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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급 고통"에 응급실행…여름에 확 느는 이 병, 콩팥까지 손상
'출산의 고통만큼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실에 실려 와야 하는 병이 있다. 바로 '요로결석'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가장 흔한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33만5628명) 가운데 7월(4만4419명)과 8월(4만8468명)에 가장 많았다.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7·8월이 그 해의 최대 환자 수를 기록했다. 요로결석은 콩팥·요관·방광·요도 등 '소변이 지나가는 길'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한 번 발생하면 재발 위험이 높고, 출산의 고통에 빗댈 만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해, 예방과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인천힘찬종합병원 비뇨의학과 이장희 과장은 "여름철에는 땀 배출이 많아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소변량이 줄고, 소변이 농축돼 결석이 형성되기 쉬운 환경"이라며 "통증은 결석이 막는 위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옆구리·복부 통증이 심하고, 혈뇨가 나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통증 방치했다간 콩팥 망가질 수 있어 ━여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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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웃는 자가 일류"…진짜 가능한 이유 '뇌'에 있었다
스트레스를 잘 이겨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머릿속 회로'가 다르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규명했다. 스트레스 회복력(resilience)에 영향을 주는 뇌 속 단서를 발견한 것이다. 신경과학 분야 상위 9%에 해당하는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신경생물학의 진전(Progress in Neurobiology)' 온라인판에 지난달 25일 실린 이번 논문에 따르면 건국대 정지혜 교수(생명과학특성학과), 한정수 교수(생명과학특성학과), 박호용 교수(KU신경과학연구소) 연구팀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용체 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 FKBP5가 뇌 해마의 시냅스 기능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전을 규명했다. FKBP5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수용체를 조절하는 단백질로, 유전적 변이에 따라 기능이 달라지며 정신질환 위험도와도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FKBP5 유전자가 제거된 생쥐(FKBP5 KO)의 뇌를 분석한 결과, 기억과 감정을 조절하는 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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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사이 5㎜ 안 벌어진다면…한여름 편하게 신는 이 신발이 '독'
무더운 여름철 샌들·슬리퍼처럼 공기가 잘 통하고 발이 노출되는 신발을 즐겨 신는 이가 많다. 그런데 이런 여름 신발을 오래 신으면 발바닥·발가락이 충격을 고스란히 흡수해 통증을 쉽게 유발할 수 있다.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김유근 병원장은 "슬리퍼·샌들처럼 뒤축이 없이 발등만 감싸는 밴드·끈만 달린 신발은 발의 앞쪽에만 유독 힘을 가한다"며 "신발은 앞뒤로 발을 고정해 안정감을 줘야 하는데, 발 전체가 고정되지 못하면 발 근육·힘줄에 무리를 주거나 걷다가 발목을 접질리기도 쉽다"고 경고했다. ━잘못된 신발 착용, 다양한 족부 질환 유발 ━굽이 너무 낮거나 높은 신발, 쿠션이 거의 없는 얇은 신발,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는 디자인의 신발은 걸을 때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안정적이지 못해 통증을 유발한다. 이처럼 발 건강에 해로운 신발을 오래 착용해 나타날 수 있는 족부 질환으로는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지간신경종이 대표적이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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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갔다가 의식 잃을라…"이 감염병, 현지 유행 중"
이번 휴가철 해외여행을 계획했다면 현지에서 유행 중인 감염질환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는 게 좋다. 해당 국가 입국 전 필수 예방접종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국가별로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이 다르므로 질병관리청이 관리하는 '해외감염병 NOW' 누리집에서 출국 전 여행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다. 여행 최소 2~3주 전에는 여행자 클리닉을 찾아 상담을 받고 권고되는 예방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특히 평소 당뇨병·심장병과 같은 만성질환 환자는 여행 전에 병원을 방문해 상담받는 게 안전하다. 해외여행에서 걸릴 위험이 높은 감염질환에는 대표적으로 물·음식이 매개인 '수인성 감염병' △A형 간염 △콜레라 △장티푸스 등이 있으며,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 △뎅기열 △치쿤구니아 △황열 등이 있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는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열대·아열대 지역, 아프리카 지역도 감염병 위험이 높으므로, 백신이 있다면 백신을 접종하고, 예방수칙을 미리 숙지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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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받았는데 폭염에 더 지쳐" 암환자 '이 시간대' 햇빛 피하세요
