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함께 짓고 있는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이민 단속이 벌어져 수백명이 체포됐다가 석방 결정된 데 대해 한미 관계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테니스 메이저 대회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을 관람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한국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현대차 공장 문제가 양국 관계에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해당 공장을 단속한 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보겠다며 이번 사건이 한국과의 관계에 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사임을 표명한 데 대해서는 놀라움을 표시했다. 일본 내 국민 여론이 이시바 총리가 임기를 이어가는 데 호의적이었던 만큼 트럼프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사임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상황에는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 곧 통화하겠다"며 8~9일 이틀간 유럽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자지구 문제에 대해서는 "곧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트루스소셜에는 "이스라엘은 제 조건을 받아들였다. 이제 하마스도 받아들일 때"라며 하마스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의 결과에 대해 경고했다. 하마스는 이후 성명을 통해 중재자를 통해 미국으로부터 가자지구에서의 휴전 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N12 뉴스에 따르면 트럼프가 제안한 새로운 거래는 하마스가 휴전 첫날에 나머지 인질 48명을 모두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이 수천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하고, 휴전 기간 종전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