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하원, 베를루스코니 신임안 가결…긴축안 통과 유력

속보 伊 하원, 베를루스코니 신임안 가결…긴축안 통과 유력

조철희 기자
2011.07.15 22:54

이탈리아 하원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신임안을 가결 처리하면서 긴축안 통과도 더욱 유력해졌다.

이탈리아 하원은 이날 베를루스코니 총리 신임안 투표에서 찬성 316대 반대 284로 가결 처리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2014년까지 재정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0.2% 수준으로 감축하는 재정 긴축안의 신속한 의회 처리를 위해 올해 들어 두번째로 의회에 신임을 물었다.

당초 이탈리아 정부는 400억유로 규모의 재정 긴축안을 마련했지만 유로존 경제의 안정을 위해서는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권고에 규모를 480억유로로 증액했다. 긴축안에는 공무원 급여 동결과 보건의료 서비스 비용 인상 등이 담겨있다.

신임안이 통과되면서 긴축안 통과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 전날 상원에선 찬성 161대 반대 135로 긴축안이 통과됐다.

이탈리아 하원의 긴축안 표결은 이날 현지시간 오후 6시(한국시간 16일 오전 1시) 무기명 투표로 예정돼 있다. 상원은 하원보다 여당 점유 의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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