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일 저녁(현지시간) 이란의 핵 프로그램 개발 및 자금지원 능력에 타격을 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란 제재안에 서명하고, 이번 제재안이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제재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백악관이 발표한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국제사회가 이란이 핵무기를 소유하는 것을 막기로 결심했다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란에 대한 미국의 이번 제재안은 지금까지 미 의회를 통과한 제재안 가운데 가장 강력할 것이고, 이는 이란이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부문을 현대화하기 위한 상품 및 서비스뿐만 아니라 정제된 석유를 구입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주 미 상원과 하원은 이란 이슬람혁명수호대와 관련된 국제은행과 이란에 가솔린을 공급하는 기업에 대해 처벌을 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신규 이란 제재안을 승인한 바 있다.
미 의회의 이란 제재안 승인에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총회를 통해 우라늄 농축 중단을 거부한 이란에 대한 제4차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