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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환' 모르고 물구나무 섰다간 실명될 수도…"조기 발견 중요"
당뇨망막병증·황반변성과 함께 실명을 부르는 3대 질환이 바로 '녹내장'이다. 녹내장은 안압이 오르거나 혈액순환 장애 등으로 인해 시신경이 눌리고 손상당하면서 시야 결손, 시력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심하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조기 발견·치료와 적극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부모가 녹내장이 있다면 자녀의 녹내장 발생 위험은 2~3배, 형제 중 녹내장이 있다면 발생 위험이 7~8배까지도 올라간다. 이런 경우 어릴 때부터 주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의 도움말로 녹내장의 개념과 증상·검사·치료법을 알아본다. ━부모에게 있으면 자녀 발생 위험 2~3배 높아 ━ 눈 안에는 방수라는 액체가 가득 차 있는데, 방수는 섬유주라는 부분으로 빠져나가 순환한다. 이때 홍채·각막 유착으로 인해 섬유주 부분이 막혀 안압이 올라 발생하는 녹내장을 '폐쇄각 녹내장'이라고 한다. 반면, 섬유주가 닫히지 않았는데도 어떠한 원인에 의해 안압이 올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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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땐 앉아있어야지" 말해도 이리저리…ADHD 아동, '이렇게' 대해야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ADHD 소아 환자는 3만7609명, 청소년 환자는 5만3652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30%, 29% 증가했다. 또 전체 ADHD 환자(13만9696명)의 65%가 소아·청소년(9만1261명)이다. ADHD는 아동에게 가장 흔한 뇌 질환이기도 하다. 강동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아랑 교수는 "ADHD의 대표적 증상은 충동성과 과잉행동"이라며 "대부분은 초기 아동기인 7~12세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수업 시간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기 어려워하고, 집중해서 듣지 않다가 딴소리한다거나 다른 사람의 물건을 허락 없이 만지고 사용한다.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기 뜻대로 행동하며 주위를 살피는 힘이 부족하다. 이런 이유로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또래와 마찰을 일으키기 쉽다. 새 친구를 사귀기도, 친구와 관계를 지속하기 힘들어 스포츠처럼 협력해야 하는 활동, 방과 후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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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만 되면 우울" 나만 그런게 아니었다…'스프링 피크' 막으려면
'스프링 피크(Spring Peak)'. 1년 중 봄철에 자살률이 가장 높은 현상을 뜻하는 말이다. 스프링 피크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등록된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매해 자살률이 가장 높은 시기는 2021년 3월, 2022년 4월, 2023년 5월이었다. 스프링 피크의 원인에 대해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봄철 우울증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된다. 봄철 우울증은 심리·사회적 요인과 관련 있다. 입학·졸업·취업 등 변화가 많은 시기에 적응을 못 하거나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2년 이상 봄철마다 우울한 기분이 2주 이상 지속한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어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우울증이 생기면 침울한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오랫동안 회복되지 않게 된다. 침울한 기분은 쓸쓸함·슬픔·불안·절망·허무·답답함·초조함 등의 다양한 감정으로 표현된다. 이러한 증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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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 안되고 속쓰려" 위 문제만이 아니다?…내시경 보니 '이곳' 염증
#. 직장인 A씨는 최근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위내시경 검사 결과 '십이지장염'이라고 진단받았다. A씨는 위내시경 검사가 식도·위만 확인하는 줄 알았지만 십이지장에 염증이 생겼다는 말에 큰 병은 아닌지 불안감에 휩싸였다. A씨처럼 '위내시경' 하면 흔히 식도나 위를 보는 검사 정도로 여긴다. 하지만 위내시경의 경우 정확한 표현으로는 상부 위장관 내시경이라 할 수 있다. 상부 위장관엔 식도·위·십이지장이 포함되며 내시경을 넣어 모니터를 통해 상부 위장관의 내부 상태를 직접 관찰하며 진단하는 게 위내시경 검사다. 특정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이도록 체내에 조영제를 넣어 실시하는 방사선 검사는 간접적으로 병변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내시경 검사는 병변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병변을 확인하면 조직 검사까지 바로 실시할 수 있어 진단,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데 도움 된다. 십이지장은 위와 소장을 연결하는 'C'자 형태의 소화기관이다. 췌장·담낭(쓸개)에서 내보내는 효소를 통해 음식물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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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였는데" 옆차 차선 변경에 화들짝…'녹내장' 때문?
