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내림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93% 하락한 4만7827.31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에선 한국시간 오전 11시40분 현재 본토 상하이종합지수가 0.6% 하락을 가리키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1% 안팎의 내림세다.
간밤 뉴욕증시가 지역은행의 재무 건전성 우려로 하락하면서 아시아 증시로도 무거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버블 우려, 미국 정부 셧다운, 미중 무역갈등 재개 등으로 시장이 어수선한 가운데 새로운 혼란이 추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S&P지역은행 산업지수는 간밤 6.3% 폭락했다. 자이언스와 웨스턴얼라이언스는 일부 기업에 부실대출을 한 것으로 나타나 주가가 10% 넘게 미끄러졌다. 지난달 파산한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퍼스트브랜즈 관련 손실이 있다고 밝힌 중형 투자은행(IB) 제프리스 주가도 이날 10% 하락했다.
페퍼스톤그룹의 딜린 우 전략가는 블룸버그를 통해 "이번 미국 은행권 충격은 시스팀적 신용 붕괴라기보다는 시장 심리와 유동성 문제에 더 가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