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미식가들이 선정한 한국 라면 1위는 농심의 '오징어짬뽕'이었다.
최근 일본 유력 경제지 닛케이신문(NIKKEI)이 주말판 부록 '닛케이 플러스원(NIKKEI PLUS1)'을 통해 발표한 '밥과 잘 어울리는 아시아 즉석면 요리 TOP10'에서 오징어짬뽕은 3위를 차지했다.
매체는 신라면, 불닭볶음면이 세계적으로 한국 봉지라면 열풍을 불러일으켰지만, 오징어짬뽕은 단순히 매운맛을 넘어 깊은 해물 풍미와 쫄깃한 식감으로 한국 라면의 새로운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는 일본의 요리 연구가와 음식문화 전문가, 즉석면 마니아 등 다수의 미식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징어짬뽕을 두고 "쫄깃한 굵은 면발이 들어간 해물탕 같다"며 면발의 찰기와 깊은 해물 국물 맛이 밥과 완벽한 궁합을 이룬다고 호평했다.
또 "한국의 국물 문화가 잘 녹아든 해물라면"이라 평가하며 단순한 인스턴트 식품이 아닌 프리미엄 한식 면 요리라고 극찬했다.
오징어짬뽕은 1992년 처음 출시된 해물 라면으로 꾸준히 국내에서 사랑받아 온 제품이다. 농심은 인공 향료 대신 오징어 엑기스와 해물 페이스트를 사용해 깊은 짬뽕의 풍미를 구현했고, 나트륨 함량을 낮추면서도 감칠맛을 살려 외국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8월29일부터 9월29일까지 라면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라면 브랜드 평판 순위 1위는 불닭볶음면, 2위 신라면, 3위 짜파게티로 나타났다. 오징어짬뽕은 1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