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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써서 면역력 떨어졌어" 사실일까?…독감·폐렴 퍼진 진짜 이유
'코로나19 때 마스크 끼느라 면역력이 떨어졌나?', '주변에 독감 환자가 많은데 마스크를 벗어서 그런가?' 요즘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적잖다. 코로나19가 유행한 지난 3년여간 꼬박 마스크를 써 사람 간 접촉이 줄고, 독감 등 다른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위험을 차단했다가 코로나19 종식 선언 후 마스크를 벗자마자 독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이 곳곳에서 유행하면서다. 과연 지난 3년여간 마스크를 끼면서 되레 우리의 면역력이 떨어졌을까. ━희미해진 면역 기억, 백신 맞으면 안전하게 회복 ━전문가들은 "마스크를 쓰면서 면역력이 떨어졌다기보다 기존에 획득한 면역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져서"라고 입을 모은다. 이런 감염병 유행 추세가 '면역력이 예전보다 떨어져서는 아니라는 것'이다.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하는 3년여간 다른 호흡기 질환에 대한 면역을 획득하지 못한 사람이 대부분"이라며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는 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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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 스님 몸에서도 돌이…" 불교계 미스터리 '사리'는 어떻게 생기나
고승(高僧)이 입적하면 몸에서 나온다는 사리(舍利)가 지난달 29일 입적한 자승 스님에게서도 나왔다고 한다. 지난 1993년 11월 10일 거행된 조계종 성철 스님 다비식(불교식 장례)에선 사리가 무려 200과(顆) 넘게 나와 관심을 모았다. 이들 사리는 콩알 크기부터 쌀알 반쪽 크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불교계의 미스터리'로 꼽히는 사리는 본래 '신체'를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 '사리라(Sarira)'를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 사리라(舍利羅)에서 더 줄여 현재의 이름(사리)으로 불린다. 사리라는 본래 '몸'을 뜻하는데 이것이 복수형으로 되면 유골이라는 뜻이다. 사리는 몸 그 자체를 의미하므로 넓은 의미에선 시신을 화장하고 난 뒤에 남겨진 뼈 전체, 가루가 된 뼛조각까지 포괄하기도 한다. 하지만 불교에서 사리는 단순히 죽은 자의 몸을 가리키거나 그 뼈를 부순 것만 의미하지 않는다. 부처를 향한 믿음이 충만한 불자는 사리의 의미를 좀 더 높은 차원으로 바라본다. 사리는 크기도 다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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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먹는데 왜 찔까?" 40대女 고민…"문제는 이것" 한의사 조언
40대 이상의 여성은 20~30대 때와 같은 양을 먹어도 살찌기 쉽다.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지방이 분해되지 않아 점차 쌓이면서다. 이로 인해 찾아온 '비만'은 단지 외모의 문제뿐만 아니라 척추·관절에도 부담을 준다. 또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비만으로부터의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 한의학에서 비만은 단순히 먹는 것, 움직이는 것의 문제가 아닌 '생체 에너지'와도 밀접하게 관련돼있다고 본다. 생체 에너지에 문제가 생기면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게 비만이다. 몸의 에너지는 타고난 체질과 음식으로 인해 만들어지고, 생성된 에너지는 일상의 움직임과 운동을 통해 인체 각 기관·조직으로 순환한다. 에너지의 생성·순환은 수면 등 생체리듬에 따라 균형을 맞추며 조절된다. 중년 여성을 위해 일명 '노비노(NOBINO) 다이어트법'을 개발했다는 경희대한방병원 비만센터 이재동(경희대 한의과대학장) 교수는 "식욕 억제제나 지방대사약을 복용하면 체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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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데 운동은 무슨… 술 마시러 가자" 이런 당뇨병 환자의 최후
당뇨병은 계절과 무관하게 매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요즘처럼 추울 겨울엔 겨울에만 나타나는 계절적·신체적 특징으로 인해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수는 매년 크게 늘었다. 지난 2009년 약 190만 명이던 환자는 2013년 231만 명으로 21.6%나 늘었다. 지난 2020년에는 368만 명, 2021년에는 398만 명으로 증가해 당뇨병 합병증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온이 떨어져 실내에만 있으면 칼로리 소모가 줄고 혈당이 오른다. 또 연말과 신년에 많은 모임에선 과식을 유도해 식단 조절을 어렵게 한다. 실내외 기온 차에 따른 면역력 저하,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 등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도 겨울철 혈당 관리를 어렵게 한다.