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양적완화땐 금값 2000불 간다"

"ECB 양적완화땐 금값 2000불 간다"

송선옥, 권다희 기자
2011.12.16 10:11

"양적완화로 유로 안정".... 가트먼 "1500불까지 하락 전망"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에 나설 경우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를 상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글로벌 리서치의 프란시스코 블랜치 상품자산 투자전략 수석은 1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이어 ECB가 양적완화 정책을 취하게 되면 유로가 좀 더 안정되면서 금에 있어 매우 건설적인 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값이 향후 온스당 2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양적완화가 내년 1분기초에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유명 투자자이자 ‘가트먼 레터’ 발행자인 데니스 가트먼은 자신의 계정에 있는 금을 모두 팔았다면서 “금이 온스당 150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강세 전망을 유지하면서 1년 이상의 시간을 두고 본다면 지금 당장 금을 팔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 선물값은 전날대비 온스당 9.7달러(0.6%) 내린 1577.2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 7월12일 이후 최저치다. 4일간 온스당 140달러 빠졌다.

블랜치는 국제유가에 대해서는 약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초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내년 1분기 배럴당 92달러나 그 이하에 머물 것”이라면서도 “경제가 위축되고 있다는 점은 기억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인도분 WTI 원유 선물값은 전날대비 배럴당 1.08달러(1.1%) 내린 93.87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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