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美 세제개편 지연 우려에 하락

[뉴욕마감]美 세제개편 지연 우려에 하락

유희석 기자
2017.11.10 07:03

미국 뉴욕증시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법인세 인하 등 세제개편안의 의회 통과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악재였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4% 내린 2만3461.9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 떨어진 2584.62를, 나스닥은 0.6% 하락한 6750.05를 각각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산업업종이 1.28%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소재, 기술, 금융, 필수소비재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에너지, 통신, 임의소비재 등은 올랐다.

이날 주요 외신들은 미 상원 공화당 의원들이 법인세율 인하 법안 시행을 1년가량 미룰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법안의 세부 내용도 하원 공화당의 세제안과 달랐다.

증시 상승을 이끌어 온 세제개편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한때 20% 넘게 급등했다. 이후 상승 폭이 줄면서 11% 정도 오른 10.86을 나타냈다. 아직 역대 평균인 19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기술업종의 약세도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애플 주가가 0.2%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각각 0.6%, 1.0% 하락했다.

실업보험청구건수 전주 대비 증가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23만9000명(계절 조정치)으로 전주 대비 1만 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한 주 전보다 1250명 줄어든 23만1250명이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