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신의 노벨상 언급한 문 대통령 "매우 멋지고 감사"

트럼프, 자신의 노벨상 언급한 문 대통령 "매우 멋지고 감사"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8.05.02 07:18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장소·날짜 며칠내 발표" 전날 두차례나 직접 언급한 판문점 여부 주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와 날짜가 며칠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언급한데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으로 최근 비행중 엔진폭발사고로 비상착륙한 사우스웨스트항공기에 탑승했던 승무원과 승객들을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지금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마도 며칠내 장소와 날짜가 발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날짜에 대한 미국과 북한의 조율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음을 시사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와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두 차례나 판문점을 유력한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이라는 질문에 "문 대통령이 그것을 제안했을 때 그가 매우 멋지다고 생각했다"며 "나는 평화를 얻기를 원한다. 그것이 주된 일이다. 그것이 큰 문제이지만, 잘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언급을 한 문 대통령이 매우 관대하다고 생각했고, 나는 그것에 감사한다"며 "하지만 주된 일은 그것(평화)을 이루는 일이다. 나는 그것(평화)을 이루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희호 여사가 "노벨평화상을 받으시라"는 덕담을 건넸다는 보고를 받고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으셔야 한다"며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