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세 차례 자폭테러…최소 15명 사망·100명 부상

파키스탄서 세 차례 자폭테러…최소 15명 사망·100명 부상

라호르·이슬라마바드=AP·로이터·신화/뉴시스
2010.09.02 10:00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에서 1일(현지시간) 세 차례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과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자살폭탄은 라호르에서 열린 무슬림 종교행렬 도중 연쇄적으로 터졌다. 첫 번째 폭발이 일어난 이후 두 번째, 세 번째 자살폭탄은 각각 25분, 10분 뒤에 터졌다.

1차 자살폭탄의 폭발력은 다소 약했으나 이후 2, 3차 자살폭탄 폭발력은 강력해 사상자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당국 관계자는 사망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 달여 동안 최악의 홍수피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이번 자살폭탄은 파키스탄 탈레반이 과거에 보인 공격 형태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자살폭탄 발생 이후, 홍수 피해 대책 마련 등에 무기력한 정부에 불만을 품은 일부 군중들이 경찰서와 경찰차량 등에 불을 지르고 경찰을 구타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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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진 기자

안녕하세요. 플랫폼팀 백유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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