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 역대 최대 기술수출…"김재교號 개방형 혁신 결실"
한미약품이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에 이어 제넨텍과 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거래는 약 3조2000억원 규모로 국내 단일 후보물질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계약 배경에는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주축으로 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로슈 자회사 제넨텍과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관련 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 'HM17321(UCN2 유사체)'의 독점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제넨텍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HM17321의 개발, 제조와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한다. 한미약품은 제넨텍으로부터 1억9000만달러(약 2629억원)의 선급금을 수령한다. 총 계약 규모는 향후 임상 개발, 규제 승인, 상업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포함해 최대 약 23억달러(약 3조1892억원)에 이른다. 또 한미약품은 제품 출시 이후 별도의 로열티(경상기술료)를 수취할 예정이다. HM17321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비인크레틴 계열 UCN2 (Urocortin-2) 유사체다.
-
"자살 사망자 수 감소, 낙관 안 돼…'생명안전망' 만들 것"
"지난해 10월 이후 자살 사망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변화이자 희망의 신호입니다. 하지만 낙관해서는 안 됩니다. 자살 위험은 외부환경에 따라 언제든 반등할 수 있습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지속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만들겠습니다. " 정윤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이 오는 9월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서울 중구 재단 집무실에서 진행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2021년 출범한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자살 예방 근거 기반 정책 강화해야"━재단은 '자살예방법' 제13조에 따라 2021년 4월 설립된 중앙 자살예방정책지원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자살 관련 근거 기반의 정책지원과 자살시도자 등 고위험군 발굴·사후관리 사업, 지역사회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지원,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민간 협력사업 등을 수행한다. 정 이사장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사회복지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관료 출신으로 지난 5월 임기 3년의 제2대 재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
의사단체가 '비윤리 행위' 규제…의협, 면허원 설립으로 '자율징계' 공론화
의료용 마약류 불법 투약 등 의료계 내 비윤리적 행위 사례가 잇따르자, 내부에선 자율징계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의사 단체 자체적으로 의사면허 등록·관리와 내부 처벌 규정 등에 따른 자율 정화 체계를 마련하겠단 것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독립적 의사면허 관리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론화 단계에 돌입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의정협의체에 '대한의사면허원' 신설안에 대한 논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의사면허원 설립은 2019년 의협 대의원회가 의협 집행부에 내린 수임사항으로 내부에선 수년간 논의돼 온 숙원 과제다. 의협은 서울 지역 의사단체를 시작으로 지역 의사회에도 공론화 요구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의협 대의원 총회에서 면허원 신설안이 통과된 바 있다. 안덕선 대한의사면허원 설립준비위원장(의료정책연구원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미국·영국·캐나다·프랑스 등 해외에선 이미 보건의료 직종에 대한 자체 심판체계를 갖고 있다"며 "사후 형사처벌 중심에서 의료계의 내부 모니터링 등 전반적인 관리 체계 등을 강화해,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책임감을 확대하겠단 취지"라고 말했다.
-
메타바이오메드, 의료·화장품 신사업 호조…연내 소재혁신센터 가동
메타바이오메드가 의료기기와 화장품 등 신규 사업으로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규 사업이 성장세에 진입하면서 외형 확대뿐 아니라 수익성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올 4분기엔 메타바이오메드의 질적 성장을 주도할 소재혁신센터를 가동하며 글로벌 성장의 속도를 높이겠단 목표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올해 2분기 의료기기(메디컬)와 화장품(코스메틱) 사업부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24일 밝혔다. 메타바이오메드의 올해 2분기 의료기기 사업부 매출액은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1% 늘었다. 전체 사업부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화장품 사업부 매출액은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4% 늘었다. 두 사업부의 합산 매출액은 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7% 증가했다. 특히 의료기기는 올해 2분기 흑자를 내면서 수익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메타바이오메드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다.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수술용 봉합사 사업부가 역성장했지만, 치과 재료와 신사업 호조로 만회했다.
