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워런교수 소비자금융보호국 설립 특보로 임명

오바마, 워런교수 소비자금융보호국 설립 특보로 임명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09.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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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워런 하버드대 교수를 소비자금융보호국 설립을 위한 특보에 임명했다.(사진=백악관)
↑오바마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워런 하버드대 교수를 소비자금융보호국 설립을 위한 특보에 임명했다.(사진=백악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워런(61) 하버드 법대 교수를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의 설립을 위한 특별보좌관에 임명했다. 상원인준절차를 비켜간 우회적 인사다. 워런 교수는 오바마대통령과 티모시 가이트너 미재무장관을 도와 금융규제개혁법에 근거를 둔 CFPB 설립을 주도하게 된다.

당초 오바마 대통령은 워런 교수를 신설되는 CFPB의 초대 국장으로 임명하려 했다. 그러나 비타협적 소비자권익운동가로서의 그의 성향을 껄끄러워한 월가 금융사와 야당의 반대로 상원 인준이 여의치 않자 특보로만 임명했다. 워런교수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CFPB 창설을 제안하고 밑그림을 그린 인물이다.

워런교수가 초대 국장 후보가 될지에 대해 백악관은 말을 아꼈다. 야당과 월가의 정서를 의식한 탓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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