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다 새우에 찔린 주부, 다리 절단 후 사망

요리하다 새우에 찔린 주부, 다리 절단 후 사망

이슈팀 이민아 기자
2012.10.07 13:43
▲ 생 새우로 요리를 하다 새우 주둥이에 찔린 여성이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사진ⓒblog.al.com)
▲ 생 새우로 요리를 하다 새우 주둥이에 찔린 여성이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사진ⓒblog.al.com)

대만에서 요리를 하다가 새우 주둥이에 찔린 한 주부가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려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4일(현지시간) 중국 중신망(中新網)은 대만 언론 중앙사를 인용해 타이중(臺中)시 선강(神岡)향에 사는 주부 차이(蔡·59)가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차이는 지난 8월 28일 산 새우를 조리하던 중 펄떡대는 새우 한 마리를 바닥에 떨어뜨렸고, 이를 줍다가 새우 주둥이에 오른쪽 종아리를 찔렸다. 하지만 상처가 경미해 간단한 소독만 하고 별로 신경 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얼마 뒤 그녀는 찔린 곳이 붉게 부어 오르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병원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진단을 받은 차이는 오른쪽 다리 전부를 절단하는 수술까지 받았으나 결국 지난 1일 패혈증으로 인한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병원에서 숨졌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불니피쿠스 균(Vibrio vulnificus)에 의한 급성 전신 감염으로 간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잘 감염된다.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었을 때, 어패류나 해수와의 접촉을 통한 피부 상처로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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