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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워서 걸리는줄 알았더니…여성들한테도 급증한 '이 암'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보다 약 10배 높다. 또 술·담배를 동반할 경우 발생률은 더 높아진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일상생활 습관이 구강암을 유발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구강암은 비교적 최근까지만 해도 남성에서 월등히 많이 발생했으나 요즘은 여성에서도 발병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정 성생활도 구강암 발병과 관련 깊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은재 교수의 도움말로 구강암을 들여다본다. ━한 번 생기면 없어지지 않고 계속 커져━구강암은 입천장부터 잇몸, 볼 점막, 혀, 혀 밑바닥, 어금니 뒷부분, 턱뼈 또는 입술, 구인두(혀의 후방부), 목과 연결되는 부위 등 입 안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이다. 이 중에서도 혀와 상악(위턱) 및 하악(아랫턱)을 포함한 잇몸, 볼 점막 등에서 구강암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지난해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구강암 발생 건수는 총 4064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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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 써도 못 막는다…600만명 감염시킨 이 성병, 태아도 위험
전 세계적으로 매년 600만 명 이상이 감염될 정도로 흔한 성병이 매독이다.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둠이라는 나선형 모양의 세균에 감염되면서 발병한다. 매독 초기인 1기 매독에서 통증 없이 성기 주변 피부에 매화꽃과 닮은 병변이 나타나는데, 그래서 매독(梅毒)이라 이름 지어졌다. 매독은 매우 서서히 진행하는데, 심장·관절·중추신경계 등 모든 장기에 침범할 수 있고 감염자마다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매독의 감염 원인 1순위는 성관계다. 1기 또는 2기 매독 환자가 성관계를 가지면 파트너의 60% 이상은 매독에 걸린다. 하지만 꼭 성관계가 아니더라도 매독균에 감염된 부위를 밀접 접촉하거나 수혈 등 감염자의 혈액을 통해서도 옮을 수 있다. 감염된 산모의 태아도 감염될 수 있다. 매독은 임상 경과에 따라 1~3기로 나뉜다. 성기 주변에 무통증 피부 병변(매화꽃 모양)이 있는 게 1기 매독, 전신에 발진이 생긴 게 2기 매독이다. 이를 방치하면 중추신경계로 매독균이 침범하는 3기 매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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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한 그릇 더" 갈비도 든든히 먹었는데…"하루치 다 드셨습니다"
떡국·잡채·소갈비찜. 설이 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필수 명절 음식이다. 연휴 나흘간 명절 음식을 아무 생각 없이 섭취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손여주 전문의는 "명절 연휴 때 칼로리·나트륨·당류 함량을 파악해 과식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안전나라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1인분 기준 떡국은 672㎉, 잡채는 291㎉, 소갈비찜은 495㎉에 달한다. 1일 평균 권장 영양섭취량은 남성 2400㎉, 여성 2000㎉ 정도인데 이를 세 끼로 나누면 한 끼에 남성 평균 800㎉, 여성 평균 660㎉ 정도가 된다. 다른 반찬 없이 떡국 한 그릇만 먹어도 한 끼에 필요한 권장 영양섭취량을 넘어설 수 있다. 이 외에도 동그랑땡 309㎉, 유과 127㎉, 약과 119㎉, 식혜 130㎉ 등으로 열량이 높은 음식이 대부분이다. 명절 음식들은 열량뿐 아니라 나트륨 함량도 높은 편인데, 떡국의 나트륨 함량은 1410㎎, 잡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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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배불뚝이, 공식 아니었네"…한동훈처럼 늘씬한 50대 되려면
의학적으로 남성은 50세가 지나면서 남성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거미형 체형'이 되기 쉽다. 거미형 체형은 팔다리 근육이 빠지고 내장지방이 껴 배가 나오는 체형을 가리킨다. 1973년생, 올해 만 51세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정치권에 등판한 것 못지않게 대중의 관심이 쏠리는 곳이 바로 그의 '늘씬한 체형'이다. 군살 한 군데 없어 보이는 몸에 힘차고 빠른 발걸음은 거미형 체형의 중년 남성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모양새다. 실제로 SNS에서는 '한동훈 몸매'를 키워드로 내건 게시물이 속속 올라온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과거 일화로 윤석열 당시 검사 시절, 회식 제안에 "전 빠집니다"라고 답하며 회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간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술을 입에도 대지 않는데다, 음료는 칼로리가 없는 것으로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50대 남성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처럼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려면 20대 때보다 각고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게 전문의들의 공통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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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 나 깨우지 마"…명절연휴 실컷 잤더니 뜻밖의 몸 상태
4일간 이어지는 이번 명절 연휴에 그간 밀린 잠을 자려고 '늦잠'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밀린 잠을 몰아 자면 오히려 수면 패턴을 망치고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수면 리듬은 인간의 생체시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 몸은 자연적으로 하루 24시간의 일주기 리듬을 유지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선우준상 교수는 "이러한 수면 패턴을 깨고 낮에 자거나, 밤낮이 바뀐 잠을 잔다면 많은 시간을 자더라도 더 피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연휴 간 늘어난 수면 시간으로 인해 수면-각성 리듬이 깨진다면, 의욕 및 집중력 저하, 학습 저하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지속될 경우 일주기 리듬이 망가져 불면증이 생기거나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대사질환과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MESA 전향적 코호트 연구(처음 조건이 주어진 집단에 대해 이후 경과·결과를 알기 위해 미래에 대해서 조사하는 방법)에서 수면 패턴이 불규칙한 사람들은 대조군보다 대사증후군 발생이 30%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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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손질하다 빨판 보고 심장 '벌러덩'…환 공포증 극복할 수 있을까?
