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선물, 배럴당 82.34달러..전일比 2.52달러↓
유럽 불안 재확산과 중국의 긴축 가속화에 대한 부담으로 국제 유가가 2주 저점으로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 인도분 선물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 대비 2.52달러 떨어진 배럴당 82.3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2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1월물은 런던 ICE거래소에서 2.03달러 떨어진 배럴당 84.7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 재무장관들이 이날 회의에서 아일랜드 구제금융에 대한 논의를 갖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아일랜드 재정적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재확산된 데다 중국 인민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전해지면서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강화됐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과 미국의 생산자물가 오름세가 예상을 밑돈 것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달러 강세도 유가 하락의 원인이 됐다. 이날 달러 가치는 유로를 상대로 7주 최고를, 엔화를 상대로 5주 최고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