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언팩 2026] 폴더블 3종 라인업 확대
7세대 폴더블 노하우 집약한 플렉스 티타늄 기술로 주름 잡았다
폴더블 폼팩터와 고화소 카메라로 차별화된 촬영·편집 경험 제공

폴더블폰 원조 삼성전자(260,500원 ▲1,500 +0.58%)가 역대급 라인업으로 폴더블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선다.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무게에, 새로운 폼팩터를 추가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특히 주요 부품가격 인상에 따른 압박 속에서도 200만원 초중반대 가격을 유지해 입문자를 비롯해 기존 이용자까지 모두 겨냥했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Galaxy Unpacked 2026)' 행사를 열고 △콘텐츠 몰입에 최적화한 '갤럭시 Z 폴드8' △생산성을 극대화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개성 표현과 AI 경험에 최적화한 '갤럭시 Z 플립8' 등 3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4대 3 황금비율의 와이드형 'Z폴드8'을 추가하고, 기존 길쭉한 폴더블폰은 'Z폴드8울트라'로 재편했다.
256GB 모델 기준 갤럭시 Z폴드8 울트라는 257만7300원, 갤럭시Z폴드8는 227만8100원, Z플립8은 168만3000원이다. Z폴드7 256GB 모델 출고가(237만9300원) 대비 폴드8 울트라는 약 20만원 높아졌고 폴드8은 더 저렴하다. 당초 300만원대를 웃돌 것이라던 시장 예상보다 낮은 가격대로, 폴더블 시장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노태문 DX부문 사장은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가장 완성도 높은 폴더블 제품으로 모바일 경험을 한 단계 진화시키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차세대 인텔리전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선보인 여권 크기의 갤럭시 Z폴드8은 콘텐츠 소비 경험에 중점을 뒀다. 7.6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는 4대 3 화면비를 적용해 영상 감상 시 불필요한 검은 여백을 줄였고, 5.5인치 커버 화면은 숏폼과 메신저 이용에 최적화했다. 무게는 201g으로 역대 폴드 중 가장 가볍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대화면 생산성을 극대화한 최상위 모델이다. 폴더블 최초의 '울트라' 답게 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215g의 가벼운 무게, 펼쳤을 때 4.1㎜의 초슬림 두께를 갖췄다. 카메라도 2억 화소 광각과 5000만 화소 초광각을 탑재해 전문가 수준의 촬영과 편집을 지원한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45W 고속충전, 듀얼 패스 충전 방식을 적용해 충전 효율을 높였다.
폴드8 시리즈는 모두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탑재, 대화면에서 AI 기반 멀티태스킹을 원활하게 수행한다. 전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활용하는 '듀얼 레코딩'과 원하는 인물만 자동 추적하는 '마이 팬캠', AI 문서 스캔 기능 등 콘텐츠 제작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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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플립8 역시 6.1㎜ 두께와 180g의 가벼운 무게를 구현, 주머니에 부담없이 들어간다. 커버 디스플레이에는 플렉스 윈도우 홈을 최초로 적용, 기기를 접은 상태에서도 알림 확인과 나우 브리프, 나우 넛지 등을 활용할 수 있다. 5000만 화소 카메라와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 플렉스모드를 통해 다각도에서 핸즈프리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S26에 포함돼 화제를 모았던 수평 고정 기능, 슈퍼스테디도 탑재했다.

디스플레이 혁신도 선보였다. 폴더블폰의 최대 약점인 주름은 '플렉스 티타늄' 기술로 크게 개선했다. 메인 디스플레이 밝기도 전작 대비 약 15% 향상한 3000니트(최대)이고, 저반사 기술을 적용해 야외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자랑한다.
기능 측면에서는 갤럭시S26 시리즈에 포함됐던 나우넛지, 나우 브리프 외에 제미나이 노트북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메모, 이미지, 녹음, 문서를 한데 모아 인포그래픽이나, 보고서 작성 등이 가능해 노트북처럼 정교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QR코드 기반 스마트스위치로 아이폰 사용자들이 별도 앱 없이 iOS 데이터를 옮길 수 있게 했다. 퀵셰어와 애플 에어드롭 간 파일 공유도 지원한다. 갤럭시 Z8 시리즈는 오는 28일부터 국내 사전판매를 시작하며 8월7일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