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여인옥 기자=

재정위기로 스페인이 제2의 그리스가 될 것이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에서 29일 총파업이 단행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스페인의 양대 노조인민주노총(CCOO)과 노동총연맹(UGT)은이날스페인 정부의 새 긴축안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정부의 노동개혁에 항의하는 총파업에 들어갔다.
총파업에는 전체 노조원 중 30% 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드리드의 창고에서 시위에 참여한 마리아 호세는 "노동개혁은 기업, 그 중에서도 대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통과된 새 노동법에 따르면 해직수당의 최대 수급일이현재의 45일에서 앞으로는 33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회사가 직원들을 해고하기가 훨씬 더 쉬워질 것이라고 노조측은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여 23%에 이르는 실업률을 낮추고 새로운 직업을 창출해 경제를 회복시킬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정부는 또 30일수백억 유로에 이르는 예산감축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이에 반대하는 노조의 시위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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