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피치 레이팅스가 12일(현지시간) 카이샤 뱅크와 방키아를 비롯한 스페인 은행 18곳의 장기 채무불이행 등급(IDR)과 15곳의 본질 신용등급(VR)을 강등했다.
또 은행 3곳의 장·단기 IDR 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부여하고, 5곳의 부정적 관찰대상 전망을 유지했다.
스페인 국내 경제와 부동산시장에 크게 노출된 스페인 은행들을 중심으로 등급 강등이 이루어졌다.
피치는 스페인 경제가 오는 2013년까지 경기후퇴(recession) 상황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치는 지난 7일 스페인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3단계 강등하고,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그리소 나흘 뒤인 11일 스페인 최대 은행 방코 산탄데르와 2위 은행 방코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BBVA)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으로 2단계 강등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