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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몸 침투 100일 만에 500마리 번식…피부과학회, '옴' 퇴치 나선다
"재수 옴 붙었네" 흔히 재수가 지독하게 없을 때 쓰는 이 말에서도 보듯, 옴은 사람에게 끈질기게 달라붙어 번식하는 기생충이자 진드기다. 전염력이 강하고 극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데, 요양병원에 장기간 입원한 어르신에게서 감염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옴을 우리나라에서 영구적으로 퇴치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들이 총대를 멨다. 8일 대한피부과학회는 '제21회 피부 건강의 날'을 기념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옴 퇴치 국민건강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옴에 걸린 환자는 2012년 5만284명에서 2021년 2만9693명으로 지난 10년새 꾸준히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병원 방문객이 줄면서 병원에서 외부로 퍼지는 옴 감염병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인구 10만 명당 옴 감염병 발생비율(2021년 기준)은 80대 이상 > 60대 > 70대 > 50대 > 20대 > 40대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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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젊은데 "아이고 뒷목이야"…이런 2030 환자 크게 늘었다
'침묵의 병'으로 알려진 고혈압은 사망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질환이다. 지난달 17일 발표된 세계보건구기구(WHO)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은 담배·비만을 제치고 전 세계 사망 위험 요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사망에 대한 기여도가 크다. 우리나라에선 고혈압 환자, 특히 젊은 고혈압 환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고혈압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701만 명으로 2017년의 약 602만 명보다 16.5%포인트 증가했는데, 그중 20대와 30대에게선 각각 44.4%와 26.6%씩 증가해 평균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게 확인됐다. 한양대병원 심장내과 신진호 교수는 "이렇게 젊은 고혈압 환자의 증가가 더 우려스러운 건 2030 고혈압 환자의 고혈압 질환 인지율이 19%로 매우 낮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고혈압은 스트레스, 약물, 음식, 자세, 주변 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질환이다. 또 의사·간호사의 흰 가운만 보면 혈압이 높게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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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은 오래 자야 개운하다" "낮잠 전 커피 마시면 좋아" 이 중 정답은
주말이면 낮잠을 자려는 사람이 많다. 주중에 부족한 잠을 보충하거나 쌓인 피로를 낮잠으로 풀려는 목적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낮잠도 낮잠 나름이다. 적절한 낮잠은 쌓인 피로를 빠르게 풀어주는 피로 개선제와 같다. 실제로 일주일에 한두 번 낮잠을 자면 심장마비·뇌졸중·심근경색 같은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성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낮에 너무 길게, 과도하게 자면 되레 불면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당뇨병·치매 위험까지 높인다는 게 다수 연구에서 입증됐다. 과연 낮잠을 어떻게 자야 건강에 이로울까. 낮잠 100% 활용하는 네 가지 팁을 알아본다. ━Tip 1. 낮잠은 최대 30분까지만 ━몸에 이로운 낮잠을 취하려면 낮잠을 자는 시간을 20~30분으로 제한해야 한다. 수면의 단계는 1~4단계로 나뉘는데, 각 단계의 특성을 이해하면 낮잠을 자야 하는 시간을 30분 이내로 설정해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1단계 수면은 아주 얕은 잠으로 1~5분만 지속한다. 피곤할 때 눈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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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털 밀면 땀 덜 나" "제모했어? 더 굵게 나겠다" 이 말, 사실일까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제모를 서두르는 사람이 많아졌다. 민소매를 입을 땐 겨드랑이가, 수영복을 입을 때 Y존이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그런데 털을 면도날로 밀어야 할지,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으러 가야 할지, 피부과에서 레이저로 모낭을 태울지 결정하기 힘들 때가 있다. 제모 방식에 대한 오해도 한몫 차지한다. 또 털을 없애면 땀이 더 날지, 아니면 반대로 덜 날지 몰라 제모를 망설이는 사람도 적잖다. 최근엔 이성과의 관계에서도 털 관리에 예민한 커플도 늘었다. 털에 대한 대표적인 궁금증을 뽑아본다. ━Q 털 한 번 밀면 다음에 더 굵게 난다? ━X 털은 직선이 아닌, 원뿔 모양에 가깝다. 털은 성장 주기에 따라 털끝으로 갈수록 가늘고 뾰족해진다. 반면, 표피 속 모낭(털뿌리가 든 주머니)에 가까운 털은 상대적으로 굵다. 털 중에서도 모낭에 더 가까운 부위를 면도날로 싹 밀면 이어서 자라난 털의 단면은 기존의 털끝보다 굵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털이 일시적으로 굵게 보이지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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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3년내 사망?…140㎏·수면장애·치즈 식탐, 기대수명 따져보니