-
엠투클라우드, 모더나와 백신 관리 솔루션 '콜드케어' 공급 계약
콜드체인 IoT(사물인터넷) 전문기업 엠투클라우드가 글로벌 제약사 모더나와 백신 관리 솔루션 '콜드케어(ColdCare) 서비스'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더나의 mRNA(메신저리보헥산) 백신은 유효성분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냉동 상태로 유통·보관되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이다. 임상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관, 해동, 접종 가능 시간 관리 등 전 과정을 정교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콜드케어는 IoT 디바이스를 통해 백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보관·해동부터 에서 유효기간까지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그동안 수기 작성과 경험에 의존해 온 백신 관리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시스템화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의약품의 안전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모더나와는 mRNA 백신 제품에 특화된 '모더나 콜드케어 서비스'를 개발, 공급 계약을 성사했다. 엠투클라우드 관계자는 "mRNA 백신을 '콜드 케어 트레이'에 장착하면 안정적인 온도 조건에서 해동이 진행되고 완료 시점과 사용 가능 시간 정보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며 "잔여 유효기간 알림 체계를 통해 의료진이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백신을 준비·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
올릭스, 탈모치료제 임상 1b상 추적관찰 완료…"연내 2a상 환자 투약"
올릭스는 남성형 탈모 치료제 'OLX104C'(물질명 OLX72021)의 호주 임상 1b상에서 마지막 환자 추적관찰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올릭스는 지난해 12월 OLX104C 임상 1b/2a상의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고, 지난달 임상 1b상 전체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17일 마지막 환자에 대한 추적관찰을 마쳤다. 올릭스는 임상 1b상 데이터를 분석하는 동시에 후속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연내 임상 2a상에 진입하고 첫 환자 투약까지 진행하겠단 목표다. 임상 2a상에서 세 개 용량군과 위약군을 비교해 OLX104C의 인체 내 유효성(Human PoC)을 본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OLX104C 임상 1b/2a상은 안드로겐성 탈모가 있는 남성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한다. 1b상에서 두 개 용량군을 대상으로 '다중용량상승' 방식의 다회 투여를 통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또 OLX104C 치료가 성 기능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평가했다.
-
한미약품 또 터졌다…제넨텍에 3.2조 규모 기술수출
한미약품이 지난 5월에 이어 또 한 번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최대 약 3조2000억원 규모로 비만, 제2형 당뇨병 등 대사질환 관련 신약 후보물질 'HM17321(UCN2 유사체)'을 로슈 그룹 자회사 제넨텍에 기술이전한다. 이번 거래는 국내 단일 후보물질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한미약품은 제넨텍과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관련 대사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 HM17321의 독점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넨텍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HM17321의 개발, 제조와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한다. 한미약품은 제넨텍으로부터 1억9000만달러(약 2629억원)의 선급금을 수령한다. 총 계약 규모는 향후 임상 개발, 규제 승인, 상업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포함해 최대 약 23억달러(약 3조1892억원)에 이른다. 또 한미약품은 제품 출시 이후 별도의 로열티(경상기술료)를 수취할 예정이다. HM17321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비인크레틴 계열 UCN2 (Urocortin-2) 유사체다.
-
코로나 또 유행? 중국 확진 52만명…질병청 "한국은 큰 위협 수준 아냐"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달 새 50만명을 넘긴 가운데 국내에서도 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질병관리청은 올해 하절기 국내 최대 유행 규모를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전망하며 "큰 위협 수준은 아니"라고 우려를 일축했다. 질병청은 24일 출입기자단 대상 정례 백브리핑에서 "하절기 국내 코로나19 유행 규모는 입원 환자 수 기준 223명까지로 전망한다"며 "이는 지난해(36주, 460명)의 절반 수준으로 공중보건 체계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2만2000명으로 6월(7만9000명) 대비 약 6. 6배 증가했다. 중증 환자는 487명, 사망자는 1명 발생했다. 중국에서 유행하는 변이는 오미크론 계열의 NB. 1. 8. 1 변이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도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33주(8월9~15일) 기준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56명으로 4주간 증가세를 보였다.