세계보건기구(WHO)가 꼽은 '3대 실명 질환'은 황반변성·당뇨망막병증·녹내장이다. 그중 녹내장은 '높은 안압'이 주원인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신경이 견딜 수 있는 안압의 정도가 개인별로 달라, 안압이 정상이어도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녹내장은 초기 자각이 어려워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녹내장이 꽤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 근시가 있거나 노화가 진행 중이라면 녹내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녹내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안압이 시신경을 망가뜨려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여기서 '높은 안압'이란 특정 수치가 아닌 개개인의 시신경이 견딜 수 있는 적정 안압보다 높은 수준을 가리킨다. 고령층에서 녹내장이 많이 발견되는 이유도 나이가 들면서 안구 노화로 인해 시신경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정상 안압은 10~21㎜Hg로 안압이 이 범위 안에 있으면 녹내장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다. 정상 안압의 범위는 녹내장이 아닌 사람들의 안압을 통상적으로 측정했을 때 나온 결과다.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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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질 너무 열심히 해도 탈?…잇몸 내려앉아 웃지도 못하는 '이 병'
#. 50대 A씨는 요즘 양치할 때나 거울을 볼 때마다 시름이 깊다. 바로 눈에 띄게 내려앉은 잇몸 때문. 드러난 치아 뿌리 때문에 양치질할 때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시린 증상이 밀려온다. 게다가 웃거나 말할 때마다 내려앉은 잇몸이 노출되는 탓에,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는 것 같아 심리적으로 위축된다. A씨처럼 잇몸 조직이 소실되며 치아 뿌리 방향으로 치아와 치은 부착 부위가 이동하는 현상을 '치은퇴축'이라고 한다. 한 번 내려앉은 잇몸은 심미적 문제 외에도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 치은퇴축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요인은 불량한 구강위생으로 인한 치주질환이다. 치아와 잇몸 사이 틈새인 '치은열구' 내에 세균성 치태가 쌓이면서 잇몸 염증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때 하방의 치조골(잇몸뼈)을 녹이면서 잇몸도 따라 내려간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김윤정(치주과 전문의) 교수는 "지나치게 단단한 칫솔모를 사용해 과도한 칫솔질을 하는 것, 이갈이 등의 악습관도 잇몸 퇴축을 촉진할 수 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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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입니다" 코로나 때 기억에 철렁…위내시경 후 놀라지 마세요
#. 올해 암 검진 대상자인 만 40세의 A씨는 얼마 전, 건강검진에서 생애 처음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함께 받았다. 며칠 뒤 우편을 통해 받은 검진 결과지에서 위내시경 결과 '양성'이라고 적힌 것을 보고 화들짝 놀라 검진받았던 병원을 다시 찾았다. 양성은 나쁜 의미라고 여긴 A 씨는 '혹시 암은 아닐지' 의심까지 하며 잠을 설쳤다. 하지만 병원을 찾아 상담받은 그는 자신이 그동안 잘못 알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안심할 수 있었다. 코로나19와 같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체 검사를 실시했을 때 정해진 수치 이상인 경우 질병에 걸린 '양성(陽性)'이라고 한다. 반면 '음성(陰性)'은 반응이 없거나 일정 수치 이하인 경우 질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의미다. 국가건강검진에서 기본적으로 실시하는 혈액·소변 검사에서도 이상이 있으면 '양성', 이상이 없으면 '음성'이라고 한다. 하지만 위·대장 내시경 검사 결과는 다르다. 위·대장 내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덩어리진 종양이 발견되면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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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팔 위로 뻗었을 때 한쪽 어깨가 '악'…"오십견인가" 그냥 넘겼다간
흔히 50세가 넘으면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나타나기 쉽다. 대표적인 게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이다. 그중 통증이 더 심한 게 오십견이다. 세연마취통증의학과(서울 강남구 신사동) 최봉춘 원장은 "어깨 통증이 심해 내원한 환자 중에는 오십견인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고 말했다. 오십견의 의학적 진단명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오십견인지 회전근개 파열인지를 간단한 동작으로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 △양팔을 나란히 위로 뻗거나 등 뒤로 올렸을 때, 한쪽 어깨가 매우 아프다면 대체로 오십견 △양팔을 뒤로 올려도 아프지 않지만, 이리저리 움직이다 특정 자세에서 아프면 회전근개 파열일 가능성이 크다. 팔이 뒤로 젖혀지지 않는 증상은 오십견의 가장 큰 특징이다. 다만 혼자서 검사하면 보통은 팔을 끝까지 뻗지 않으므로, 옆 사람의 도움으로 확실한 동작을 취해야 한다. 만약 오십견이라면 팔이 일정한 각도를 넘어갈 때 상당히 고통스럽다. 문제는 어깨 통증을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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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하고 툭하면 한숨, 우울증일까?…'이 상태' 2주 넘으면 병원 가세요
