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원자바오 등 中 지도부 외국방문 예정대로

시진핑 원자바오 등 中 지도부 외국방문 예정대로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12.20 18:51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20일 베트남과 태국 순방길에 올랐고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브루나이를 방문하고 있는 등 중국 지도부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해외 순방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시진핑 부주석이 베트남(20-22일)과 태국(22-24일)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이날 베트남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의 이번 순방에는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장즈쥔(張志軍) 외교부 부부장, 주즈신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등이 수행했다.

또 원자바오 총리는 이날 현재 브루나이를 방문 중이며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미얀마에서 열리고 있는 제4차 메콩강유역국 정상회의 참석중이다.

중국은 김정일 사망에 따른 북한의 '포스트 김정일 체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사망발표 당일 '김정은 체제'를 인정하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담은 조문을 발표하고, 다음날에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주중 북한대사관을 방문해 조문하는 등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

다만 원 총리와 시 부주석 등 예정된 일정이 있는 지도부는 당초 일정을 소화해 김정일 사망을 `비상 상황'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는 인상도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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