명절을 맞아 문어·오징어 등으로 음식을 할 때 문득 빨판을 자세히 보고는 '징그럽다'고 느낀 경험을 한 사람이 있을 법하다. 오밀조밀하게 붙어 있는 개구리알, 바질씨앗이 한 움큼 담긴 주스, 피지가 알알이 박힌 모공 사진, 연근의 단면 등 조그마한 동그라미 여러 개가 따닥따닥 붙어있는 모양도 이런 느낌을 줄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모양을 볼 때 징그러운 정도를 넘어,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호흡이 가빠지는 등 신체 증상이 동반된다면 '환(丸) 공포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환 공포증은 아직 정신질환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정신질환으로 분류하려면 환자 케이스가 많이 보고된 후 그룹 간 비교, 역학연구, 약물 치료에 대한 반응 등 연구 결과가 쌓여야 하는데 환 공포증의 경우 이런 절차를 밟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준호 한양대 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환 공포증을 포함한 공포증은 정신질환 관련한 고전적인 통계에서 가장 빈번한 증상"이라며 "공포증으로 병원에 오는 사람은 매우 적지만, 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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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너무 먹었나" 설 음식에 더부룩…'이 증상' 있다면 즉시 병원가세요
민족 최대 명절 설 연휴엔 평소보다 과식하거나 장거리 운전에 컨디션이 악화할 수 있다. 단순 과식으로 인한 배탈인 줄 알았는데 식중독으로 진단받는 경우도 적잖다. 또 무거운 조리 도구를 들며 손목이 시큰거릴 때 '찜질하면 낫겠지'란 생각으로 방치하기 쉬운데,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일 수도 있다. 수원s서울병원 가정의학과 나경민 원장으로부터 설 명절 때 겪기 쉬운 식중독과 근골격계 질환을 알아본다. ━식중독 ━친척이 모이는 설 연휴에 주의할 게 바이러스성 식중독이다. 특히 겨울에 활개 치는 노로바이러스는 겨울 식중독의 주범이다. 나경민 원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사람 간 전파로도 쉽게 확산해 많은 사람이 모이고 한 번에 많은 음식물을 미리 만들어 과식하는 연휴 기간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굴 등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 먹고, 미리 세척해 냉장고에 보관했던 채소류도 먹기 전에 다시 씻어 먹어야 한다. 날씨가 춥다고 미리 만들어 놓은 명절 음식을 베란다 등에 보관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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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자리 뜨는 부모님, 혹시?…건강 위해 딱 '4가지'만 물어보세요
설 연휴, 오랜만에 만난 가족·친척과 나누는 대화 주제로 빠질 수 없는 건 단연 '건강'이다. 특히 부모님 건강을 걱정하면 "괜찮아, 나이 들어서 그래"란 대답만 듣기 일쑤다. 하지만 부모님의 모든 행동에 대해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해 가볍게 여기는 건 금물이다. 연휴 기간 부모님과 모처럼 시간을 보내다 보면 의외의 모습이 눈에 들어올 수 있다. 의사들은 질문만 잘해도 부모님의 건강 이상 신호를 알아챌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의사들이 꼽는 '부모님 건강 체크용 질문 4가지를 안내한다. ━Q1. 화장실 하루에 몇 번 가세요?…전립선 질환과 배뇨장애 ━중장년 남성이라면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질환, 바로 전립선(전립샘) 질환이다. 전립선암, 전립선 비대증이 가장 대표적이다. 평소와 달리 빈뇨·지연뇨 등 배뇨장애를 겪고 있다면 반드시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전립선암과 비대증은 증상이 비슷해 정확한 검진은 필수다. 전립선 질환을 방치하면 방광·콩팥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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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보다 단단하다?…불교계 미스터리 '사리' 어떻게 나올까