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병준 교수는 "겨울철에는 운동량 감소, 식단 조절의 어려움,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의 증가 등으로 많은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매우 높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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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사이코패스 성향 보여"…살인·폭행 아닌 '상습 사기'인데 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27)가 수십억대 투자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전 씨가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는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소견이 나왔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박명희)는 전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전 씨는 지난 3~10월 국내 유명 호텔 프랜차이즈의 숨겨진 후계자 행세하며 온라인 부업 세미나 수강생에게 접근해 투자 명목으로 27억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는 지인을 대상으로 약 3억5800억원을 편취했다. 피해자는 총 27명, 피해 금액은 약 30억원이다. 게다가 전 씨가 재벌 3세라고 속이기 위해 거주했던 잠실 레지던스 시그니엘이 3개월 단기 렌트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A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전청조의 혐의가 사실이라면 그는 정신 상태를 구분하는 'PDM'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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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보고 따라해" 자해로 응급실 오는 1020 '쑥'…"야단·충고는 독"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자해(自害)가 왕따, 학교 폭력만큼 청소년들의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이 지난 8일 발표한 '2022 손상유형 및 원인 통계'에 따르면 의도적 손상(자해·자살·폭력·타살 등) 환자 가운데 자해·자살 환자의 비율은 2012년 2.2%에서 2022년 5.1%로 2.3배가량 증가했고, 그중에서도 10~20대의 비율이 2012년 30.8%에서 2022년 46.2%로 무려 15.4%P나 폭증했다. 이 수치는 23개 병원의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 환자(19만3384명)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들이 자해·자살을 시도한 이유는 2012년에는 가족·친구와의 갈등이 27.9%로 가장 많았으나, 2022년에는 정신과적 문제가 44.1%를 차지했다. 10~20대의 정신건강 관리에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자해는 청소년기에 많이 나타나지만, 성인이 된 이후 처음 시도하는 경우도 적잖다. 해외 보고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14~20%가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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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이것' 많을수록 혈당 '뚝'… 당뇨병 환자 위한 희소식 나왔다
근육이 많을수록 당뇨병 발생 자체가 줄어들고, 당뇨병 환자에게서도 당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박재형 교수 연구팀은 2016~2018년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37만2399명의 체내 근육량을 통해 골격근지수(SMI; skeletal muscle index)를 측정했다. SMI는 골격근의 양을 살펴보는 지표다. 연구팀은 ▲근육 적은 그룹 (SMI ≤ 28.32) ▲ 근육 보통 그룹 (28.32 < SMI ≤ 30.76) ▲근육 많은 그룹 (30.76 < SMI ≤ 33.01) ▲근육 아주 많은 그룹 (SMI > 33.01) 네 그룹으로 나누고, 이들의 근육량과 당뇨병 발병률의 상관관계를 비교했다. 그 결과, 근육이 많을수록 ▲당뇨병 발병률 ▲당화혈색소 ▲인슐린 저항성이 모두 감소했다. 특히 근육의 양이 증가하는 것에 대한 당뇨병 관련 인자들의 감소 폭은 ▲나이가 50세 이상일수록 ▲남성일수록 ▲BMI 수치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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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부츠 신고 후회…"다리에 지렁이가 꿈틀" 혈관 찾아오는 '이 질환'
#. 직장인 A씨(여·28)는 겨울을 맞아 롱부츠와 보온성을 높여줄 기모레깅스를 샀다. 추운 겨울철 체온을 유지해 주고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자주 신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종아리에 혈관이 보이고 통증이 심해졌다. 자세히 살펴보니 혈관이 울퉁불퉁하고 붉게 튀어나왔다. 병원을 찾은 A씨는 하지정맥류로 진단받았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판막에 이상이 생겨 발병하는 혈관질환이다. 다리 정맥에는 60여 개 판막이 있다. 판막은 다리로 내려온 혈액이 역류하지 않고 다시 심장 쪽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의 역류를 막지 못해 피가 몰리고, 혈관 팽창을 유발해 혈액 순환에 문제를 일으킨다. 이를 방치할 경우 종아리 부위 혈관이 마치 지렁이가 기어가듯 울퉁불퉁 튀어나오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고 붓거나 쥐가 나며 쉽게 피로해지게 된다. 피부 색소침착, 피부염, 혈관염, 출혈 등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피부궤양까지 유발한다. 소화불량과 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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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보다 더 심해" 극단적 선택 부르는 '이 질환', 막을 방법은
