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현지시간) 출시 세 달만에 아이폰4의 '탈옥(Jailbreak)' 도구가 공개됐다.
미국 출신의 17세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추정되고 있는 해커인 일명 '커맥스(Comex)'는 이날 아이폰4는 물론, 아이폰3Gs, 아이폰3G의 아이폰 시리즈 제품들과 아이팟터치, 아이패드 등 애플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 'iOS4'를 사용하는 전 제품군의 해킹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커맥스가 공개한 '제일브레이크미2.0 스타(JailbreakMe 2.0 Star)'는 웹 기반으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로, 애플이 정품 OS에서 차단하고 있는 내부파일 접근 및 다양한 테마 변경, 앱스토어가 아닌 '시디아(Cydia)'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아이폰 출시 국가의 고객들은 일명 '탈옥'이 가능하게 되어, 심카드만 바꾸면 공식 발매 통신사가 아닌 다른 통신사의 음성통화 및 데이터 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지난달 26일 미 저작권 사무국은 아이폰 구입자가 합법적으로 구한 비공식 어플리케이션의 설치를 위해 기기를 임의로 변경하는 것이 합법이라고 밝혀, 앞으로 아이폰 해킹을 제재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