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가 프루덴셜의 AIA 매각가 인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AIG는 앞서 영국계 보험사 프루덴셜과 합의한 AIA 매각가 355억달러를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프루덴셜의 매각가 인하 요구에 대한 AIG측의 공식 입장 표명으로 보인다. 프루덴셜은 지난주 일부 대주주들의 반대를 이유로 AIG측에 매각가를 303억8000만달러로 인하해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프루덴셜 대주주들은 회사 측에 매각가를 10% 낮출 경우, 매각을 승인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루덴셜이 AIA 인수 승인을 얻기 위해서는 주주 75%의 동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영국 대주주 중 15% 이상이 인수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루덴셜 주주들은 오는 7일 투표를 통해 AIA 인수를 최종 결정한다.
프루덴셜은 AIA 인수대금 중 210억달러를 신주 발행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