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Q 매출 71%·이익 78% 증가... 아이패드 630만대 팔려(상보)
애플이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의 갑작스러운 병가 소식에도 불구하고 놀라울만한 실적을 발표했다.
이 같은 여파로 애플은 뉴욕 증시에서 전일대비 2.25% 마감했지만 장외시장에서는 오히려 3.3% 올라 352달러를 기록중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장마감 직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한 267억4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예상치는 244억3300만달러였다.
이익은 78% 증가한 60억달러로 예상치 50억달러를 훨씬 넘어섰다.
주당순이익(EPS)는 6.43달러로 전년동기 3.67달러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전문가 예상치는 5.41달러였다.
지난 분기 애플은 아이패드 733만대, 아이폰 1624만대, 아이팟 1945만대를 각각 판매했다. 전문가가 아이패드 판매량은 630만대였다. 맥 컴퓨터는 410만대가 팔려 예상치에 부합했다.
애플은 올 1분기 예상 매출액과 EPS를 각각 220억달러, 4,90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09억달러, 4.48달러를 각각 상회하는 것이다.
RBC 캐피탈 마켓의 마이크 압램스키 애널리스트는 "굉장히 훌륭한 분기실적"이라며 "애플은 창조력의 집합"이라고 극찬했다.
또 부즈앤코의 배리 자루젤스키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실적과 관련해 "기름이 잘 도는 기계같다"며 "마케팅과 혁신에 집중한 잡스의 정신은 애플의 구조적 능력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