#. 50대 후반 직장인 남성 A씨는 올해 들어 유난히 한숨이 늘었다. 설 연휴가 마무리되면서 2024년도 1분기도 절반이 지났지만 반복되는 일상 속 지겨움과 권태로움만 늘어 무력감마저 느낀다. 지난 연휴 동안 친척들과 친구들을 만났지만, 괜스레 숨이 턱까지 찬 느낌만 더 들고 본인도 모르게 한숨이 깊어지는 것 같아 혹시 건강 문제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최근 건강 정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예능·드라마·SNS 콘텐츠 등 미디어에서도 현대인들의 우울증 문제가 종종 등장한다. 듣다 보면 본인 얘기인 듯하고 A 씨처럼 우울한 것 같기는 한데 우울증이 맞는지 병원에 가야 할 정도인지 구분이 어려울 때가 많다. 특히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현대인이라면 어느 정도의 우울감은 가지고 있는데 이런 감정이 질병으로 볼 수 있는지 판단하기는 힘들다. 흔히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에 의해 슬프거나 감정이 고통스러운 일을 겪으면 우울증이라는 용어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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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이 멍울 뭐지?"…생존율 높이는 유방암 자가진단, 이때 하세요
유방은 수유에 필요한 유선조직과 이를 지지하는 연부조직으로 구성된 기관으로 이 기관에 발생하는 암이 유방암이다. 유방암은 갑상샘암과 함께 국내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며, 여성 암 환자 10명 중 2명은 유방암 환자다. 2020년 국제 암 보고서에 따르면 유방암은 일반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발생률이 높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소득수준이 많이 향상되면서 유방암 발생률도 크게 올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유방암 진료 인원은 2017년 20만6308명에서 2021년 26만9313명으로 30.5% 증가했고, 매년 6.9%씩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유방암 환자 진료 인원도 2017년 405명에서 2021년 524명으로 29.4% 상승했다. 유방암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과다 노출이다. 음주, 방사선 노출, 유방암 가족력도 유방암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유방갑상선외과 박요한 전문의는 "최근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출산이 줄고, 모유 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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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 받고 면역억제된 환자, 코로나19 중증화 막으려면 백신 맞아야
장기를 이식받은 환자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면 코로나에 감염된 후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허경민,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지만 교수, 가천의대 길병원 예방의학교실 정재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으로 감염병 분야 국제 권위지인 감염병 저널(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 발표했다.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주가 유행하면서 전체적으로 중증도가 감소했지만, 고형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의 중증 위험도는 여전히 높다. 고형 장기 이식이란, 간·콩팥·폐·심장 등 고형 장기의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 다른 사람의 장기를 이식하는 치료를 말한다. 다른 사람의 장기를 이식받으면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이에 따라 여러 감염에 취약해진다. 코로나 유행 초기부터 장기 이식을 받은 사람은 코로나 감염과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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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빠질 이'…탕후루광 우리 아이, 치과 치료 미루다 '골병'
탕후루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어린이 치아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겉은 단단하고, 끈적거리면서 안은 당분이 높은 과일로 이뤄진 탕후루는 충치 위험도 높을뿐더러 잘못 깨물었다가는 치아가 깨질 수도 있다. 탕후루의 충치유발지수는 연구되지 않았지만 최고점에 가까운 젤리만큼이나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게 의학계의 관측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치과 김미선 교수와 함께 충치유발지수가 높은 음식은 뭔지, 충치를 예방·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당도 높고 끈적이는 탕후루, 치아에 '매우 위험'━충치유발지수는 특정 음식이 충치를 얼마나 일으키는지 당도와 점착도로 점수를 매긴 것을 말한다. 당도가 높으면 세균에게 많은 먹이를 제공할 수 있어 충치가 잘 발생하는데, 치아에 끈끈하게 잘 달라붙는 점착도까지 높으면 꼼꼼하게 양치해도 제거도 어렵다. 충치유발지수는 1점에서 50점으로 매겨지며 점수가 높을수록 충치 위험이 높다. 젤리가 48점으로 가장 높고 캐러멜·엿·딸기잼·과자·사탕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