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S&P, 주간기준으로 7주 연속 상승
미국 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간) S&P500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800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전날 사상 첫 1만6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도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4.78포인트, 0.34% 오른 1만6064.77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도 전날대비 8.91포인트, 0.50% 상승한 1804.76으로 마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1800선을 넘어섰다.
나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22.49포인트, 0.57% 오른 3991.65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주간기준으로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다우지수는 0.6%, S&P500지수는 0.4% 각각 올랐다.
나스닥지수도 이번주에 0.1% 올라 2주 연속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경기 부양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 랠리를 이어가게 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이 경기부양책 축소에 대해 준비될 때까지 양적완화 축소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다우·S&P500 신기록 행진
다우와 S&P500지수가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사상 최고 행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사상 첫 1만6000을 돌파한 다우지수는 이날도 1만6000선을 지키면서 사상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올들어 41번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사상 첫 1800선을 돌파한 S&P500지수는 올들어 37번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S&P500지수는 올들어 26%나 상승했고, 금융위기 이후 저점인 지난 2009년3월에 비해서는 166% 급등했다.
ING 투자자문의 카린 카바노 부사장 겸 시장 전략가는 "증시가 오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증시를 끌어내릴 만한 악재도 없다"고 말했다.
독자들의 PICK!
◇ 록하트 "연준, 향후 수년간 경기부양 기조에 유연성 발휘"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경기부양책 축소를 개시한 이후라도 수년 동안 경기를 감안해 정책에서 대단히 큰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록하트 총재는 "금융시장은 아직 경기부양책 축소에 대한 대비가 안 돼 있다"며 "향후 몇 년간 통화확대 정책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록하트 총재는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이 경기부양책 축소에 대해 준비될 때까지 양적완화 축소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하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연준이 예상했던 경제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록하트 총재는 자넷 옐런 연준 차기의장 지명자에 대해 "감독과 규제에 정통한 균형 잡힌 후보"라며 "최근 연준을 이끌어온 의장들만큼 뛰어난 자질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 헬스케어 부문 선전
이날 뉴욕증시에서 헬스케어 관련 종목들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제약사인 바이오젠은 전날보다 13.15% 급등했다. 이 업체는 다발성 경화증 약물인 '텍피데라'(Tecfidera)가 유럽에서 특허권 보호기간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길리드 사이언시스는 전날보다 3.69% 올랐다. 이에 앞서 유럽 당국은 이 업체의 신제품 간장약에 대한 시판 승인도 권고했다.
아리아드 파마슈티컬스는 전날대비 35.48% 급등했다. 유럽 당국은 미국에선 안전 문제로 시판이 중지된 이 회사의 백형병 치료제에 대한 시판 승인을 권고했다.
◇ 유럽증시, 대부분 상승 마감
유럽증시는 22일(현지시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독일 기업신뢰지수가 호조를 보여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부양됐다. 하지만 낮은 물가상승률에 대한 우려감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장대비 0.1% 상승한 322.77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0.11% 하락한 6674.30을 기록했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장대비 0.3% 오른 9219.04를 나타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보다 0.6% 떨어진 4278.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독일 싱크탱크인 Ifo의 이달 기업신뢰지수는 109.30으로 시장 전망치인 107.70을 상회했다. 또한 전월 기록인 107.70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4월 기록인 108.5 이래 최고치 기록으로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 경제가 올해 초 약한 성장세로 출발한 이후 꾸준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60센트 내린 배럴당 94.84달러에 체결됐다.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날보다 50센트 오른 온스당 1244.10달러에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