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본에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생산에 돌입한 전자업체 샤프가 온라인 선착순 판매가 아닌 추첨제를 시행한다고 24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1일 오전 샤프는 자사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를 통해 덴탈 마스크를 판매하려 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몰려 인터넷 접속은 지연됐다. 샤프는 이로인해 냉장고와 에어컨 등 기존의 가전제품 온라인 판매에 차질이 있었다며, 마스크 판매 방식을 추첨제로 바꾼다고 23일 발표했다.
주문 희망자는 오는 26일 일요일 밤 11시 59분까지 샤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마스크 주문 신청을 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 날 샤프가 추첨을 하고, 29일 당첨자에게 이메일을 통해 당첨 안내를 할 예정이다.
주문량은 지난 20일과 마찬가지로 한 사람당 한 상자(총 50장)로 제한한다. 가격은 3278엔(약 3만 4000원)이며 기존의 10배인 총 3만 박스가 준비된다.
샤프는 주문 시간은 당첨 확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동일인이 여러 박스를 구매한다는 사실이 적발되면 주문은 취소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마스크 부족을 겪고 있는 일본은 마스크 생산을 하는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샤프, 파나소닉, 히타치 등 일본의 주요 제조 기업이 마스크 생산에 나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