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라 검색엔진 제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삼각 연합'으로 구글을 압박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MS는 자사의 검색엔진 ‘빙’이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에 디폴트 검색과 지도 애플리케이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은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플로리다 올란도에서 열린RIM의 블랙베리 연례 개발자회의(블랙베리 월드)에 깜짝 등장하며 밝혀 양사간의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발머 CEO는 블랙베리 월드에 나와 “2011년 연말 연휴시즌을 겨냥해 빙이 블랙베리에 적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머는 이를 위한 양사간 구체적 조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MS는 앞서 노키아에 수십억달러를 주고 제휴관계를 맺은 상태로 모바일 기기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구글을 제압하기 위해 경쟁자들과 잇따라 손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사전문기관 컴스코어에 따르면 구글의 검색엔진은 미 시장에서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데 반해 MS의 빙은 13.9%만을 점유하고 있다. 또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계(OS) 안드로이드는삼성전자(270,000원 ▲9,500 +3.65%)의 갤럭시 등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MS 스마트폰 OS의 비중은 5% 정도에 불과하다.
CCS 인사이트의 저프 블래버는 “MS가 모바일 산업에서 구글의 지배력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놀라울만한 탄력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