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에 데이터 전송 통제 서버 설치 요구... 이집트·쿠웨이트 등도 우려제기
인도네시아가 아랍 에미레이트(UAE), 사우디 아라비아에 이어 반(反) 블랙베리 대열에 합류했다.
4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RIM에 지역 데이터 전송을 통제할 수 있도록 다른 곳이 아닌 인도네시아에 서버를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AP에 따르면 인도 정보통신부 대변인은 “블랙베리를 통한 데이터가 차단될 수 있는지, 범죄자나 스파이 등 국외의 제3자가 이를 확인할 수 있는지조차 모른다”고 말했다.
USA투데이는 다른 국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들은 안보상의 이유나 문화적인 이유로 블랙베리의 암호화된 이메일이나 데이터 전송을 들여다 보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사우디 아라비아 통신당국은 오는 6일부터 블랙베리 서비스 중단을 명령했으며 UAE는 블랙베리가 메신저 서비스와 이메일 웹 브라우징 서비스를 오는 10월11일부터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이집트 쿠웨이트 인도 또한 이 같은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통신 보안 전문 리서치인 포레스터 리서치는 “RIM이 물러선다면 이는 보안에 대한 그들의 이미지를 약화시키는 것”이라며 “하지만 물러서지 않는다면 이는 사업부문의 큰 손실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