 범위 확대 △시·청각 장애인 정보제공 의료기기 수수료 면제 △2등급 의료기기 원스톱 심사 도입 등이다. 식약처는 긴급도입 의료기기 지정 및 해제, 공급을 위한 수요조사·공급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이 의료기기법으로 상향 입법됨에 따라 지정 및 해제 기준과 관련 업무 위탁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이 긴급도입 의료기기의 수입·공급, 정보제공 및 수요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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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하반기 글로벌 바이오 행사 출격…"파트너링 확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오는 10월에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바이오 콘퍼런스에 연이어 참가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리고, 각국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파트너링을 확대해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의약품 전시회 'CPHI 밀라노 2026'을 비롯해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재팬 2026'에 참가해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이어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월드 항체-약물접합체(ADC) 샌디에이고'에도 참가한다. 'CPHI 밀라노 2026'은 매년 유럽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의약품 전시회다. 이번 행사의 단독 부스에서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GMP-레디(Ready)'를 앞두고 대규모 상업 생산 역량을 비롯해 한국과 미국의 '듀얼 사이트'(Dual Site)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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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 두바이 '에비던트 써밋' 참가…"중동 의료시장 공략"
웨어러블 AI(인공지능)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가 지난 1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에비던트 써밋 2026'(EVIDENT Summit 2026)에 참가해 웨어러블 AI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와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에비던트 써밋 2026은 심혈관·대사질환의 위험 평가와 조기 개입,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요 주제로 UAE를 비롯한 GCC(걸프협력회의) 지역의 심장내과·내분비 분야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문 학술행사다. 올해는 AI의 실제 임상 적용과 웨어러블 기술이 심혈관 건강관리에 미치는 영향 등을 별도 세션으로 다루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심혈관질환의 조기 발견과 환자 관리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씨어스는 심혈관질환의 조기 발견과 연속 모니터링이라는 이번 행사의 주제에 맞춰 모비케어와 씽크를 함께 전시했다. 행사 현장에서 심전도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모비케어와 입원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씽크를 시연하고, 중동 의료진 및 헬스케어 관계자들에게 건강검진·외래 심전도 검사부터 AI 입원환자 모니터링까지 아우르는 씨어스의 현지 사업모델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