1만3426명. 안타깝게도 2021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국인 수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떨쳐내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10만 명당 26명(2021년 기준)이던 자살률을 2027년까지 18.2명으로 30% 줄이겠다는 목표로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을 수행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자살률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사회안전망에 더 투자해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면서도 정신질환, 특히 우울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분위기를 함께 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자살자의 45~70%가 우울증 환자였고, 우울증 환자 3명 중 2명이 자살을 생각하며, 20%가 실제로 자살을 실행한다는 보고가 이런 주장을 뒷받침한다. 우울증은 자살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승걸 교수는 "의학적으로 우울증의 주요 증상은 자살 생각, 자살 시도가 꼽힌다"며 "자살자 또는 자살시도자에게 정신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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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먹어도 확 찌네"…굶는 다이어트했더니 체질 변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른 수험생 상당수는 자신의 최고 몸무게를 기록한 경우가 많다. 학업 때문에 체중 관리에 소홀해지면서다. 수능 후 고생한 자신에게 먹방 코스로 즐거움을 선사했다면 이제는 다이어트의 성취감을 나 자신에게 선사해 보는 건 어떨까. 비만클리닉 특화 의료기관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지속적인 스트레스, 학원·과외 등 바쁜 스케줄로 인해 불규칙해진 식습관, 공부하느라 늘 앉아있는 줄어든 신체활동 등 생활 속에서 살찌기 쉬운 요소를 먼저 개선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지방흡입 비만클리닉 특화 의료기관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날씬한 24학번'을 꿈꾸는 수험생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체중 감량하는 법을 알아봤다. ━굶어서 살 빼면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해 ━다이어트를 결심한 수험생들은 빨리 살을 빼고 싶은 마음에 일단 굶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무작정 굶는 것은 결코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다. 굶어서 살을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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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혈관질환 없는 한국인, 넘지 말아야 할 'LDL 마지노선' 나왔다
당뇨병이나 혈관질환이 없지만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 있는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한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가 국내 연구 결과로 나왔다. 120㎎/㎗ 미만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LDL 콜레스테롤은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혈관벽에 과도한 콜레스테롤 침착을 유발해 동맥경화증과 심장질환 위험을 높여서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당뇨병·혈관질환이 없는 한국인이 약물치료 후 LDL 콜레스테롤을 120㎎/㎗ 미만으로 유지하면 140㎎/㎗ 이상인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2% 낮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대사'(Metabolism)에 실렸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약물치료는 심근경색증, 허혈성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발생과 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한 표준치료로 자리 잡고 있다. 당뇨병 또는 혈관질환 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데, 이들에게서 LDL 콜레스테롤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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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 코 앞에 둔 한국인 무려 1600만명…허벅지 키웠더니 위험 '뚝'
당뇨병으로 가는 관문이자, 정상 혈당으로 돌아갈 마지막 기회가 공복혈당장애다. 우리나라에서 공복혈당장애와 내당능장애 등 당뇨병 전(前)단계에 놓인 사람만 16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 시기에 혈당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당뇨병으로 이행할 수밖에 없다. 만약 이들이 모두 당뇨병으로 진행한다고 가정하면 국내 당뇨병 환자가 최대 2200만 명에 달하게 되는 셈이다. 전문의들의 조언으로, 공복혈당장애의 원인과 건강 단계로 옮겨갈 수 있는 비책을 알아본다. ━인슐린 분비 기능 떨어지면서 혈당 조절 오작동 ━정상인의 공복혈당(8시간 이상 공복 시 정맥혈 혈장 포도당 농도 기준)은 70~100㎎/㎗로 유지되고, 식후 혈당도 140㎎/㎗를 넘지 않는다. 즉, 혈당이 올라가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돼 혈당을 140㎎/㎗ 미만으로 낮추고, 혈당이 70㎎/㎗ 아래로 내려가면 인슐린 분비가 억제돼 혈당이 더는 내려가지 않는다. 이런 혈당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 8시간 이상 공복시 혈당이 정상(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