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0.5%↑…7일째 올라 7개월만에 최장 랠리

[뉴욕마감]다우 0.5%↑…7일째 올라 7개월만에 최장 랠리

뉴스1 제공
2021.03.16 06:38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뉴욕증권거래소/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의 다우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가 동반 사상 최고를 갈아 치웠다.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백신으로 물러나면 경제가 다시 완전히 개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계속해서 증시를 부양했다.

◇다우, S&P500 동반 사상 최고

15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74.82포인트(0.53%) 상승한 3만2953.46을 기록했다. 7거래일 연속 올라 지난 8월 이후 최장기간 랠리를 이어갔다. 올 들어 14번째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5.60포인트(0.65%) 올라 3968.94를 나타냈다. 5거래일째 올라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139.84포인트(1.05%) 뛴 1만3459.71를 나타냈다.

테슬라는 2% 올랐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서 직함을 '기술왕'(technoking)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애플 역시 2.5% 올라 올들어 낙폭을 7% 미만으로 낮췄다.

경제재개 기대감으로 항공주가 많이 올랐다. 아메리칸에어라인 7.7%,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8.3%씩 뛰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지난 주말 비행기를 이용한 이동량은 1년 넘게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휴가를 보내는 미국인들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2개를 제외한 9개가 올랐다. 전력수도 1.36%, 부동산 1.18%, 재량소비재 1.18%, 기술 1.11%순으로 많이 상승했고 에너지 1.25%, 금융 0.57%씩 내렸다.

◇"뉴욕증시, 국채금리 2% 소화가능"

하지만 증시는 독일, 프랑스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중단하면서 장중 최저로 내리기도 했다. 유럽에서 많은 국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액응고 부작용을 우려해 사용 중단을 결정하고 있다.

하지만 증시는 백신 우려를 뒤로 하고 반등하며 장막판 더 달렸다. 재정부양과 경제재개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도 극복하는 듯한 분위기였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수석 미국주식 전략가는 투자보고서에서 "경기과열과 연방준비제도(연준) 긴축 우려가 지난 몇 주 동안 시장을 휩쓸었지만, 결국 투자자들은 이러한 불안을 계속 안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뉴욕 증시의 밸류에이션(주가)은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금리)이 큰 무리없이 대략 2%를 잘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8bp(1bp=0.01%p) 내린 1.607%를 나타냈다.

루홀드그룹의 짐 폴센 최고투자전략가는 "국채수익률은 주식시장이 마주한 가장 큰 위험"이라면서도 "최근 가파르게 오르던 속도가 일단 후퇴하면서 투자자들은 전체 금리가 여전히 낮다는 데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17일 나오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에 집중되고 있다. FOMC는 16~17일 회의를 마치고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와 성장률 및 인플레이션 전망을 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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