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주 반등과 국제유가 및 미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160.24포인트(0.30%) 오른 5만3577.40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24.42포인트(0.32%) 오른 7677.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1.109포인트(0.66%) 상승한 2만6151.30에 각각 거래를 종료했다.
엔비디아, 메타, 마이크론 등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8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19% 올랐다. 엔비디아는 26일 뉴욕증시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선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이 920억달러에 달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AMD는 CPU 시장에서 인텔을 추월할 거란 전망 속에 증권사 레이먼드 제임스가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면서 4.91% 뛰었다.
모더나는 피부암 백신 임상 결과 발표 이후 바클레이스가 목표주가를 기존 48달러에서 125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한 영향에 14% 급등한 158.83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와 관련한 우려가 한풀 꺾이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선물은 3.89% 하락하며 배럴당 90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메릴린치와 뱅크오브아메리카 프라이빗뱅크의 시장 전략 책임자 조 퀸란은 "채권시장, 지정학, 유가 등 여러 변수가 있지만 향후 12~18개월 미국 경제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따라서 우리는 주식시장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