지난달 31일 국가정보원의 국회 보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신체적 정보가 추가로 공개됐다. 현재 몸무게는 140㎏대 중반이며, 상당한 수면장애 겪고 있다는 것이다. 또 말보로·던힐 등 외국 담배와 고급 안주를 다량 들여오고 있어 알코올·니코틴 의존도가 높아졌을 것이란 주장도 제기됐다. 그간 알려진 김정은의 신체 조건은 키 170㎝, 만 39세이며 조금만 걸어도 호흡이 가쁜 특징이 드러난 상태다. 과연 의학적 관점에서 이같은 신체 조건에 따른 기대수명은 얼마나 될까. 먼저 김정은의 체질량지수(BMI)부터 계산했다. 체질량지수는 키와 몸무게를 이용해 지방의 양을 추정하는 비만 측정 단위로,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성인의 정상 체질량지수는 18.5~24.9㎏/㎡이다. 이 계산에 따르면 김정은의 체질량지수는 48.44㎏/㎡로, '고도 비만(30㎏/㎡ 이상)'이다. 김정은 같은 고도 비만 환자는 감염에 취약하다. 2021년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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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인 줄 알았는데…입술·외음부에 핀 '포도송이 물집'
# 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입 주변에 물집(수포)이 여러 개 생겨 말하거나 먹을 때 불편했다. '피곤해서 생긴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는 주변 동료의 말을 믿고 A씨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통증만 심해지자 A씨는 얼마 전 TV에서 봤던 '대상포진'이 아닐까 의심이 들어 급하게 병원을 찾았다. 다행히 대상포진은 아니었지만 '단순포진'으로 진단받고 약물치료 중이다. 단순포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Human Herpes Viruses) 가운데 단순포진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가 피부·점막에 감염돼 물집이 생기는 질환이다. 단순포진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의 '신체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한 번이라도 감염이 되었다면 치료 후에도 후근신경절이라는 신경조직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염증 등으로 인해 쉽게 재발하고 증상을 일으킨다. 허리 위에 생기는 '1형'과 허리 아래에 생기는 '2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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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간호협회 "5일간 불법진료 신고 건수 1만2189건 접수"
대한간호협회, 간호법 관련 준법투쟁 1차 진행 결과 기자회견. 18일 오후 4시20분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5일간 불법진료 신고센터 접수 내역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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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신욱신 생리통, 언제 병원 가지? 산부인과 교수가 콕 집은 증상 보니
오는 5월 28일은 '세계 생리의 날'로 2013년 독일의 비영리단체 '워시 유나이티드(WASH United)'가 생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숫자 5와 28은 여성의 생리가 평균 '5일'간 지속되고 '28일' 간격으로 돌아온다는 의미를 담았다. 생리는 '마법', '매직', '마술'로 표현되는 여성의 신비로운 생리현상이지만, 욱신거린 고통에 남모를 고충을 앓는 사람도 많다. 생리통(월경통)은 생리할 때 아랫배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이다. 국내 보고에 따르면 생리하는 여성의 약 80%가 생리통을 경험한다. 아픔을 동반한 생리통은 과연 어디까지 참아야 할까? 생리통은 발생 원인에 따라 '1차 생리통'과 '2차 생리통'으로 나뉜다. 1차 생리통은 부인과 질환이 없는 주기적 통증으로, 문제없다. 반면 2차 생리통은 부인과 질환 때문에 생긴다.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박소연 교수는 "20세 이후에 생긴 생리통, 최근 심해지는 통증, 생리 시작 전부터 통증이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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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10㎏ 빠져"… 이것은 '천국의 계단'인가, '지옥의 계단'인가