-
'응급구조사' 양성 교육 국가가 관리한다…대학 지정
보건복지부가 1급 응급구조사 교육의 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현장 역량을 갖춘 응급구조사를 양성하기 위해 '2029학년도 1급 응급구조사 양성대학 지정심사' 제도 시행을 위한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1급 응급구조사 양성대학 지정제도는 2023년 대학의 응급구조학과 정원 운영 자율화로 대학별 응급구조(학)과 개설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응급구조사 양성 교육의 질을 국가 차원에서 담보하기 위해 2024년 1월 개정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시행된다. 응급구조학과 수는 2023년 38개소에서 올해 71개소로 증가했다. 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제도 시행에 앞서 오는 25일 서울 세브란스병원 윤인배홀, 오는 27일 대전 한남대학교 서의필홀에서 두 차례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제도는 올해 말 계획 공고와 신청·접수를 시작으로 2027년 현장심사를 거쳐 2029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된다. 지정받은 대학 또는 전문대학에서 응급구조학을 전공하고 졸업한 경우에만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
에이프릴바이오, 미국 에보뮨에 'APB-R3' 핵심개발자산 이전
에이프릴바이오가 글로벌 개발 파트너인 미국 에보뮨과 체결한 물질이전계약(MTA)에 따라 자가면역질환 신약 'APB-R3'의 임상 개발에 필요한 주요 물질과 마스터세포은행(MCB)을 이전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4년 6월 에보뮨과 APB-R3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 및 후속 개발에 필요한 의약품 원료와 물질을 생산해 에보뮨에 이전해 왔다. 이번 수정계약은 이런 물질 이전의 연장선으로, 에보뮨은 APB-R3의 후속 임상개발을 위해 에이프릴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던 핵심 개발 자산을 직접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국 내 GMP(제조품질관리기준) 시설에 보관 중인 에이프릴바이오 소유의 잔여 MCB에 대한 소유권과 향후 보관·관리 책임이 에보뮨으로 이전된다. MCB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핵심 원료로, 향후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 및 후속 개발을 위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APB-R3는 인터루킨(IL)-18 저해제로 아토피 등 자가면역질환 영역에서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
JW중외제약, '프렌즈' 새 BI 공개…눈 관리 '메가브랜드'로 키운다
JW중외제약이 눈 관리 브랜드 '프렌즈(Frenz)'를 의약품에서 화장품·의료기기·식품까지 아우르는 브랜드로 확장하고 메가브랜드 육성에 나선다. JW중외제약은 프렌즈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한 통합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렌즈는 JW중외제약의 대표 일반의약품인 '프렌즈 아이드롭점안액'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브랜드다. 프렌즈 아이드롭점안액은 국내 일반의약품 인공눈물 시장에서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판매 1위(2013~2025년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를 기록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브랜드 새단장을 통해 프렌즈의 영역을 기존 점안액과 콘택트렌즈 관리 제품 중심에서 일상 속 다양한 눈 건강 관리 영역으로 확대한다. 눈이 건조하거나 피로할 때 사용하는 제품을 넘어 소비자가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는 '매일 만나는 눈 건강 브랜드'로 프렌즈의 정체성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일반의약품뿐 아니라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제품군을 확대한다.
-
GC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인도·대만 품목허가 획득
GC녹십자가 자사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V'가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기구(CDSCO)와 대만 식품의약국(T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뇌실 내 직접 투여 제형인 '헌터라제 ICV'도 대만 TFDA로부터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이로써 헌터라제 IV(정맥주사)는 전 세계 14개국, 헌터라제 ICV(뇌실투여형)는 4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게 됐다. 이번에 IV 허가를 받은 인도는 기존 치료제를 투여 받는 환자 비율이 낮아 미충족 의료 수요와 시장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 IV와 ICV 두 제형 모두 허가를 획득한 대만은 헌터증후군 조기 선별과 환자 지원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어 시장 접근성이 뛰어난 국가로 꼽힌다. GC녹십자는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 이어 인도와 대만까지 아시아 주요 시장을 성공적으로 확보한 만큼 향후 글로벌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이번 허가는 치료 선택지가 부족했던 아시아 현지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