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中, 김정일 사망후 `한반도안정 중요' 공감

韓美中, 김정일 사망후 `한반도안정 중요' 공감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12.20 19:26

중국 김정일 위원장 조문단 안 보낼 듯

한국 미국 중국 등 세 나라 외교장관들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이후 한반도 안정이 중요하다는데 동의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류웨이민(劉爲民)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양제츠 외교부장이 김 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및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이같이 뜻을 같이했다"고 소개했다.

류 대변인은 후계자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중국 방문 가능성에 대해 "관련 정보가 없다. 중국과 북한은 늘 고위급 방문을 이어왔다"며 "우리는 북한 지도자가 양측 모두 편리한 시기에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작년 가을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 등극한 후 공식, 비공식 경로를 통해 김정은을 초청한다는 의사를 북한에 여러 차례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중국이 북한에 조문단을 보낼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조선(북한)은 외국의 조문단을 받지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고 답했다. 북한의 입장을 존중해 중국도 북한에 조문단을 따로 파견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류 대변인은 북한의 김정은 지도 체제를 다시 언급했다. 그는 "북한이 김정은 동지의 영도 하에 노동당을 중심으로 단결해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건설하고 조선반도(한반도)의 장기적인 안정과 평화를 위해 전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여타 지도자들이 (베이징 소재) 북한대사관을 찾아가 조문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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