직장인 이승민(30) 씨는 최근 매일 30분씩 '이 기구'에 올라 한 달 만에 10㎏을 뺐다. 이 씨가 덕을 봤다는 이 기구는 바로 '천국의 계단'으로 불리는 계단식 운동기구 '스텝 밀'이다. 단 10분 만에 200㎉ 안팎을 소모하는 덕분에 이 기구로 살을 뺐다는 후기가 줄을 이으면서 '천국의 계단'은 최근 헬스장에서 가장 핫한 운동기구로 떠올랐다. 하지만 단시간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이유로 누군가에게는 '지옥의 계단'이 될 수도 있다. 전문의들의 조언에 따라 '천국의 계단' 건강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권장 심박수 계산해 운동 강도 설정하면 좋아 ━'천국의 계단'은 고강도의 유산소운동 기구다. 5분 이내 심장박동수(심박수)가 150 bpm(1분간 150회)을 넘기 쉬울 정도로 러닝머신 위에서 걸을 때보다 심박수가 빠르게 상승한다. 운동할 때의 심박수는 자신에게 적당한 운동 강도를 설정하기 위한 지표로 삼을 수 있다. '최대 심박수' 역시 사람마다 권장되는 기준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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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젊은 환자 더 무서운 이유…치명적인 이 병 '타고날' 위험↑
30대에 '성인 당뇨병'이 발병한 사람은 유전적 영향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 즉 '타고난'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크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키면 그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젊은 나이에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는 합병증 예방을 위해 생활 습관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곽수헌·박경수 교수와 이현석 전문의 연구팀은 30~60대 성인 당뇨병 환자 1만3486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첫 진단 나이에 따른 심혈관 질환의 유전적 위험을 비교하고, 생활 습관에 따른 유전적 위험의 차이를 분석했다. 성인 당뇨병(제2형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선 30대 이상 인구 6명 가운데 1명이 당뇨병 환자다. 최근에는 비만 인구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40대 미만에 당뇨병을 조기 진단받는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당뇨병 진단 나이 환자군서 관상동맥질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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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몸에 배만 볼록, 12㎏ 간 때문?…간 커지는 '이 병' 뭐길래
간 무게가 정상 간의 10배 이상(12.1㎏) 나가던 다낭성 간질환 환자가 최근 무사히 이식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되찾았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 이재근 교수(이식외과)는 다낭성 간질환 환자 김옥희 씨(61세, 여)에게 생체 간이식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술 결과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주관 국제 학술대회 '간담췌 수술 주간(HPB Surgery Week) 2023'에서 발표됐다. 10여 년 전, '간에 물혹이 있다'고 진단받은 김 씨는 2020년 상태가 나빠져 세브란스병원을 찾았다. 튀어나온 배가 눈에 보일 정도로 간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있었다. 혈색도 안 좋고 배를 빼고는 눈에 띄게 말라 있었다. 검사 결과, '다낭성 간질환'으로 진단받았다. 다낭성 간질환(polycystic liver disase)은 체내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뭉쳐져 물혹처럼 덩어리를 이루는데, 이런 덩어리가 간 전체에 20개 이상 생기는 희귀병이다. 물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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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합니다" 손 씻을 때 2곡을?…'코로나 빗장' 연 후 개인 방역은
'코로나19 빗장'이 풀리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일(제네바 현지 시각)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를 해제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질병관리청도 국내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 로드맵'과 이에 따른 단계적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심각'에서 '경계'로 위기 단계 하향 조정 등을 포함한 1단계 조치계획을 5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로드맵에 따라 위기 단계가 '경계'로 하향될 경우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 기간이 7일에서 5일로 짧아지는 등 국가 방역 수칙은 완화한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자가 1만5573명(5일 기준)으로 '불씨'가 남아있는 데다, 실내(병원·약국 등 일부 감염취약시설 제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독감·감기 등 또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이 급증하면서 개인 방역 수칙을 점검해볼 때다. 지키면 손해 볼 것 없는 개인 방역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