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찰리 커크 가족에게 사랑을"…공연 중 언급

콜드플레이 "찰리 커크 가족에게 사랑을"…공연 중 언급

박다영 기자
2025.09.15 10:57
밴드 콜드플레이(크리스 마틴, 존 버클랜드, 윌 챔피언, 가이 베리맨)가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내한 공연 'Coldplay [Music Of The Spheres World Tour]'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밴드 콜드플레이(크리스 마틴, 존 버클랜드, 윌 챔피언, 가이 베리맨)가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내한 공연 'Coldplay [Music Of The Spheres World Tour]'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밴드 콜드플레이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이자 보수 성향 정치 활동가인 고(故) 찰리 커크를 언급하며 '사랑'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에서 "이렇게 손을 들어 세상 어디든 여러분이 보내고 싶은 곳에 사랑을 전하자"며 "오늘 그 사랑이 필요한 곳이 너무나 많다. 여러분의 형제자매에게, 끔찍한 일을 겪고 있는 사람의 가족들에게 이 사랑을 보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찰리 커크의 가족에게도 누구의 가족에게든 보낼 수 있다"고 말하며 커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보낼 수 있다"며 "중동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수단, 런던.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어느 곳에든 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청년 보수 상징인 평론가 찰리 커크는 지난 10일 미국 유타주 유타밸리대학 캠퍼스에서 '아메리칸 컴백 투어' 강연 도중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그는 2012년 미국 청년 보수 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설립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개인 보좌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기독교 가치관을 바탕으로 총기 소유권을 지지하고 낙태와 동성애, 트랜스젠더 권리는 비판했다.

국내에서는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SNS(소셜미디어)에 "REST IN PEACE CHALIE KIRK"(편히 잠드소서, 찰리 커크)라며 찰리 커크 사진에 십자가 이미지를 넣은 게시물을 올렸다가 정치색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삭제했다.

배우 진서연은 찰리 커크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남기며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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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박다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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