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외인의 힘 590선 회복

[코스닥마감]외인의 힘 590선 회복

김능현 기자
2006.06.30 16:24

코스닥지수가 뉴욕증시의 급등과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590선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시장 상황이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600선이 지수 상승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코스닥시장은 전날대비 13.76포인트(2.39%) 오른 590.68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1조3480억원.

이날 코스닥시장은 금리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5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이끌었다. 전날 289억원어치를 순매수한 외인은 이날도 33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매수강도를 높여갔다.

기관도 이날은 소폭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섰다. 개인은 전날 111억원어치를 순매도한데 이어 이날도 27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100지수는 2.88% 상승했으며 코스닥중형300지수, 코스닥소형지수는 각각 2.45%, 1.11% 올랐다. 특히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관련 업종은 4% 이상 상승했다.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관련 업종도 3%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상위종목으로는NHN(197,500원 ▲1,700 +0.87%)이 무상증자 및 검색업체 첫눈 인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6.49% 상승했다. 또한 CJ인터넷(6.03%), 휴맥스(3.06%), 하나로텔레콤(3.36%)도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세스넷이 교육서비스부문과 기계 장치 제조업 부문을 분할키로 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레인콤(1,251원 ▼16 -1.26%)이 베네수엘라 업체와 휴대인터넷 단말기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7.92%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68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88개 종목이 하락했다. 12개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4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영곤 대우증권 연구원은 "금리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시장상황이 안정돼 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강해지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600선에서 저항을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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