연일 이어지는 폭염은 건강한 사람도 지치게 하지만, 특히 암 환자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암 환자는 체온 변화에 민감한데, 이미 항암치료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이미 떨어져 감염·질병에 더 취약해서다. 특히 당뇨병을 동반한 암 환자는 폭염에 더 주의해야 한다.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고, 탈수 위험이 커져 저혈당·고혈당 쇼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는 "당뇨병이 있는 암 환자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해져 폭염으로 인한 탈수, 열사병, 심지어는 감염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 환자 가운데 더위로 인해 피로감이 증가해 무기력해지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심혈관·호흡기 질환 등 암 이외에 또 다른 질환을 앓는 경우, 기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암 환자는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해 실내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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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네요" 의사 말에 충격…대신 '이 표현' 썼더니 반응 달라졌다
비만을 지칭하는 용어들 중 '건강체중초과', 그리고 비만인을 지칭하는 용어들 중 '체질량지수가 높은 사람'이 비만 여성들과 의료진에서 선호도가 높은 용어라는 연구 결과가 비만대사연구학회지 최근 호에 실려 눈길을 끈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김경곤 교수(제1저자), 건양대병원 가정의학과 강지현 교수(교신저자) 공동 연구팀은 전국 병원 10곳에서 모집한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비만 여성 321명과 '하이닥'에 소속된 의사 회원 171명을 대상으로 비만 관련 용어의 인식과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간 영어권에서는 사회의 편견이나 낙인을 줄이기 위한 비만 관련 용어에 관한 연구가 이미 많이 진행된 바 있다. 비만인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람 중심 용어, 사람 우선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권고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관련 연구가 시행되지 않아 영어권 용어를 빌려 쓰는 게 타당한지조차 알 수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비만'을 지칭하는 9개의 질병 관련 용어와 '비만인'을 지칭하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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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한 잔으로 더위 버텼는데…술 끊어라? 정답 아닐 수도 있다
연일 폭염경보가 발효되면서 시원한 맥주 한 잔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다는 직장인이 늘었다. 청량한 탄산이 목·식도를 타고 내려갈 때의 시원함도 맥주의 매력이지만 회식, 동창회, 업무 회식 등 사람들과의 소통 수단으로도 술은 톡톡한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인의 술 사랑은 데이터로도 입증된다. 지난해 4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주류산업정보 실태 조사'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신다고 답한 성인은 월평균 술을 '9일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8.5일)보다 0.5일 늘어난 수준이다. 전국의 19~59세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다. 하지만 최근 유명 연예인의 음주운전 사고, 주취 폭력 등이 잇따르면서 잘못된 음주 습관에 대한 경각심도 덩달아 커졌다. 지난 3월, 정부는 음주운전 경고문구를 주류용기에 의무 표기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내년 3월부터는 경고 문구·이미지 삽입이 의무화한다. 이에 더해 보건복지부는 '한 잔의 술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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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인 줄 알았는데 몸속에 '돌'…맥주 마시면 빠진다?
#. 평소 소화불량을 자주 겪던 A씨. 위내시경 결과 이상소견이 없어 체질 문제라고 여기던 중 식사 후 명치 부근이 아프기 시작했다. 병원에 갈까 하다가도 이내 사라지는 통증에 참고 견디길 몇 차례, 오른쪽 배에서 시작된 통증이 등을 타고 어깨까지 번지자 온몸에 식은땀이 쏟아졌다. 급히 응급실로 향한 A씨의 검사 결과, 원인은 '담석'이었다. 담즙은 지방을 분해하는 체내 소화액으로 수분, 담즙산염, 빌리루빈, 콜레스테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요소 간에 균형이 깨지면 결정체가 형성되며 담석으로 진행할 수 있다. 국내에서 2024년 담석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20년보다 26.4% 증가했다. 경희대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김범수 교수는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등의 영향으로 담즙 속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생기는 콜레스테롤성 담석 환자가 늘고 있다"며 "대부분 무증상으로 환자의 20~30%만 담석으로 인한 증상을 호소할 뿐, 복부초음파 검사가 보편화하면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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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학교 안 갈래"…공부 싫다는 아이, 야단만 쳤는데 "혹시?"
