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일본 도쿄 올림픽을 약 5개월 앞둔 가운데 도쿄올림픽 조직 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5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무토 도시로 조직위 사무총장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입장을 전했다.
무토 사무총장은 “바이러스 확산이 올림픽에 찬물을 끼얹을까 걱정된다”면서 "이번 사태가 되도록 빨리 종식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창궐 이후 IOC는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 및 의료진들과 소통하며 올림픽 행사에 앞서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자 준비를 하고 있다.
IOC 대변인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은 안전한 올림픽 개최를 위한 주요 사안”이라며 “우리는 관련 기관과 계속 협력해 감염 확산 여부를 주의 깊게 지켜보며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써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올림픽 전에 준비될지는 미지수다. ABC 뉴스는 일본의 한 보건학과 교수가 올림픽 조직 위원회 자문 회의에서 바이러스 백신은 올림픽 전까지 개발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감염증 확산 여부와 상관없이 올림픽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NHK 뉴스에 따르면 일본의 스포츠 에이전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가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아베 신조 총리도 “바이러스가 올림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와부치 사부로 올림픽 선수촌장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그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0 도쿄 올림픽은 7월 24일에 개최된다.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촌에는 1만 1000여명의 선수가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