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가 3일째 급락했다. 중동 지역에서 포성이 높아질수록 월가의 주가는 낮아지고 있고 유가는 치솟고 있다.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한 유가는 그렇지 않아도 좋지않은 상장기업들의 순익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예상에 투자자들을 주눅들게 했다.
기대 이하의 소매 판매 동향과 소비자신뢰 지수등 경제지표도 증시에 불리하게 작용했고 제너럴 일렉트릭의 실적 악화도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10,739.35로 전날보다 106.94 포인트 (0.99%) 급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037.35로 전날보다 16.76 포인트 (0.82%)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은 1,236.18로 전날보다 6.11 포인트 (0.49%) 떨어졌다.
이스라엘의 레바논에 대한 공습이 확산, 중동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미국 금리가 이틀째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 여파로 국제 유가도 배럴당 77달러를 돌파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