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모멘텀 부재에 쉬어가기..다우 -17P

[뉴욕마감]모멘텀 부재에 쉬어가기..다우 -17P

뉴욕=강호병특파원, 김성휘기자
2011.10.12 06:34

(종합) 유럽 종합대책 '디테일' 기다리기..기술주 실적 기대감

추가 모멘텀 부재에 쉬어갔다. 뉴욕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6.88포인트(0.15%) 떨어진 1만1416.30으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65포인트(0.05%) 오른 1195.54를, 나스닥 지수는 16.98포인트(0.66%) 상승한 2583.03을 기록했다.

기술주 실적 기대감= 전날 급등에 따른 휴식 심리가 강한 분위기 속에

슬로바키아 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개편안에 대한 가결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에 관망세가 지배적이었다. 다만 기술주는 어닝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상대적으로 나은 성과를 거뒀다.

다만 유럽위원회(EC)의 주제 마누엘 바호주 집행위원장이 은행권 자본확충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히며 위안을 줬다.

기술주에선 애플이 2.95%, 구글이 1.1% 오르며 나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스타기업에 대한 어닝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은 13일, 애플은 17일 최근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리서치인모션(RIM)은 5.1% 올랐다.

은행주는 강세로 전환, 씨티그룹은 5.1%,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4% 올랐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도 각각 0.6% 상승했다. 장마감후 실적을 내놓은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는 장중 2.08% 상승마감했다.

미국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와 테크노메트리카 마켓 인텔리전스(TIPP)가 공동집계하는 경기낙관지수는 10월에 전월 대비 소폭 상승, 40.3을 기록했다. 연중 저점인 지난 8월 이후 두달 연속으로 올랐다. 전미 자영업연맹(NFIB)의 9월분 소기업 낙관지수는 88.9를 기록, 8월의 88.1에서 0.9% 상승했다.

슬로바키아 의회, EFSF 일단 부결, 금주중 재투표 관측

바호주 EC 위원장은 11일 네덜란드에서 회견을 갖고 하루 뒤인 12일에 은행 자본확충 방안을 포함한 위기대응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바호주 위원장은 이날 마르크 루테 네덜란드 총리와 회담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바호주 위원장은 "내일 제시할 방안이 오는 23일 예정된 유로존 정상회담에 중요한 기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슬로바키아 의회는 이날 EFSF 확대 기능개편안을 부결처리했다. 집권연정내 반대여론을 극복하지 못한 탓이다. 이에 따라 이베타 라디코바 총리가 이끄는 연정은 붕괴하고 새롭게 내각을 구성하게 됐다. 슬로바키아 의회는 새 내각이 구성된 후 재투표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슬로바키아 최대 야당은 EFSF 증액에 대한 첫 투표를 총리 신임과 연계, 이를 부결시켜 결국 집권연정이 물러난다면 재투표에서 이를 가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재투표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또 그리스 긴축안 실사에 나섰던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는 이날 그리스에 대한 5차 실사를 끝냈다며 그리스가 그동안 재정긴축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리스에 대한 다음번(6차) 구제금융 80억유로의 집행이 다음달 초에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유가 5일째 상승, 금값은 조정

이날 WTI 유가는 5일째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인도분 WTI 원유 선물가격은 전날대비 40센트(0.5%) 오른 85.81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유럽 안도감이 퍼진 가운데 쿠웨이트 세관 공무원 파업으로 원유수출이 차질을 빚은 점이 영향을 줬다.

금값은 다소 조정을 받았다. 12월 인도분 금선물값은 전날대비 온스당 9.8달러(0.6%) 내린 166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전날대비 0.08%포인트 오른 연 2.16%를 기록했다. 전날 휴장으로 인해 유럽 호재가 이날 반영됐다.

유로화는 1.36달러대에서 강보합세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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