'경계선 지능' 아동은 또래보다 학습과 적응 속도가 느리다. 이들에게는 자신만의 속도에 맞는 성장환경이 필요하지만, 진단이 쉽지 않은 특성상 학교와 일상에서 충분한 배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경계선 지능 아동의 특징과 어려움, 그리고 가정과 사회에서 제공할 수 있는 교육적 지원 방안을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홍순범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IQ, 지적장애보다 좀 더 높은 70~85 ━'지능'은 학습에 도움 되는 능력을 가리킨다. 경계선 지능은 일반적으로 지능지수(IQ)가 지적장애(70 이하) 진단 기준보다 조금 더 높은 '70~85'로 측정되는 경우를 일컫는다. '장애'로 평가하는 단계는 아니다. 홍순범 교수는 "최근 경계선 지능 진단을 위해 IQ뿐 아니라 보다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세계적으로 대두된다"며 "특히 지적 기능 외에도, 의사소통·사회성·자기관리 등 사회활동에 필요한 '적응 기능'도 경계선 지능의 평가 기준으로 중요하게 여겨진다"고 말했다. 경계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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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고 싶어" 사람 피하는 우울증 환자…기분 탓 아닌 '이것' 때문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사회적 관계를 맺는 과정을 극도로 꺼린다. 이런 행동 양상이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닌, 뇌속 특정 회로의 이상 때문이라는 사실이 국내 연구에서 입증됐다. 건국대 생명과학대학 정지혜 교수(생명과학특성학과)와 박호용 교수(KU신경과학연구소) 연구팀은 우울증 상태에서 사회성을 떨어뜨리는 뇌 신경회로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전전두엽(mPFC)에서 측유상핵(LHb)으로 연결되는 신경회로가 사회적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전전두엽은 감정 조절과 사회적 행동을 담당하며, 측유상핵은 스트레스 반응에 관여하는 뇌 부위다. 건국대 연구진은 그간의 선행 연구를 통해 우울증 환자 및 스트레스 상태에 있는 동물 모델에서 이 부위가 과활성화되는 경향이 있음을 지속적으로 규명해왔다. 연구 결과, 스트레스를 받은 실험쥐는 전전두엽-측유상핵 회로의 과잉 활성화와 함께 다른 쥐와 마주치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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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걸릴까 걱정?…샐러드에 소스 대신 '이것' 넣어라
지중해식 식단을 즐기면 치매 발생 위험이 최대 28%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중해식 식단엔 통곡물·채소·과일·견과류·콩류가 포함된다. 생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들기름, 호두 등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되 포화지방·나트륨·설탕은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 지중해식 식단의 핵심 내용이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박사, 윤지은 학생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의 13만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중해식 같은 고품질 식이가 치매 발병 위험을 최대 28% 낮췄다고 4일 밝혔다. 치매는 진행성 인지 저하를 특징으로 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2050년에는 2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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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든 러브버그, 입속으로 '쏙'…'이 증상' 나타나면 바로 병원 가야
'러브버그(lovebug·붉은등우단털파리)'떼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창궐하면서 '러브버그가 몸 곳곳에 달라붙는다'며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러브버그는 몸길이가 6㎜~1㎝로 성충으로서의 수명은 수컷이 3~5일, 암컷이 7일로 알려졌다. 암컷 1마리당 알을 100~350개 낳고, 2~4일 만에 부화해 짧은 기간 개체 수가 폭증한다. 이런 러브버그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 떼로 몰려다니는 러브버그가 사람의 귀·입 속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만약 귀·입 속에 러브버그가 침입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먼저 러브버그가 귓속에 들어갔다면 일반적으로 모기나 작은 벌레가 들어간 경우와 비슷하게 대처하면 된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지 않는 곤충이므로, 귀에 들어와도 다른 독벌레처럼 독침을 놓거나 피부를 물어 독을 주입하는 위험성은 다행히 없다. 귓속에 들어온 러브버그가 날개를 퍼덕이거나 외이도 안에서 움직이면 △통증 △이물감 △귀막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성충(다 자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