명절만 되면 여러 이유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 많다. 이렇게 뭔가를 많이 참아야 할 때 우스갯소리로 "몸에서 사리(舍利) 나오겠네"라고들 한다. 고승(高僧)이 입적하면 몸에서 나온다는 사리는 불교계의 미스터리로 꼽힌다. 지난해 11월 29일 입적한 자승 스님에게서도 사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93년 11월 10일 진행한 조계종 성철 스님 다비식(불교식 장례)에선 사리가 무려 200과(顆) 넘게 나와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이들 사리는 콩알 크기부터 쌀알 반쪽 크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사리는 본래 '신체'를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 '사리라(Sarira)'를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 사리라(舍利羅)에서 더 줄여 현재의 이름(사리)으로 불린다. 사리라는 본래 '몸'을 뜻하는데 이것이 복수형으로 되면 유골이라는 뜻이다. 사리는 몸 그 자체를 의미하므로 넓은 의미에선 시신을 화장하고 난 뒤에 남겨진 뼈 전체, 가루가 된 뼛조각까지 포괄하기도 한다. 하지만 불교에서 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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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토할 것 같아요"…멀미하는 우리 아이, '이 약'은 절대 안 돼요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정을 나누는 설 명절이 시작됐다. 4일간의 연휴 기간, 휴진하는 병원·약국이 많기에 몸 관리에 더 철저해야 한다. 특히 명절에 많이 찾는 약이 소화제와 멀미약이다. 과식하기 쉬운 데다 장거리 이동에 멀미하는 경우가 많아져서다. 전문의들의 도움말로 명절에 소화력을 돕고 멀미를 막는 방법, 소화제와 멀미약을 올바르게 선택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소화불량 있을 때 술·커피·주스 피해야━맛있는 명절 음식을 즐기다 나도 모르게 과식하면 위가 비정상적으로 팽창하면서 소화능력이 떨어지고 소화불량을 유발하기 쉽다. 또, 위산이 과다 분비돼 속 쓰림이나 역류성식도염이 나타날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박재석 소화기병원장은 "기름진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소화 능력 저하와 함께 소화 시간이 길어져 위 식도 역류를 유발할 수 있고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배탈·설사도 일으킬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만일 과식으로 소화불량이 생겼다면 증상에 맞는 약 선택과 복용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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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 귀찮아" 자꾸 건너뛰다간…입 냄새 '풀풀' 잇몸뼈 녹아내린다
치주(齒周)는 치아 주변 조직으로, 치아를 지탱하는 잇몸과 잇몸뼈를 의미한다. 잇몸은 치은, 잇몸뼈는 치조골이라고도 하는데 치주염은 바로 잇몸과 잇몸뼈에 생긴 염증성 질환이다. 이런 치주염은 바람에도 치아가 흔들린다 해서 풍치(風齒)라고도 불리는데, 한 번 발생하면 건강한 잇몸으로 되돌리기 어렵다. 치주염은 오랫동안 통증 없이 서서히 진행하는 병이므로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 조기에 진단받고 빨리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정재은(치주과 전문의) 교수의 도움말로, 구강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인 치주염에 대해 알아본다. ━잇몸 빨개졌거나 치아 흔들리면 치주염 의심━치주염의 발생 원인인 그람음성 세균은 주로 치태(치아 표면에 들러붙어서 생기는 끈끈하고 투명한 막)와 치석(치태, 침속 칼슘 등이 쌓여 단단한 돌덩이가 된 것)에 달라붙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킨다. 양치를 게을리해 치태·치석이 많이 쌓이면 잇몸의 염증이 심해진다. 통상 치주염 환자들은 뿌리 쪽에 치석이 많이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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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코올 지방간 있는 어르신…'치매' 걱정해야 하는 이유
간과 뇌는 무슨 사이일까? 간에 생긴 질환이 뇌 질환의 신호탄일 수 있을까? '비알코올 지방간'이 있는 60세 이상층은 치매 발생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낀 질환으로, 술이 원인인 알코올 지방간과 달리 비알코올 지방간은 술을 거의 먹지 않는 사람에서 발생한다. 과도한 열량 섭취가 주원인인데, 전체 인구의 25%가 비알코올 지방간을 앓고 있을 것으로 의학계는 추산한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은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군과 건강한 대조군을 비교했을 때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군의 치매 발생 위험도가 약 1.5배 높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비알코올 지방간은 대사성 질환(당뇨병·비만·고지혈증·고혈압 등)과 연관 깊다. 치매 역시 대사성 질환과 뗄 수 없는 관계이기에 비알코올 지방간이 치매 발생과 연관됐을 것으로 연구팀은 내다봤다. 이 병원 소화기내과 이정일·이현웅 교수팀은 치매와 비알코올 지방간 모두 '대사성 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